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예방지킴이(Gate keeper)를 아십니까?
서울시, 2011년 서울형 그물망복지센터 자살예방지킴이 교육 실시
2009년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OECD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얻었고, 정부 차원의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해 졌다. 이지음 모 아나운서,프로축구선수,훈련을 받던 사병에 까지 자살 소식으로 우리에게 자살은 큰 충격으로 다가 오고 있다.
이러한 때 서울시는 5월 31일(화요일) 오후1시 부터 오후 6시 까지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서울형그물망복지센터 현장상담가 120명을 대상으로 자살예방지킴이(Gate-keeper) 양성교육을 실시 하였다. 자살예방지킴이(Gate keeper)는 문지기란 뜻으로서, 자살 위험성이 높은 대상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위기 상황 시에 신속하게 전문 서비스를 받도록 연결하는 역할을 가진 사람을 통칭하는 말이다.
교육은 자살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과, 위기 개입에 대한 실제 사례에 대해 토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명수(서울시자살예방센터장)는 '자살예방을 위한 Gate Keeping"라는 주제로 자살예방, 자살과 우울증, 노인자살의 실태와 특성, 자살의 징후에 대한 이론교육이 있었다. 특히 우울증은 '내가 살고 있는세상, 나자신, 앞으로의 미래, 이세가지 요인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하고, 그럼으로써, 감정이 우울해 지는것'이라고 정의 하며 '우울증환자의 10-15%가 자살을 한다'고 한다. 우울증치료만 잘 되어도 자살률은 감소 할 수가 있다고 하는데 좋은 예로 외국의 경우 동유럽의 헝가리(Hungary)가 우울증 치료를 통하여 자살률이 급격히 떨어 졌다고 한다.
이구상(서울시자살예방센터팀장)은 '자살위험에 대한 사정및개입'이라는 주제로 "삶의 목적에 장애가 되는 어려움을 극복 할 수 없을 때 자살의위기가 오며 이러한 위기가 지속 된다면 심각한 정서적,행동적,인지적 역기능을 일으키게 된다."고 하였다. "자살위기개입의 단계로는 대상자와의 신뢰관계를 형성 해야 한다.이를 위하여서 대상자의 내면의 심리상태를 파악 하여 경청 하고 공감 하며 지지해 줌이 중요 하다. 자살위험성결정에는 저위험성,중위험성(자살도구의 접근성 없음),고위험성(자살도구의 접근성 있음) 3단계로 구분 하는데 고위험성의 경우는 혼자두면 안되고, 보호자에게 즉각연락,연락이 안될 때는 자살예방센타 1577-0119,경찰,119출동을 요청 해야 한다."고 하였다. 이어 위기평가를 위한 실습이 있었다. 실습은 2명이 1개조가 되어 상담원과 대상자가 되어 주어진 사례에 대하여 약 10분간 상담을 하고 상담기록지를 작성 한다. 대표로 2명이 나와 공개 상담을 하였다. 오늘 교육 받은 대로 상담원은 경청하기, 공감하기, 지지하기 과정을 거치고 마지막 서약하기 과정 까지 마친다. 몇가지 지적을 받은 것 외는 대체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오상근(남,상담가)은 "많은 상담을 하였으나 자살예방에 대한 상담은 처음이기에 많이 당황 했으나 좋은 교육이었다." 최명복(여,상담가)은 "우울증 환자가 자살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앞으로 상담 할 때는 놓치지 않고 관찰 하겠다. 우울증은 치료가 가능 하며 자살은 예방이 가능 하다"는 말을 잊지 않겠다. 엄윤자(여,상담가)는 "한국노인이 일본노인 들보다 자살률이 훨씬 높은 것을 보고 많이 가슴이 아팠다. 항우울증 처방이 늘어 갈 수록 자살률이 감소 하기에 서울시자살예방센터에 많이 연계해야겠다."고 한다. 이정관 본부장(서울시 복지건강본부)은, “다양한 사회문제로 인한 자살률이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마련한 이번 교육을 통해 사회 안전망을 확보하는 한편 서울시자살예방센터와 서울형그물망복지 센터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자살 예방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교육과 실습을 마친 서울형그물망복지센터 현장상담가 120명에게는 자살예방지킴이 수료증이 수여되었으며, 자살고위험군에 노출되어 있는 5대 취약계층인 아동, 여성, 노인, 장애인, 저소득층 등을 대상으로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서울시는 2005년 ‘서울시정신보건센터 위기관리팀’을 시작으로 2009년에는 ‘자살예방센터’를 개소하는 등 자살 예방을 위한 지속 적인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특히 자살위기상담전화 1577-0199 블루터치 핫라인은 365일 24시간 상담 및 응급출동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자살예방 홈페이지 (www.suicide.or.kr) 상시 운영 체계를 갖추고 있다.
하이서울뉴스-신성덕 시민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