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16 광주광역시 무등산 산행 후기
신록이 점점 더해지는 6월의 정기산행은 광주광역시의 심장이자 큰 자랑인 무등산 이었습니다.
화창하고 청명한 날씨인지라 소풍가는 기분으로 4시간여를 달려가다보니 어느덧 산행 들머리가 있는 중지마을 주차장에 도착하였고, 이어 약600m 거리의 전형적인 시골마을 포장길을 거슬러 올라가니 무등산 수만리탐방지원센터에 도착 하였습니다. 화장실도 다녀오고 체조로 몸을 푼 후에 산행의 첫 목적지인 장불재를 향한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을 하였습니다. 너덜길 오르막이 힘들었지만 때죽나무 등이 숲터널을 이루어서 짙은 그늘을 만들어 주어 상쾌한 등산이 가능하였고, 쥐똥나무의 진한 향이 산행의 정취를 더해 주었습니다. 한시간여를 오르다보니 어느덧 숲터널에서 벗어나 낮은 잡목과 들꽃들이 예쁘게 피어있는 장불재 능선에 들어섰고 들어서자마자 탁트인 개방감과 저 멀리 주상절리의 입석대/서석대가 한눈에 들어오는데 웅장함까지 느껴지고 참으로 멋진 풍광으로 행복감이 온몸을 휘감았다는 표현이 맞는것 같네요. 벤치에 앉아 잠시나마 여유를 가지고 앞에 펼쳐진 장관을 눈에 한가득 담고나서, 인증사진도 찍고 나무데크로 잘 조성된 휴게시설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후에 백마능선을 바라보며 입석대에 오르고 이어서 서석대까지 올랐습니다. 시원하게 불어주는 산골 바람에 기분이 좋았고 천태만상의 크고 작은 바위들의 모습에서 색다른 멋이 분명한 산 이었습니다. 하산은 군용도로를 이용하여 장불재로 다시 내려왔고 오를때는 몰랐었던 지루게 길었던 하산길 전투를 치루고 나서도, 30분 더 이동하여 증심사지구에 예약되어 있는 '곳간' 식당에서 늦은 점심을 할수 있었는데, 오랜만에 먹어보는 고소한 곱창전골과 도토리묵으로 식사를 하고 반주로 막걸리 몇잔을 하니 기분은 최고였습니다. 식사를 마치자마자 버스를 타고 막힘없이 달려 생각보다 빠른 저녁 8시 30분경에 논현동에 도착 하였습니다.
오늘도 안전운전을 해주신 김종상기사님과 후미에서 산행 진행에 애써주신 김준식 산행대장님, 하산길에서 심하게 쥐가나서 119구조대를 이용 하시면서까지 산악회에 누가 되지않게 노력하신 안동훈자문위원님 그리고 교육으로 못나오신 최율리총무님을 대신하여 회비수금과 사진봉사를 해주신 유경희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참석해주신 회원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7월 21일(토) 정기산행은 인제 내린천 래프팅을 계획중 입니다. 시원하고 유쾌하고 통쾌한 시간이오니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초여름을 멋지게 즐기시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시다 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첫댓글 무등산 입석대 서석대 정말 멋졌어요~~
회장님 수고많으셨어요~~
감사합니다.
풍광이 멋진 무등산 오래 기억 될 듯 하네요. 총무일도 해주시고 사진도 찍어주시고 도움에 감사드려요~.
무등산 산행기행 아~주 좋았습니다
사정으로 함께하지못함 아쉽게 생각하면서, 그나마 사진을 보노라니 5년전의 산행추억이 떠오르네요~~~
회장님, 그리고 운영진께 수고의 마음을 전함과, 안자문님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참가하신 회원들께도 이번 산행이 멋진 추억의 한 장이되셨길 기대합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참 멋진산 이었네요.
5년전 무등산 산행을 추억해 보시기 바라오며, 다음달 래프팅때 뵙겠습니다.😁
힘차게 내디든 무등산행에 모든 산악회원들의 생동감 넘치는 발거름에 모두들 오른 장불재에서의 잠시 휴식
탁트인 넓은 장볼재와 어울어진
입석대의 주상절리의 압도하는 웅장함이 마치 천군만마가
박차고 달리는듯한 느낌이었읍니다
그감상과 느낌 만으로도 무등산에 올른 목적은 달성한것 같았는데 입석대를 지나
서석대에 이르니 그야말로 자연이 만든 계단 왕좌 큰대문과 기둥 등등 그야말로 자연의 좍품들이 조금만 시간이 있으먼
찬찬이 음미하고 느끼며 오래오래
맘속에 간직하고파도 제약된 시간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하산 해야하는 안타까에 급히 내듣는 발걸음이 탈이나서 쥐가나서 결국에는119의 감사한 도움
말씀대로 자연이 만들어낸 특이하고 멋진 작품을 보고온 느낌입니다. 그리고 더 크게 다치시거나 아프시지 않아서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늘 건강하세요.
그야말로 다급한 마음 이었으나
다행이 김성동회원의 헌신적인 도움으로 119대원의 감사한 도음을받아
원효사분소에서 버쓰 택시를 갈아타며 예약된 점심식사장소에서 해후 할 수있어 가슴졸이는 위기를넘기고 무사히 즐거운 산행을 마무리 할수 있었네요 휴~~~
앞으로 집중력적인 체력관리를 잘해서 보다나은 내실이있는 산행 이 되도록 노럭 해야겠어요
정말 다행이었네요. 애쓰셨습니다.
체력관리 조금만 신경쓰시면 전처럼 열정적으로 생활하실 겁니다.
평안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