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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비지회, 현대차 제시안에 전면파업 |
주간 6시간 파업, 야간 8시간 파업투쟁에 부상자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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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비정규직지회는14일 주간 6시간 파업, 야간 8시간 전면파업으로 본격적인 파업투쟁에 나섰다. 이는 현대차 사측이 13차 교섭에서도 불법파견을 인정하지 않고 기만적인 3,500명 신규채용안을 제시한데 따른 항의성 파업이다. 현재 각 공장에서 사측과 치열한 몸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중이다.
이날 파업은 현대차 울산 전 공장에서 벌어졌으며 변속기공장은 집중투쟁으로 공장이 멈춘 상태다. 현재 1, 2, 3공장은 라인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으며, 4공장은 사측관리자들과 심한 몸싸움이 벌어져 부상자 22명이 발생한 상태다. 아산‧전주공장도 사측과 대치중인 상황이다. (아래 '※12월 14일(금) 파업 현황' 참조)
▲ 14일, 현대차 울산2공장 22라인 라인공정 진입하는 중 사측관리자와 심한 몸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 |
비정규직지회에서는 “현대차 사측의 3500명 신규채용안 제시는 대법원 판결을 부정하고 불법파견을 은폐하려는 꼼수일 뿐이다”며, 이번 사측의 제시안은 “회사 입맛에 맞는 3500명을 신규채용하고, 나머지 1만여 사내하청노동자들을 비정규직 굴레에 묶으려는 술수다”라고 하고 있다.
한편, 정몽구 회장과 현대차의 계속적인 범죄행위에 전국의 법학교수들까지 나섰다. 13일 오전10시 35명의 법학교수들은 정몽구 회장을 ‘파견근로자보호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법학교수들은 “현대차가 2004년 이후 현재까지 형식적인 도급계약을 통하여 실질적으로는 불법파견근로행위를 계속하여 파견법 제5조 제5항 및 제7조 제3항을 위반하여 왔다”고 밝혔다.
※12월 14일(금) 파업 현황
사 업 부 대체인력 저지인원 결 과 부 상 자 (22명) 비 고 1 공장 90여 명 1라인 3시간 이상 정지 2라인 2시간 30분 정지 박경원, 오세동 2 공장 + 통합사업부 120여명+81명 22라인 40분 정지 이용경, 박성수, 천대성, 박의곤, 김준한 대체인력 저지후 라인 순회까지 함 3 공장 70 명 31라인 1시간 10분 정지 불량차 다수 발생 · 4, 5 공장 67 명 치열한 몸싸움으로 부상자 다수 발생 최성진, 김종길, 현춘식 최용국, 조미선, 임용숙 황명숙, 우재춘, 이상혁 이웅화 납치 후 구정문 버림 엔진변속기 42명 변속기 3부 가공라인 완전정지 강보성, 이지훈, 임기호, 박재기 박용희 변속기 3부에서 납치 코일문 앞에 버스로 이동시켜 감금 해고자투쟁위원회 미확인 명촌 정문 진입 투쟁 박종평, 김구환 진입투쟁 경과 미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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