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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make a Horror Movie!!!!!
오프닝
공포 영화를 동경하고
쇼핑몰 영화관
여성 A
무서웠어~! 중간에는
화면도 못 쳐다봤어~....!
여성 B
아하하. 그래서 티켓 사기 전에
꽤 무서운 시리즈라고 괜찮냐고 물었잖아~
리미
하아~.....
(『마을』시리즈의 최신작『요츠하카
마을』.... 꽤나 화려하게 홍보하길래
어떻게 나올까 싶었는데....)
(엄~~~~~~청 좋았어~~~~!!!)
(예산은 역시 그리 높지는 않았는데
전혀 저예산으로 보이지 않고
무섭게 잘 나왔어~.....!)
(감독이 직접 제작한 공포 영화도
영상 사이트에서 몇 편 봤었는데
그 부분은 정말 능숙했었지.)
(게다가 전작 셀프 오마주도 빠짐없이
들어가 있었어.... 근데 전부 찾아내지는
못했으니까 다시 한 번 보고 싶어....!)
아, 그렇지. SNS에 검색해보자.
내가 눈치채지 못한 것을
글로 올린 사람이 있을 수도 있겠어....
으음,『요츠하카 마을』로 검색....
와아, 역시 시리즈 팬분들이 많이
올려줬어! 응.... 응.... 아, 그렇구나.
철탑에서 습격당하는 장면은
전전작에서 비롯된 거였어....!
『해외에서 최근 히트 친 공포 작품의
촬영 기술도 일부 도입되었습니다』
....과연, 그랬구나.
역시 감독님 공포 영화를 정말
좋아하시는 것 같아서 다행이야~....!
하아.... 첫날부터 이렇게 많은 감상이
올라와서 행복해~....!
이 감상도 마음에 들어.
나중에 정리해서 읽어야지.... 어라?
『요츠하카 마을 대회』....? 뭐지?
와아,『요츠하카 마을』감독이 심사위원인
영화 대회구나. 지원하면 자신이 만든
작품이 볼 수 있게 된다는 거네....!
장르는 호러, 참가 자격은 학생일 것.
영화의 길이는 최대 5분....
5분이라.... 그 정도면 포피브이 정도의
길이니까 어떻게든 될 수 있겠어....
잠깐,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분명 마감일도 얼마 안 남았겠지.
어디~ 마감일은....
한 달 뒤....!? 그렇다는 것은 지금부터
각본 쓰고, 촬영하고, 편집하면....
어, 어쩌지, 시간 충분하겠어....!
아리사네 창고
리미
....그렇게 됐는데, 공포 영화
촬영을 도와줄 수 있을까....!?
일동
에엥~~~!?
아리사
또 갑작스럽네....!
카스미
근데 엄청 즐거워 보이니까 해보자!
타에
나도 찬성!
아리사
으음~.....
사아야
근데 이 대회는 완성한 작품은 전부
SNS에 업로드되는 거잖아?
기왕 할 거라면 열심히 하는 게 좋겠어.
아리사
리미, 다시 한번 지원
필요사항 확인해도 돼?
리미
으, 응....!
아리사
마감일까지는 아직 여유 있어.
그런데....
카스미
응? 왜 그래, 아리사?
아리사
카스미, 너 공포 같은
무서운 것에는 약하지 않아?
카스미
응!
아리사
무슨 "응!"이야~! 그 무서운 것을
촬영한다는 거잖아! 제대로 생각하라고!
리미
그, 그렇구나, 그래야겠네....!
카스미 짱, 무리할 필요 없어....!
카스미
괜찮아! 보는 거랑 찍는 건 다르잖아.
게다가 리미링이
정말 하고 싶은 것 같아 보였어!
네가 두근거리는 것을 도와주는 걸
할 수 있다는 건 정말 기쁜걸!
리미
고, 고마워, 카스미 짱....!
카스미
에헤헤, 그 정도까지는 아니야~
타에
리미도 카스미도 즐거워 보여.
