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기행#282] 금강송과 외국의 교량이 아름다운 울진 응봉산

[3W인생공감연구소]

명산 282번째로 찾은 울진 응봉산..

당진_영덕 고속도로를 달리는 가운데 떠오르는 해는

웅장하고 눈이부실 정도로 크게 떠오른다..

울진에 있는 영명사의 대좌불이 거대하게 바라다 보인다.

영명사는 와불로도 유명한 사찰인데 그냥 지나친다..

대전을 출발한지 4시간 40분만에 도착한 응봉산 등산로 입구..

산불방지 기간이라 간단하게 인적사항을 기록하고 산행을 시작..

▶ 산행코스 : 등산로입구~정상~사주목산~덕구온천광장

▶ 거리 / 시간 : 12.1km/ 5시간 38분(38분 휴식포함)

이곳에서 정상까지는 약 5.6km로 힘들이지 않고 오를수 있다.

23분(1.3km)만에 도착한 모랫재..

덕구온천에서 계곡을 타고 거닐다 등산로분기점에서

올라와도 좋은곳...

정상까지의 길은 이렇게 아늑한 금강송의 오솔길로

편안하게 걸을수 있어 좋은곳이다.

정상에 오르다 만난 그나마 암석이 있는 곳에서

잠깐의 휴식도 가져본다..

2시간 50분(5.6km)만에 도착한 응봉산 정상..

응봉산 ( 應峰山 )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과 경북 울진군 북면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999m이다.

동해를 굽어보는 산의 모습이 매를 닮았다 하여 예전에는 매봉이라고도 불렀다.

전설에 따르면,

울진조씨가 매사냥을 하다가 잃어버린 매를 이 산에서 찾고나서 산 이름을 응봉이라 한 뒤

근처에 부모의 묘자리를 쓰자 집안이 번성하였다고 한다.

산 동쪽 온정골에 천연 노천온천으로 유명한 덕구온천이 있고,

서쪽 용소골에는 여러 개의 폭포와 소가 원시림과 함께 비경을 이룬다.

블랙야크 명산100 어게인 100_60번째^^

정상에서 보이는 동해안의 모습..

미세먼지 때문에 전망은 그리 좋지 않다.

정상에서 내려오다 잠깐 들른 전망대..

특별한 전망은 없다..

자매 소나무에서 인증을 하는 회원분들..

응봉산에서 가장 어려운 구간은

18번 지점에서 포스교까지 약 2km구간이다..

이곳은 하산시 정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구간이다.

4시간(8.0km)만에 도착한 사주목산 아래에 위치한

제13교량인 포스교..

1890년 영국에 세워진 포스교를 축소하여 만든 다리로서

이 포스교는 1879년 리교의 붕괴직후에 건설된 교량이기에

과잉 설계 되었다는 평가를 얻으며

'세상에서 가장 추악한 철의 괴물'이라는 비난도 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은 영국을 대표하는 교량으로 자랑받고 있으며

교량으로는 처음으로 강철이라는 신소재를 사용해

'최초의 강철소재 교량'이라는 기록을 세웠으며

또한 최초의 캔릴레버식 트러스교 중 하나라고 한다.

덕구온천 원탕..

원탕치곤 물이 따스하지 않다..

이곳의 온천물을 호스로 연결하여 덕구온천탕으로 보내진다고 한다.

" 지금으로부터 약 600여 년 전인 고려 말기 태백산맥의 동쪽에 위치한 응봉산(鷹峰山)[999m] 아래 활과 창의 명수인 전모라는 사람이 20여 명의 사냥꾼들과 함께 멧돼지를 쫓고 있었다.
그런데 상처를 입고 도망가던 멧돼지가 한 계곡에 이르러 몸을 씻더니
다시 쏜살같이 달아나는 것이었다.
이를 이상히 여긴 전씨 등이 멧돼지가 몸을 씻은 계곡을 살펴보니,
그곳이 바로 자연적으로 용출되는 온천수 자리였다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덕구온천 [德邱溫泉]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뿜어내는 온천수도 별로 따뜻하지 않다..

