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6일 화요일(甲辰년 丙寅월 庚子일)
乾
□庚丙甲
□子寅辰
癸壬辛庚己戊丁
酉申未午巳辰卯
‘삼성그룹 경영권 불법승계’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이재용 회장의 19개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삼성 전·현직 임직원들도 전원 무죄를 선고받았다. 힘이 정의(正義)이다. 힘이 바뀌면 정의(正義)도 바뀐다. 그래서 힘을 길러야 한다. 어렸을 때 “억울하면 출세하라.”는 말을 자주 들었던 것 같다. 자연의 법에서는 강한 힘이 약한 힘을 무조건 이긴다.
명리학을 공부하면 세상을 더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보이는 양(陽)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음(陰)도 공부하기 때문이다. 보이지 않는 음(陰)을 읽어야 진정으로 음양(陰陽)을 이해했다고 할 수 있다. 자연의 법에서 음(陰)과 양(陽)의 비율은 5:5이다.
천간은 마음이고 생각이다. 지지는 시간과 공간을 나타내는 환경이다. 지지가 천간을 통제한다. 즉 시간과 공간이 바뀌면 마음이나 생각이 변한다. 생각은 말 표정 등으로 드러난다.
명절 때가 되면 연락하신 분이 계신다. 광주와 서울 동방대에서 함께 공부했었다. 공공기관 경영자로 근무하다가 은퇴 후 명리학과 타로를 배워 제2의 삶을 살고 계신다. 두 번째 삶을 미리 대비해서 안정된 삶을 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직장 후배들에게도 귀감(龜鑑)이 되는 것 같다. 오늘도 통화를 했다. 명리학을 공부하지 않았으면 만나지 못했을 소중한 인연들이다. 전국적으로 그런 분들이 몇 있다.
乾
□庚丙甲
□子寅辰
癸壬辛庚己戊丁丙
酉申未午巳辰卯寅
어떤 분이 “내 팔자는 응축 하강입니까? 아니면 확산 상승입니까?”라고 물었다. 당시 나이가 70대 중반쯤 되었는데 직선적인 성격은 예부터 변하지 않는 듯했다. 이처럼 변하지 않는 성향이 팔자 원국이다. 한번 해바라기로 태어나면 죽을 때까지 해바라기이다. 단지 운에 의해 외모나 사는 장소나 입는 옷, 그리고 하는 일이 변해간다. 변하지 않는 것과 변하는 것의 차이를 잘 알아야겠다. 원국과 운을 구분하지 못하고 헷갈리는 사람 많다.
오늘의 사주에서 일간 庚金 속성은 응축 하강이다. 그리고 연간 편재(偏財) 甲木 속성은 확산 상승이고 월간 편관 丙火 속성은 더 확산 더 상승이다. 그래서 한 마디로 확산 상승인지 응축 하강인지 뭐라고 못한다. 질문이 잘못된 것이다. “어떻게 살면 좋습니까?”라고 묻는다면 나는 이렇게 답할 것이다. “열심히 살면 좋다.” “어떻게 명리학을 공부하면 좋습니까?” 역시 답은 “열심히 하면 좋다.”이다. 상담할 때는 질문을 구체적으로 해야 한다. 질문이 추상적이면 답도 추상적이다.
****
적천수 자평진전 난강망 등 명리학 3대 보서(寶書)라는 책을 새로운 명리학 이론에 근거해서 재해석 해 본다.
****
況書中所云祿貴 往往指正官而言 不是祿堂貴人 如正財得傷貴爲奇 傷貴者 傷官也 傷官乃生財之具 正財得之 所以爲奇 若指貴人 則傷貴爲何物乎
고서(古書)에 자주 등장하는 녹귀(祿貴)는 정관(正官)이지 녹당귀인(祿堂貴人)이 아니다. 또 정재(正財)가 상귀(傷貴)를 얻으면 좋다고 했는데 여기서 상귀(傷貴)는 상관(傷官)이다. 상관(傷官)은 재성(財星)을 생(生)하니 정재(正財)가 상관(傷官)을 얻으면 좋다는 뜻이다. 만약 귀(貴)라는 것이 귀인(貴人)이라면 상귀(傷貴)는 도대체 무엇이라는 말인가?