사아야
으음~.... 둘의 그런 얼굴을
보고 있으니까 마음이 약해지네~
아리사
상당히 진심인 모양이니까, 어울려줄까....
사아야
그래.
리미
다들 고마워~....!
아리사
리미, 우리는 언제부터 도우면 돼?
각본 같이 네가 먼저 준비해야
하는 게 꽤 있잖아?
리미
으음, 도와준다는 것과는 거리가 먼데....
아리사
응?
리미
내일 바로 오디션을 할 생각이야!
아리사
오디션....?
제1화
주인공은 누구다
아리사네 집 입구
타에
꺄악~~~~~~!
리미
컷~~~~~~~!!!
오타에 짱, 조금 더 무서운 분위기를
내줄 수 있겠어? 역시 그때의 현실감은
꽤 중요할 거야....!
아리사
컷이라니 리미, 이건 오디션이잖아?
리미
에헤헤.... 미안해. 나도 모르게 나왔어.
너희의 연기를 보고 있으니까
실전 같은 기분이 들었어.
타에
방금 한 연기, 다시 할까?
리미
아니야. 너희의 연기는 얼추 확인했으니까,
이제 심사에 들어가면 될 것 같아.
카스미
엥, 벌써!? 긴장돼~....!
리미
그럼 우선 주연부터.
사아야
역시 주연을 맡으면
책임감이 막중하지.
아리사
제발 중요한 역할은 되지 않길....!
리미
으음~.....
카스미 짱의 비명 소리는
화면 밖으로 잘 전달될 것 같고,
사아야 짱은 대사 연기에 능숙했고,
아리사 짱은 부끄럼만 없으면 나아질 텐데....
그래도 역시.... 주연은 오타에 짱!
타에
엥, 나?
카스미
와아~! 축하해, 오타에!
아리사
오~ 이렇게 말하기
무엇하지만, 의외네.
타에
나도 그래.
리미
응.... 근데 이번에 만들 공포 영화는
5분 정도의 짧은 길이니까,
연기보다 시각적인 면에서
설득력을 높이면서 가고 싶었어.
오타에 짱은 키가 커서 화면에도
잘 나올 테니까, 심사위원의 눈에도
잘 들어올 것 같아!
아리사
오오~.... 솔직히 잘 모르겠지만
그렇게까지 열을 내서 말하니까
그럴 듯한 느낌이 드네.
카스미
응응! 리미링, 완전 감독 같아!
리미
에헤헤, 그런가~
아, 그리고 주인공의 친구 역은
사아야 짱이 연기해줬으면 좋겠어.
등장인물은 주인공과 친구 둘인데,
그 친구는 친절하고 주인공을
지지할 수 있는 같은 반 친구라는 설정이야.
사실 그 역할은 처음부터
사아야 짱한테 부탁하고 싶었어.
카스미
와아, 사아야 지명당했어!
사아야
후후, 그럼 열심히 해야겠어.
잘 부탁해, 오타에.
타에
나야말로!
아리사
꽤 세세한 설정까지 있는 것 같은데
혹시 벌써 각본 만들었어?
리미
응! 어제 밤새서 썼어.
지금 복사본 줄게.
아리사
밤새서!? 그나저나 오디션
보겠다고 한 건 어제였잖아!?
리미
뭔가 쓰기 시작하니까 멈출 수 없었어....!
자, 이게 아리사 짱 거고 이게 사아야 짱 거.
사아야
고마워, 리미링.... 와, 대박!
진짜 영화 각본 같아!
리미
할 거면 본격적으로 하고 싶었거든....
카스미
역시 리미링 꼼꼼해!
아리사
흐음~.... 대충 훑어봤는데
밴드를 하고 있는 주인공이 스튜디오에
나오는 유령에게 홀리는 전개인가.
리미
맞아! 그래서 사실 그 유령은
최근 사고를 당한 기타 담당이었던
아이였다는 게 점차 드러나는데....
카스미
으으.... 벌써 약간 무서워....