온천수로 목을 축이고 서서히 광장으로 하산..

12교량인 장제이교!

12교량은 중국 귀주성 귀주에 있는 길이

330m의 트러스교를 1/20으로 축소하여

건설한 다리로 장제이교 라고 부른다고 한다.

장제이교는 중국내의 최대 지간을 가진 교량이며 다리상판에서

계곡 하단 까지의 거리는 약 461m에 이르는 중국 최대 협곡에

설치되어 있다고 한다.

11교량인 도모에가와교!

11교량은 일본 사이타마현 치치부시에 있는

100m 길이인 아치교 형태의 도모에가와교를

1/8로 축소하여 건립된 교량이라고 한다.

일명 신선샘인 효자샘..

효자샘에 얽힌 일화가 있다.

옛날 모친의 병을 치료하던 돌이라는 총각이 전국 방방곡곡을 다녔지만 묘약이 없어 100일 기도를 드리던 마지막날 꿈에 매봉여신이 "이른 새벽에 산에 오르면 중턱에 물이 고여 있을터이니 그 물을 정성껏 떠다 음용토록 하라"하여 이튿날 새벽부터 가파른 언덕을 오르던 중 허기에 지쳐 도저히 오를 수 없어 쓰러졌다가 어렴풋이 정신을 차려보니 그곳에 샘이 있어 그 물을 담아 어머님께 봉양하여 급기야 어머님의 병이 아서 이 샘물을 효자샘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뿌리기 다른 나뭇가지가 서로 엉켜 마치 한나무처럼 자라는 것으로

효성을 지극함을 나타낸다는 연리지가

지금은 남녀사이 혹은 부부애의 돈독함을 비유하기도 한다.

후한서에 의하면 연리지에 대한 기록은 이렇다.

후한(後漢) 사람 채옹(蔡邕)은 성품이 독실하고 효성이 지극하였는데, 어머니가 병으로 앓아누운 3년 동안 계절이 바뀌어도 옷 한번 벗지 않았으며, 70일 동안이나 잠자리에 들지 않았다.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집 옆에 초막을 짓고 모든 행동을 예에 맞도록 하였다. 「그 후 채옹의 집 앞에 두 그루의 나무가 자랐는데, 점점 가지가 서로 붙어 하나가 되었다. 원근의 사람들이 기이하게 생각하여 모두들 와서 구경했다

10교량인 트리니티교!

10교량은 영국 맨체스터주 샐퍼드에 있는

1995년 완공된 78m의 사장교인

트리니티교를 1/4의 축소된 형태로 건립하였는데.

이 다리는 Fok River를 가로지르는 다리로 램프상으로 보행위치에 따라

3가지의 광경을 바라볼 수 있게 하는 교량으로서

시민들의 도시휴식공간으로서의 역할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고 한다.

9교량인 청운교 백운교!

9교량은 경주 불국사에 있는 국보 제23호인

청운교 백운교를 본따 건설했는데

신라 제35대 경덕왕 10년(751)에 김대성의 발원으로 세운

불국사의 석축앞면에는 계단을 다리형식으로 만든 특이한 구조의 다리가

청운교 백운교 인데 이 다리는 일반인들이 부처님께 예배 드리러 올라가는

다리가 아니라 부처님께서 중생들을 교화하고자

대웅전에서 나와 자하문을 지나 석축 아래의 사바세계로

내려오는 다리로 위쪽이 16단의 청운교이고

아래쪽이 18단의 백운교 라고 한다.^^

8교량인 취향교!

8교량은 경복궁 향원정에 있는 목교인 길이 32m의 취향교를

1/5로 축소하여 건설했다고 한다

취향교는 1873년에 고종이 왕비인 명성황후를 위해 건청궁을 경영할때

그 남쪽에 못으 파고 중앙에 섬을 만들어 건립한 후원의 연지가 향원지인데

연못의 중앙에는 인공섬을 조성해 가운데에

향원정(香遠亭) 이란 정자를 짓고

섬을 연결한는 목조다리는 취향교(醉香橋)라고 명명하였다고 한다.

