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과 왕의 신하의 아들
# 시작하는 글
뛰어난 농구 실력으로 스타가 된 라피콜라라는 고등학생이 있었습니다. 한창 잘 나가던 그는 갑자기 소아마비에 걸린 것을 알게 되었고 다리를 못 쓰게 되고 말았습니다. 원대했던 그의 꿈은 사라졌고 절망만이 그의 마음을 지배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그는 기독교계 재활원인 “WLS Barn” 이라는 곳을 통해 깊은 신앙을 갖게 되었고, 그곳에서 다시 새로운 꿈을 갖고 휠체어 농구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국가 대표팀에 선발되었습니다. “부활은 실제로 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믿음을 가진 자에게 부활의 능력을 주십니다. 우리가 가진 단점이나 장애는 믿음에 이르는 아주 좋은 과정일 뿐입니다.”
1. 라피콜라가 자신의 장애를 극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이었습니까?
2. 라피콜라는 생각지도 않은 어려움이 찾아 왔을 때 어떻게 대응했었는지 짧게
나누어 봅시다.
# 성경 읽기
먼저 요한복음 4:46-54절을 읽어보세요.
46 예수께서 다시 갈릴리 가나에 이르시니 전에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곳이라 왕의 신하가 있어 그의 아들이 가버나움에서 병들었더니
47 그가 예수께서 유대로부터 갈릴리로 오셨다는 것을 듣고 가서 청하되 내려오셔서 내 아들의 병을 고쳐 주소서 하니 그가 거의 죽게 되었음이라
48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표적과 기사를 보지 못하면 도무지 믿지 아니하리라
49 신하가 이르되 주여 내 아이가 죽기 전에 내려오소서
50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라 네 아들이 살아 있다 하시니 그 사람이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믿고 가더니
51 내려가는 길에서 그 종들이 오다가 만나서 아이가 살아 있다 하거늘
52 그 낫기 시작한 때를 물은즉 어제 일곱 시에 열기가 떨어졌나이다 하는지라
53 그의 아버지가 예수께서 네 아들이 살아 있다 말씀하신 그 때인 줄 알고 자기와 그 온 집안이 다 믿으니라
54 이것은 예수께서 유대에서 갈릴리로 오신 후에 행하신 두 번째 표적이니라
# 생각해보기
1. 왕의 신하라는 권세를 가진 자가 예수님을 찾은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 자신의 힘으로 ( )할 수 없는 어려움을 만났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아주 강한 존재인 것 같지만 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고난이 찾아올 때 쉽게 좌절하고, 강한 사람이라도 죽음 앞에서는 무기력해지고 맙니다. 오늘 본문에 나온 왕의 신하가 그랬습니다. 아들이 병들어 죽게 된 상태에서 그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때 가나의 혼인 잔치에서 기적을 베푸신 예수님에 대한 소식을 들었습니다. 예수님에 대해 아는 것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예수님이라면 살려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 것입니다. 바로 이 신하처럼 고난이 올 때 예수님을 찾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2. 자신의 아들을 살려달라고 청했던 왕의 신하를 예수님은 왜 책망하셨을까요?
- 아들을 살려달라는 ( )은 있었지만 예수님을 ( )로 믿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전적으로 예수님을 믿지 못하고 표적과 기사에 따라 믿음이 좌지우지되는 것을 책망하셨습니다. 하지만 신하는 그것에만 매여 있지 않고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만약 우리가 예수님께 책망을 들었다면 어떻게 행동했을까요? 아마 기분이 나빠서 혹은 서운해서 예수님을 비난했을지도 모릅니다. 왕의 신하는 기적을 베푸시는 분이 누구인가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물을 포도주로 바꿀 수 있는 분이시라면 말씀으로도 아들을 고칠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얻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말슴을 믿고 돌아갔는데 그 믿음대로 아들이 살아난 것입니다. 말씀을 들을 때 자꾸 자신의 부족한 면을 책망하는 소리로만 들립니까? 그렇다면 오히려 스스로 예수님을 향한 진정한 믿음을 갖고 있는지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3. 예수님의 책망을 통해 왜곡된 신앙을 바로잡은 왕의 신하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나요?
- 믿음은 죽은 아들을 ( )고 집안 식구 모두를 ( )하였습니다.
말씀을 듣고 믿음을 가지는 것은 축복입니다. 왜냐하면 어떤 어려움과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기 때문입니다. 왕의 신하는 국가의 권력자였지만 죽을 병에 걸린 아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믿음을 갖게 되자 아들의 문제를 해결 받게 된 것입니다. 그뿐 아니라 영적으로 죽어있던 가정이 모두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왜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십니까? 능력을 갖기 원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가장 강한 능력은 믿음을 가지는 것입니다. 이 믿음이 있습니까?
# 적용하기
1. 요즘 나의 힘으로는 도저히 극복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나요? 그렇다면 어떤
해결책을 찾고 있나요?
2. 지금 느끼고 있는 어려움은 말씀으로 완전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 말씀으로
어려움을 이긴 적이 있었다면 다른 소그룹원에게 나누어 보세요. 서로에게 또
능력의 말씀이 될 수 있습니다.
# 마지막 글
<들음에서 나는 믿음>
한 목사님이 있었습니다. 그 목사님은 은혜를 받고 거듭난 후, 하나님 앞에서 온전하게 살기로 굳게 결심을 했습니다. 그런데 거듭났다고 생각했는데도 생활 중에 늘 죄로 넘어지는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목사님은 이래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하고 산으로 들어가 며칠을 기도했습니다. 거기서 은혜를 깨달았고, 이젠 하나님의 뜻대로 살 수 있겠다고 생각하며 산을 내려왔습니다.
그러나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래서 또 부흥 집회도 쫓아다니고 별별 방법을 다 써서 지내봤지만 여전히 변하지 않았습니다. 목사님은 스스로 탄식했습니다. “나는 화인 맞은 양심인가보다. 성경에 나오는 길가의 마음 밭처럼 씨가 자라지 못하는 마음인가보다” 이렇게 자신을 저주하며 혐오 속에 살아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문득 펴든 성경에 이런 말씀이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롬 10:17) 그 후부터 목사님은 말씀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뭔가 좋지 않은 일을 하고 싶을 때마다 말씀을 읽었고 하루에도 몇 시간씩 말씀 앞에 있었습니다. 목사님의 삶은 점점 변하기 시작했고, 그의 설교에는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이 담겨있게 되었습니다. 이분이 바로 위대한 설교자 D.L. 무디 목사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