타에
응. 좋은 설정인 것 같아.
아리사
뭐~ 소재가 많이 접한 거라서
이해하는 데에는 쉽겠어.... 응?
촬영 장소에 CiRCLE 스튜디오라고
지정되어 있는 장면이 있는데
이건 아직 마리나 씨한테 허락 안 받았지?
리미
역시 아리사 짱! 그건 물론.... 아직이야!
아리사
뭐가 그렇게 태연해! 그럼 바로
연락해야겠어.... CiRCLE을 빌릴 수 없게 되면
스튜디오 찾기가 우선이니까.
리미
응, 오늘 중으로 마리나 씨에게 연락해볼게.
그리고, 아리사 짱.... 가능하면 말인데,
감독 보조를 맡아줄 수 있어?
촬영 일정 관리 같은 걸 도와줬으면 해.
아리사
알겠어. 나는 애초에 무대 보조를
원했으니까, 그게 더 솔직히 안심돼....
리미
와아, 고마워!
카스미
저기 저기~! 리미링, 나는 나는!?
리미
카스미 짱한테는 촬영 보조를
부탁하고 싶어!
카스미
응! 할래 할래!
아리사
그러니까 너는 너무 순응한다니까!
카스미
근데 리미링, 촬영 보조는
어떤 일을 하는 거야? 잡일 같은 거?
리미
쉽게 말하면 그런 느낌이야.
근데 이번에는 스태프 수도 적은 편이니까
다른 일도 맡게 할 예정이야.
조명 조작이나, 그리고 현장감이
필요한 장면에서 효과음을 넣는 등....
정말 중요한 일이야.
타에
대박, 카스미. 중요한 역할이네.
카스미
에헤헤, 그 정도는 아니야~
리미
후후. 그럼 모두 역할도 정해졌으니까....
공포 영화 촬영 팀, 시작이야!
제2화
우시고메 감독, 고집 중!
CiRCLE 스튜디오
타에
있잖아, 역시 이상해.
아까부터 계속 기타 소리가 들리잖아....
사아야
그럴 리가 없어.
그야 우리 기타는 지난주 사고로....
(기타 소리)
타에 • 사아야
!!!
리미
컷!!
아리사
....방금은 느낌 좋지 않았어?
카스미
무슨 일인가요, 리미링 감독....!?
리미
잠깐 영상을 확인해볼게.
아리사
너희 둘은 휴식해도 돼.
확인이 끝나면 부르러 갈게.
타에
아니, 지금은 괜찮아.
사아야
나도. 근데~....
리미
으음~.... 역시 조금 더 느낌을
살리고 싶은데.... 오타에 짱, 사아야 짱,
방금 장면 한 번만 더 해줄 수 있어?
사아야
역시~....
아리사
리미, 이 장면만 벌써 15번째야.
스튜디오 시간도 있으니까
이제 다음 장면 가는 편이 좋지 않겠어?
리미
응.... 그렇지만 이번 장면은
엔딩 복선이 있어서 소중히 하고 싶어서....
아리사
하고 싶은 말이 뭔지는 알겠는데
이 이상 늘어지다간 오늘 안에
스튜디오 촬영 못 끝낼 거라고.
리미
그, 그치만....
카스미
만약 시간이 부족해진다면
내가 마리나 씨한테 부탁해 볼게!
그러니까 조금만 할 수 없을까?
리미
카스미 짱~....!
타에
나도 하고 싶어. 난 영화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리미가 이렇게 고집하고 있잖아.
사아야
그러게.... 조금 더 열심히 해보자.
리미
얘들아.... 고마워~....!
아리사
나 참.... 고집하는 것은 좋은데
지원 마감일에도 시간 맞춰야 한다고.
리미
미안해, 아리사 짱! 오늘 끝나면
한 번 더 일정 상담해도 돼....?
아리사
알겠어 알겠어. 정말 리미가
이렇게 된 이상 말릴 수는 없지~....
응?
마리나
실례합니다~ 잠깐 들어와도 될까?
