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마르기 여러분! 나마스카!
이자리에 앉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렸네요*^^*
리트리트 후에 시골 부모님댁에 다녀오고 전주에 하루 더 있었더니
오늘에야 소식을 전하게 되었어요.
저와 다다 묵데시아난다,실라 그리고 저의 세 아이들은
금요일 오후 두시에 서울에서 출발해서 다음날 저녁7시가 거의 다 되어서 도착했습니다.
지금 다시 생각해도 깊은 인연으로 인한 여행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이번 여행은 저에게는 처음으로 가는 장거리 운전이었는데
저희 일행이 대전 근처의 휴게소를 지나서 부터 길을 잘못 들어섰습니다.
그것을 인식하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저는 그냥 갈 길을 잘가고 있다고 믿었는데 실라가 이상한것 같다고 해서 보니
지역 이름들이 너무 생소했고 결국 너무 벗어나 왔다는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빠져나갈 길을 찾으니 상주 인터체인지가 보였는데
실라가 전날 상주 근처에 사시는 분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고 해서
그럼 뵙고 가자고 했습니다.
전화를 드리니 흔쾌히 오라고 하시고 저녁도 준비해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가는 길이 어둡고 처음 길이라 제대로 가는지 확신이 없었지만
만나야만 할 인연이라면 반드시 만나리라 생각하고
갈림길에서는 주저없이 마음이 가라는데로 길을 갔습니다.
그렇게 해서 만난분들이 임선생님과 정선생님들 이십니다.
실라와 저는 밤새도록 두분과 만리장성을 쌓고 리트리트에
함께 참석했습니다.
처음 만났는데도 오랬동안 함께 해 온듯한 느낌이 들었고
그분들의 말씀속에서 무르익은 삶의 지혜와 향기,그리고 지고한 갈망을
느꼈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여 못하리라 생각했는데
전주에서 항상 애쓰시는 인드라데바지,엄마의 마음 모모타지 ,귀한 사드비프라 세 아이들
사랑이 많은 히말라따지 ,처음 뵈었지만 자꾸 보고 싶을 데방쉬지,
다음 까페 아난다 마르가의 촉촉한 시인 유디스티라지,저의 영원한 언니 샨티지
서산에서 늦게 도착하시고 빨리 가셨지만 만나서 너무 반가운
항상 노력하는 삶을 보이시는 마노자야지와 항상 해맑은 웃음 수마나지, 그리고 세명의 귀한 사드 비프라들 ,그 깊이를 알 수 없는 수행자 기리자지
서울에서 저와 아난다 마르가의 밝은 미래 실라, 그리고 저의 귀한 사드비프라 셋
다다 루드랏타난다지,다다 비자이지,다다 묵데시아난다지
그리고 입문이래로 단 한번의 명상도 거르지 않으신 위대한 사다카 달마푸트라지
처음이지만 오랜 도반 같으신 임선생님 ,정선생님께서
참여 하셨습니다.
이번에 정읍 파라샥티 언니와 보디사트바지와 아지트가 안 오셔서 너무 아쉬웠고
서울에서 이우오님과 대전에서 삼보다가 오기로 했다가 안와서 아쉬웠습니다.
다음에는 꼭 오시길 바라며 전주의 찬드리카지와 찬드라로카지, 그 외의 전주 마르기님의 보다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서울의 리다야지와 히마드리지 ,수미타지께 바바의 은총으로
다음번에는 함께 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를 기원합니다.
오랜 마르기님인 실라바드라도 보고 싶었고 부산과 대구에서 조용히 지내시는 마르기님도 보고싶습니다..
이번 리트리트에 오신 분들은 짧은 일정에도 불구하고 나름대로 자신의 수행에 더욱
정진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돌아 갔습니다
저 사랄라도 리트리트 참여후에 한층 지고의식에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함께 하는 그 시간들이 지금 생각하니 더욱 감미롭게 느껴집니다.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다시금 얻게 되었습니다.
다음번 리트리트는 4월 1,2,3일 정도로 예상하고 있는데 좀더 의견 수렴후에 확정을
하려고하며 잘 짜여진 프로그램과 맛있고 영양많은 채식 요리와 영혼의 떨림을 줄 아칸다 키르탄,그리고 특별한 아이들의 시간들을 정성들여 준비할 예정입니다.
기대하셔도 좋을듯 합니다.
아무쪼록 늘 그립고 보고싶은 우리 마르기 여러분과 자주 만나기를 바라며
어떠한 질문이든지 바라는 바가 있으실때는 다다나 저 사랄라께 해 주시면 전체 마르기님들과 함께 좋은 방향으로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전화 번호는
02-355-3058(집)
019-587-3058(핸드폰) 입니다.
E-mail; samgita@hanmail.net 입니다.
행복한 마음으로 기다리겠습니다.
나마스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