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시 : 2016년 6월 12일(일)
☆ 산행출발 : 2016년 6월 11일(토) 10시 30분
☆ 날 씨 : 흐 림.(습도 높음.)
☆ 산행구간 : 증심교 주차장~새인봉~서인봉~장불재~입석대~서석대~중봉
~토끼등~증심사 버스 종점.
☆ 산행시간 : 05시 55분 ~ 13시 00분 (7시간 05분)
☆ 산행거리 : 약 13.2km.
무등산(1187m)
광주,화순,담양의 경계있는 산.
2011년 4월 호남정맥때 백남정재에서 지나 규봉암을 거치고 장불재에 올라 무등산을 둘러보고
안양산을 거쳐 둔병재로 진행했었지.
그때도 천왕봉을 오르지못해 좌측 규봉암으로 우회하여 장불재로 오른것이다.
또한 2014년 12월에는 시외버스로 광주에와서 땅끝기맥을 가려다 눈이 내려 못가고 무등산을 올랐던 적도 있다.
역시 이때도 증심사를 거쳐 장불재에서 입석대와 서석대를 지나 중봉을 거쳐 원점회귀했었지.
이번이 세번째인것 같은데 무등산 정상인 인왕봉, 지왕봉,천왕봉은 아직 못 가본다.
이달 18일(토)에 천왕봉을 개방한다는 플랜카드가 붙었다.
아쉽다.
아쉽지만 어찌하리 다음에 또 기회가 있겠지.
광주를 또 방문하라는 뜻인가보다.
국도변의 휴게소들은 일찍 문을 닫는 바람에 삼사해상공원으로 들어간다.
오랜만에 들렸더니 조명이 휘왕찬란한것이 불야성이네.
05시 10분경
고속도로에선 이곳 저곳 휴게소를 들리면 증심사 주차장에 도착한다.
이른 시간이지만 간단하게 미역장국으로 아침을 먹는다.
삼삼오오 모여서 맛나게 먹는다.
하늘이 맑지않네.
다행히 비는 오지 않겠다.
광주 광역시 안내도는 화장실옆 주차장 출구쪽에있다.
입장료는 없어도 주차료는 받는다.
승용차 주차요금은 상대적으로 높다.
05시 50분
식사를 마치고 산행에 앞서 준비운동을 한다.
요 자세는 나중에 다시 보겠지만 동해우리산악회 초록봉도사가 즐겨하는 자세이다.ㅎㅎ
원본 크기로 올리지않아 당겨왔더니 사진이 작아졌네.
다음에 사진 올릴때는 원본 크기로 올려주삼~~~ㅎ
이사진은 차이님의 대포 카메라의 작품이다.
05시 55분
서서히 산행을 출발한다.
볼거리들이있지만 하산시 보기로하고 혹시 못 볼걸 대비해 사진만 남긴다.ㅎ
본격적인 국립공원이 시작된다.
우측은 증심사 시내버스 종점이며 본격적인 국립공원이 시작된다.
두번째 무등산 표석을 배경으로 단체사진을 남긴다.
두번째 무등산 표석을 배경으로 단체사진을 남긴다.
준비중 사진이라 어수선하다.
나도 자리잡는다.
카메라맨을 바꾸어서.ㅎ
다들 빠른 걸음으로 올라갔네.
맨아래 플랜카드가 눈에 들어온다.
정상(군부대) 개방.
무등산 국립공원 알림.
좌측이 주상절리인가?ㅎ
조금 더 오르니 우측으로 새인봉 오르는 이정표가 나온다.
슬로우 탐방코스가 1코스, 2코스, 3코스가 있네.
좌측으로 보이는 "등산 지질공원 탐방 안내센타."
늘 그랬듯이 슬로우 탐방이 아니라 사진만 남기고 관람은 패스한다.
순흥 안씨 영사제(永思齊)
순흥 안씨 12세 손을 기리는 사당이다.
자세히 살피지못해 아쉽다.
울 어머니 순흥 안씨이다.ㅎㅎ
어머니가 보고싶다.
입구의 문은 추영문이고 안쪽의 누각이 영사제이다.