리미
마리나 씨! 물론이죠.
마리나
후후, 다행이다. 방금 밖에서 엿보게 됐는데
다들 즐거워 보이길래, 들어와버렸어.
리미
마리나 씨, 촬영용으로 스튜디오를
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마리나
전혀 신경 쓸 필요 없어.
즐거운 일에는 마음껏 써주면 좋지.
그래서, 촬영은 잘 돼가고 있어?
아리사
아~.... 아직 전혀요. 스튜디오 장면은
오늘 빌린 시간으로는
다 못 찍을 것 같아요....
리미
중요한 부분에는 신경 쓰고 싶어서....!
카스미
마리나 씨, 리미링 엄청나요!
효과음을 넣어야 할 타이밍이나
『촬영 한 번 더 갈게!』라면서
척척 지시해줘요!
타에
연기 지도도 능숙하지.
실제 영화감독 같아.
리미
둘 다, 그건 과찬이야~....!
마리나
후후훗. 만약 괜찮다면
스튜디오 시간 연장할래?
이후 잠깐이라면 예약이 안 들어와
있어서 이대로 같은 스튜디오 쓸 수 있어.
리미
와아, 정말요!?
카스미
다행이야, 리미링! 오늘은 네가
납득할 때까지 촬영해버리자!
리미
응!
아리사
연장하는 것도 잠깐 뿐이라고!
지금 속도라면 그래도 안 끝난다는
것은 알아두고 있으라고!
리미 • 카스미
네~!
아리사
정말 이해한 게 맞냐고....
사아야
진정해~ 리미링도 즐거운 것 같으니까
우리도 받아주자.
오타에, OK 테이크가
나올 때까지 힘내보자.
타에
응, 이번에야말로 리미 감독을
납득시키고 말겠어!
리미
그럼 다들, TAKE 16.... 스타트!
제3화
귀신 같은 건 없지
며칠 후
숲
카스미
어디~ 오늘 촬영은.... 찾았다!
『장면 9 • 밤 중 숲속』부터구나!
리미링 감독~! 카메라는
어느 쪽에 둘까요!?
리미
그게 말이지~ 약간 풀샷으로
찍고 싶으니까~.... 이쯤인가.
카스미 짱, 부탁해도 돼?
카스미
응, 맡겨줘.
사아야
리미링, 잠깐 부탁할게!
오타에가 가질 소품이 뭐였지?
리미
앗, 지금 갈게! 비슷한 게
있으니까 설명해줄게.
카스미
이 정도 위치에 쓰러지지 않도록 해서~....
촬영용 스마트폰도 갖췄으니까, 완벽해!
리미링이 돌아오기 전에 전원을 키면....
꺅!? 뭐, 뭐야 방금 소리!? 벌레!?
....벌레....겠지.... 으으~ 이 근처는
다시 보니까 분위기가 으스스하네....
리미링이 찾아낸 만큼,
정말 귀신이 나올 것 같아 보여....
아, 안 돼 안 돼! 무서운 걸 생각하면
쓸데없는 일이 일어난다고 하니까....!
어서 전원을 켜서 리미링이
있는 곳으로 돌아가자....!
리미
카스미 짱....!
카스미
히이이이이이익!!??
리미
엥!? 무, 무슨 일이야? 괜찮아?
카스미
하아~ 리, 리미링이구나, 깜짝이야~....!
귀신이면 어쩌나 싶었어....!
리미
후후, 괜찮아. 일단 확실히
소금을 뿌려두었거든.
카스미
엥, 그래!? 그럼 안심이야!
리미
응. 카스미 짱, 카메라 설치 고마워.
으음, 이 장면이면 카메라 각도는~....
카스미
(....어라? 소금을 뿌렸다는 것은
어쩌면 이 장소에 귀신이
있을 수도 있다는 건가....?)
리미
응, 이제 됐어! 그럼 카스미 짱,
대본에 써 있는 효과음 준비도 부탁할게.
....카스미 짱?
