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아파트 1712가구 분양
동면 사송공공주택지구(이하 사송신도시) 조성사업이 아파트의 첫 분양과 함께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포스코건설과 태영건설 컨소시엄은 사송신도시 내에 짓는 1712가구의 ‘사송 더샵 데시앙’의 청약을 지난 15일 진행했다. 사송신도시 내 첫 분양이다. 이에 따라 사송신도시에 대한 세간의 관심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사송신도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동면 내송리와 사송리 일원 276만㎡ 부지에 총사업비 9959억원을 들여 조성 중인 공공주택지구. 2017년 12월 착공했으며, 오는 2021년 완공 계획이다. 이곳엔 단독주택 438가구, 공동주택 1만 4477가구(민간 6739·LH 7738) 등 모두 1만 4915가구가 들어서도록 해 3만 6979명을 수용하는 규모로 계획돼 있다.
현재 전체 공정률은 33%. 토공작업이 전체 약 1500만㎥ 중 1170만㎥가 진행됐고, 우수공과 오수공, 교량시설 등의 작업이 진행 중이다.
사송신도시는 금정산 기슭에 다방천을 중심으로 조성되면서 하천이나 공원 등 공원녹지가 30% 이상을 차지할 만큼 환경친화적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공사 중인 도시철도 양산선(부산 노포~양산 북정)의 2개 역이 사송신도시 중심부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신도시 조성의 안정화에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사송신도시 조성이 2007년 최초 개발계획 수립 후 경기침체 등으로 10년 이상 표류된 점을 감안, 앞으로 정상 추진돼 지역발전을 촉진할 수 있도록 LH와의 협의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도시계획과(392-2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