【순흥안씨】 시조 자미의 세 아들 영유(永儒:一派) ·영린(永麟:二派) ·영화(永和:三派)를 파조로 하는 3파로 대별된다. 안씨의 역사상 대표적 인물이며 주자학(朱子學)의 태두인 향(珦)은 1파인 영유의 손자이다. 그는 고려 원종 때 문과에 급제, 도첨의중찬(都僉議中贊)을 역임했는데 중국에서 쓰는 서적을 도입하여 후진을 양성하는 등 유학(儒學)의 진흥에 힘썼다. 그의 아들이 찬성(贊成) 우기(于器), 손자가 정당문학(政堂文學) 목(牧)이며, 증손대에서 원숭(元崇) ·원형(元衡) ·원린(元璘)의 3형제가 있는데 맏이 원숭은 순흥안씨로 이어지고, 둘째 원형은 신죽산으로 갈렸으며, 셋째 원린은 탐진안씨로 분적했다고 한다. 그러나 문헌에는 탐진안씨의 시조가 고려 공민왕 때 무장으로 평장사(平章事)를 지낸 우(祐)로 되어 있고, 전공총랑(典工摠郞)인 덕린(德麟)을 파조로 하는 또 다른 파가 있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영사제 앞 마당에있는 환경 미술 작품.
우측 새인봉 이정표에서 작은 다리를 건너 시멘트길을 버리고 홀로 산길로 접어든다.
빠르게 진행하면 세인봉을 지나 새인봉 삼거리에서 만나겠지.
우리의 산행코스도 새인봉 삼거리에서 장불재로 오르게 되어있다.
이녀석은 이름이 뭘까?
등갈퀴나물이네.
잘 안다니는 길이라 거미줄이 길을 막는다.
그러고 이정표가 나타난다.
이정표의 주차장은 이쪽이 아닌 주차장에서 우측으로 붙어 올라오는가 보다.
설렁설렁, 그리고 가파르게 오르니 의자있는 갈림길이 나온다.
이정표를 따라 좌측으로 오른다.
까치수염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입구쪽과는 달리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으며 한 두명의 등산객을 만난다.
나무테크 계단을 또 가파르게 오른다.
여기도 우측에 의자가 있는 T자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새인봉이 아니라 운소봉 이정표가 나오네.
운소봉을 지나 새인봉인기보다.
홀로 오르는 광주 아주머니를 만나고
안 무섭냐고 물으니 안그래도 집에서 혼자 다니지 말라고했단다.
세상이 참 이상한 세상이 되어버렸다.
이젠 산길에서 사람을 만나면 반가운게 아니라 무서운 세상이라니...
커다란 암릉 옆으로 또 가파른 계단이다.
운소봉에 도착한다.
별 다른 표식은 없다.너덜같은 암릉이다.
암릉에서 우측으로 바라 본 광주 시내쪽인데 우리가 올라왔던 길인가?
진행 방향 좌측 아래로 보이는 사찰.
증심사이다.
이 사찰은 이름이 뭐지?ㅎ
아기자기한 약사암이다.
멀리 무등산이 조망되며 아래쪽으로 새인봉이 보인다.
앗!!!
새인봉 삼거리에서나 만날줄 알았는데
나사님이 선두로 올라왔네.
이길은 계획 등산로가 아닌데...
나도 한 컷 남겨본다.
낭떠라지가 멋지다.
조금 내려가니 묘지가있고 새인봉 안내판도있다.
올라오는 회원들이 몇분 계시네.
정상적인 등산로가 아닌데...
산행계획에도 없는 등산로인데 올라왔다 내려간다.
새인봉 정상목.
추모비인가보다.
우측으로 묘하게 생긴 바위.
새인봉 삼거리라 불리우는곳이지만 실제는 사거리이다.
올라오며 우측, 즉 지금 보이는 뒷쪽은 새인봉이고,
여기서 마주보이는 좌측은 정상 등로인 중머리재,장불재로 오르는 길이다.
이끼인가 돈나물인가?
꿀풀의 어린 몽우리로 보인다.
톨탑인지 돌무더기인지를 지나며 서서히 고도를 높인다.
잠시 잘 조성된곳을 지나고 깔딱 계단길을 오른다.
계단 갈림길에서 좌측은 중머리재로 바로 가는길이고
우측은 서인봉 삼거리이다.
서인봉 으로 올라 이정표따라 좌측으로 진행한다.
중머리재,장불재로 향하며 인동초덩굴을 만난다.
꿀풀.
좀 보기 힘든, 봐도 잘 모르는
"쥐똥나무"란다.
무등산쪽은 안개에 휩싸이고.
이쁜 산딸기 꽃몽우리.
돌가시나무꽃이란다.
중머리재직전 헬기장에서 간식을 즐긴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