카스미
아, 응! 이 장면 효과음은~.... 이거지!
타에
페트병에 팥을 넣는 소리구나! 나, 이거 좋아.
기울이면 파도 같은 소리가 나잖아.
사아야
간간이 그 소리를 넣던데, 무슨 연출이야?
리미
사실 사고를 당한 기타 치는 아이가
해변 마을 출신이라는 뒷설정이야.
그래서, 그 애가 다가올 때는
반드시 넣으려고 하고 있어!
사아야
그랬구나!
리미
평소에 아무렇지 않게 보는 영화에서도
그런 세세한 연출이 많이 있었어.
배경음이나 효과음이나 조명이나
화면의 색감 등.... 주의해서 보면 정말 즐거워!
사아야
오오~.... 난 그렇게까지 자세히
영화를 본 적은 없었던 것 같아.
아리사
나도. 좋아하는 것에는 능숙해진다고
하던데 리미는 정말 그러네.
카스미
응응! 촬영할 때의 리미링,
정말 반짝반짝 빛나!
리미
에헤헤.... 그럼 이제 촬영해보자.
오타에 짱, 사아야 짱, 스탠바이 부탁할게!
타에
하아, 하아.... 더, 더 이상 무리야....!
역시 그 아이, 화가 나 있어!
사아야
스, 스튜디오에 가자! 이 시간이면
아직 열려 있으니까, 도와줄 거야!
타에
으, 응!
아리사네 창고
리미
....여기까지 임시 편집해봤는데 어, 어때?
아리사
엄청 굉장한데~!
제대로 영화처럼 찍혔어!
사아야
편집, 리미링 혼자서 하는 거야?
리미
응, 그렇다고 해도
아직 전혀 부자연스럽지만....
타에
대단해, 리미. 포피브이 때보다
발전하고 있어!
카스미가 넣은 효과음도 깔끔하게 들어갔네.
....어라, 카스미? 무슨 일이야,
머리에 쿠션을 감싸고 있네.
카스미
으으~~~~.....
사아야
괜찮아, 카스미....?
카스미
미안해.... 도중에 계속 무서워서~.....
리미
그, 그랬구나. 미안해, 카스미 짱.
카스미
아니야, 리미링이 즐거워 보여서
엄청 기뻐....!
아리사
너 말야, 너무 무리하지는 말라고.
숲에서 촬영 준비할 때도 상당히 겁먹었잖아.
카스미
들켰어, 아리사!?
아리사
그거야 뭐.... 일단 걱정했으니까.
카스미
~~~~~~~~!
아리사~~~~~~!!
아리사
악~! 야, 껴안지 말라고~!!
사아야
후후훗. 확실히 그 장면은 밤 중 숲속이니까
꽤 분위기가 있지. 나도 조금 무서웠어.
리미
근데 그게 연기의 현장감을
이어준 거라고 생각해!
사아야
응, 나도 그렇게 생각해.
아리사
그나저나 오타에는 완전 멀쩡했었지.
카스미
나였으면 연기할 처지는 못 됐었는걸.
리미링 배역 대성공이었어~....
리미
그, 그래? 카스미 짱도 멋지게
연기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타에
그렇게 나온다면 나도 카스미처럼
촬영 보조 일, 해보고 싶어!
기타 소리를 내고, 팥 소리를 내고,
재밌을 것 같아.
카스미
훗훗훗. 사실 팥을 파도 소리처럼
내게 하는 데에는 요령이 있는데....
아리사
아~ 됐어, 스톱 스톱! 오늘은 촬영
회의 하기로 했으니까, 잡담은 나중에 해!
사아야
남은 건 저번에 스튜디오에서
다 못 찍은 그 장면이네.
리미
응. 사건의 절정인 장면이니까
힘을 들여서 촬영해야겠어!
카스미
그럼, 힘을 들이기 위해서
리미링 감독의 한 마디!
리미
엥~!? 으, 으음~.... 그러면....
내일로 크랭크 업해서
최고의 공포 영화를 만들자~!
일동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