7교량인 알라밀로교!

7교량은 스페인 세빌례에 있는 길이 250m의 사장교인

알라밀로교를 1/10으로 축소하여 건설햇는데

Guadalquiver 강을 가로지는 알라밀로교는

1992년 Seville엑스포를 기념하기 위하여 건립된 다리라고 한다.

알라밀로교에서 바라본 안산암 주변 풍경^^

6교량인 모토웨이교!

6교량은 스위스 쉐레에 있는 120m의 아치교인 모토웨이교를

1/5로 축소하여 건설했다네요~~

5교량인 크네이교!

5교량은 독일 뒤셀도르프에 있는 사장교인

크네이교의 형태로 만들었으며

260m인 크네이교의 1/15의 축소된 형태로 건설했다고 한다.

5교량 위에서 내려다본 용소폭포..

머가 보인다..

줌으로 확대하니 커다란 백상어가 한마리 보인다..

3번째 온 용소계곡에서 처음본 백상어..

용소폭포와 마당소의 모습..

용소골 이무기와 마덕구 이무기가 서로먼저 용이되어 승천하려고

수백년을 기다려왔지만 승천하지 못하여 안절부절하다가

매봉여신의 도움으로 승천하여 용이되었다는 곳으로

기암괴석 사이로 폭포수가 용트림하여 낙수하고

아래는 거울같이 맑은물이 고이게 되었는데 위에는

용소폭포 아래는 마당소라고 한다고 한다.

마당소의 유래는 매봉여신이 용으로부터 온천수를 선물로 받고 난 후

용소골 이무기와 선녀들에게 마음껏 놀수 있는 자리를 선물로 내놓은 곳이며,

이곳은 수심이 워낙깊어 옛 사람들이 명주실 한꾸리를 풀어 넣었으나

실끝이 약 4km떨어진 산 너머 마덕구 계곡으로 나왔다는 전설이 있다고 한다

마당소에서 얼음조각을 깨물어본다..

4교량인 하버교!

하버교는 세계 3대 미항의 하나인 시드니항에 위치하고 있는 교량으로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와 같이 세워져 유명한 교량으로

1924년 착공당시에는 세계 최장의 아치 교량이었으나

1931년 세워진 Bayonne Bridge에 0.6m 뒤진 기록으로

세계 최장의 아치교라는 명예를 내어준 다리로

1/70으로 축소해서 건설했다고 한다..

3교량인 노르망디교!

3교량은 프랑스 노르망디만에 1995년 건설된

사장교 형태의 다리로

856m의 노르망디교를 1/40으로 축소해서 건설했다.

2교량인 서강대교!!

2교량은 1999년 한강에 건설된 1,320m의

서강대교를 축소해서

아치형으로 건설했다^^

1교량인 금문교!!

1교량은 미국 샌프란시스코만에 1937년도 완공한

2,852m의 금문교를 1/100으로 축소해서

28m롤 건설했다고 한다..

응봉산(덕구계곡) 안내도..

덕구계곡은 울진군 북면 응봉산(993.5m)자락에 위치한 약 3.1km 길이의 계곡이다.

계곡은 화강편마암을 기반으로 안산암질 암맥과 큰 돌개구멍이 나타나고 있으며,

국내유일의 자연용출온천산지로 알려져 있다.

암맥이란 마그마가 기반맘에 생성된 절리를 따라 주입된 후 굳은 것으로 덕구계곡의 암맥은 주변 암석에 비해 약해 쉽게 부서지므로 암맥이 있던 자리가 움푹 패인 흔적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대규모 돌개구멍은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의 힘으로 암석이 파여서 만들어지며, 선녀탕과 용소에서 볼 수 있다. 덕구계곡의 끝에 위치한 원탕에서는 섭씨 약 42도의 온천수가

1년 내내 솟아 나오고 있다

덕구계곡 안내도

이렇게 오늘도 또하나의 산길을 걸으면서 하루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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