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부지13 의 취미활동중에서..

[철부지13]

오늘은 4월 넷째주 일요일..

20여년을 하루같이 일요일 새벽이면 15부부가 만나 길동무가 되는 조그만 모임이 있다. 오늘은 한철 회라고 하는 실치회 먹거리를 위해 정해진 충남 서산시 팔봉면에 위치한 팔봉산 362미터로 그 다지 높지는 않지만  8개의 봉우리로 이어진 산으로  정상에 오르면 탁트인 서해바다가 한눈에 들어와 많은 산악인들이 찾는 곳이다...

우리 일행은 아침 7시 인천에서 출발 9시

양길2리 주차장에 도착 간단한 준비 운동과 배낭정리를 한 후 9시 20분 산행을 지작했다. 경상도 경기도 등등 많은 곳에서 안악인들이 찾아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산행 시작 1시간 20분여 산행을 했을까 저멀리 차량이 대기하고 있는 반대쪽 하행길 어송리주차장이 보였다.

우리 일행은 하산길...거북이 걸음으로 서서히 30여분 내려오니 주차장에 도착했다. 이곳 저곳 들판에는 봄나물을 채취하는 아낙들이 보였는가 하면 삼삼오오 짝을지어 봄을 파는 아낙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얼마를 기다렸을까 마지막 일행이 도착했다

한시간 50분에서 2시간 20여분 기분 좋은 산행을 마친 일행은 다음 행선지인 당진

장고항으로 차를 돌렸다....그런데 어쩌면 좋은지 손님이 많아 예약이 않된다고 한다.  할수 없이 행선지를 대산 삼길포구로 정하고 우럭과 놀래미를 회지고 거리에서 실치회 무침을 사 들고 해 한켠 식당에 들어가 회에 무침에 소주에 막걸 등등으로 배를 채우고 인천으로 향했다. 여기 팔봉산 산행의 길잡이가 될 산행길를 보여

드립니다.

팔봉산 362m 충남 서산시 팔봉면

특징/볼거리 팔봉산은 ８개의 바위봉우리가 올망졸망 이어진 산으로．팔봉산에 오르면 해안국립공원 태안반도가 한눈에 보인다．만리포 연포 몽산포 방포 해수욕장 등이 가까이 있어 산행 후 해수욕을 즐기기에도 좋다．

 산행 출발점은 팔봉면 양길２리 마을．주유소 옆길을 따라 주차장으로 가면 된다. 차를 내리면 남쪽으로 길이 뻗어있는데．마을을 왼편에 두고 외딴집 앞을 지나면 산행시작 ３０분만에 숲속의 공터에 이른다．공터에는 샘터와 나무의자，화장실이 마련되어 있다．숲속 계단을 따라 오르면 １봉과 ２봉 사이의 고개 안부에 올라선다．

  １봉의 정상은 안부에서５분거리．１봉 일대는 집채보다 큰 네댓개의 바위로 이루어져 있으며．2봉은 안부로 다시 내려섰다가 숲을 지나 바위벼랑에 붙어야 한다．벼랑에는 줄이 매어져 있어 초보자도 지나가기에 어려움이 없다．

  3봉은 소나무숲으로 된 능선이 평탄하게 시작해서 비탈로 이어지는데．바위 위에 서면 태안의 백화산과 만리포 일대의 서해바다가 수채화처럼 펼쳐져 탄성이 절로 나온다．깎아 지른 벼랑을 보며 오르면 길이 ５-６ｍ，높이 １-２ｍ 남짓한 통천문을 만난다．나무사다리를 올라야 하늘을 맞게 된다．

 통천문을 빠져 나오면 또 다시 난코스．동아줄을 붙잡고 바위틈을 디디면서 바위벼랑을 돌아가야 하며 안부에 있는 헬기장을 지나 ４봉까지는 ５분이면 건너간다．소나무가 군데군데 자라는 암벽길이 신선하고 조망이 훌륭한 바위도 심심찮게 나타나며 ５-７봉을 지나면 어송리로 내려가는 안내팻말이 있다．그러나 ８봉을 빼놓을 수 없고 하산코스도 물이 좋은 정수암으로 내려선 뒤 대문다리로 빠지는 것이 좋다．총 산행 시간은 ３시간 소요 된다．

등산코스 : 양길 2리 주유소 - 외딴 농가 - 약수터 - 안부 - 2봉(코끼리 바위) - 정상 - 4봉 -                5,6,7,8봉 - 서태사 - 어송리 주차장(2시간)

[산드레미]

멀리 바다도보이고 그리높지않은산이라 산행이 수월하것시유 잘보고갑니다,,

[철부지13]

정말 좋아요...저는 수시로 다니는 산입니다마는 갈때마다 새로운 산 같다는 기분이 든답니다...거운 한주 되십시오.

[신토불이]

네 즐산을 하셨군요 건강하세요!!
같이 찍으신분이 사모님이신가봐요 아름다우시네요....

[철부지13]

감사합니다..울 모임은 부부동반 모임이므로 함께 해야 하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