해설) 명리학이 연월일시 중심 학문으로 자리 잡기 전에도 시중에는 신살(神殺) 등으로 점을 치곤 했다. 삼재(三災)나 납음오행도 그중 하나이다. 그때 용어들은 현재 명리학에서 사용하는 용어와 완전히 다른 경우가 있다. 그 차이를 구분하지 못하고 혼란을 부채질하며 사용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불명확한 용어 때문에 파(派)들이 나눠지고 서로 싸우고 논쟁한다. 녹귀(祿貴)를 누군가는 정관(正官)이라고 하고 누군가는 신살(神殺) 중 하나인 녹당귀인(祿堂貴人)이라고 한다. 상귀(傷貴)를 누군가는 상관(傷官)이라고 하고 누군가는 귀인(貴人)이라고 하면서 싸운다. 신살(神殺)이란 그렇게 흘러 내려오고 있다. 세상에는 진품보다 더 많은 가짜가 있다.
又若因得祿而避位 得祿者 得官也 運得官鄕 宜乎進爵
또 득록(得祿)하면 지위에서 물러난다는 말이 있다. 득록(得祿)이란 정관(正官)을 얻었다는 말이다. 운이 정관(正官)으로 향하면 벼슬로 나가야 마땅하다.
해설) 득록(得祿)을 누군가는 벼슬을 얻는다고 하고 누군가는 지위에서 물러난다고 한다. 정관운이 오면 직장이 있는 사람은 물러나고 직장이 없는 사람은 직장을 얻는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엉망이다. 원국과 운을 구분하지 못해서 오는 혼란도 많고, 또 천간과 지지를 구분하지 못해서 오는 혼란도 많다. 또 팔자대로 사람은 산다고 믿는 사람도 있다.
然如財用傷官食神 運透官則格雜
그러나 정재격에 상관(傷官)과 식신(食神)을 용신으로 쓸 때는 운(運)에서 정관(正官)을 만나면 격(格)이 잡(雜)하게 되어 벼슬길에서 물러나게 된다.
해설) 재격에 식상(食傷)을 용신으로 쓰는 재용식상(財用食傷)에서 정관(正官) 운이 오면 벼슬에서 물러난다고 한다. 채용(採用)이나 해임(解任)은 임명권자의 마음이다. 임명권자는 강한 힘이다. 채용(採用)과 해임(解任)이 내 팔자에 있는 것이 아니다. 강한 힘을 가진 임명권자 마음이다. 내 팔자로 취직(就職)과 실직(失職) 등을 논할 수는 없다.
正官官露 運又遇官則重 凡此之類 只可避位也
또 정관(正官)이 천간에 있을 때 다시 정관운을 만났다면 중관(重官)이 되어 이때도 벼슬길에서 물러나게 된다.
해설) 정관(正官)이 천간에 있을 때 정관운이 오면 정관(正官)이 강해지는 운이다. 이때 벼슬에서 물러난다고 한다. 정관운이 온다고 내가 채용되거나 물러나는 일은 없다. 노력도 하지 않는데 정관운이 온다고 취직이 되겠는가? 팔자에 정관이 있을 때 정관운이 오면 정관이 강해진다. 정관은 법과 질서를 잘 지키는 속성이 있다. 팔자 원국은 운(運)의 통제를 받는다. 운의 글자와 같은 원국의 글자는 힘을 받는다. 팔자로 취직(就職)이나 실직(失職) 그런 것까지 알 수는 없다. 맞는 경우가 있다면 우연히 맞았을 것이다. 50% 확률이다.
첫댓글 대운 "병인"을 지워야겠습니다^~^
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람마다 사주팔자 & 운(대운)의 흐름이 다르듯~ 각자 그릇의 종류 크기에 맞게 ~ 운의 흐름에 따라서~ 맘 편히 살자~~*
늘 소중한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