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남희, <봄비는 모른다> 청개구리 2020
책소개
우남희 시인의 두 번째 동시집. 짧은 동시에 깊은 생각을 담았다. 우리 주위의 자연과 사물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시인의 독특한 사유방식이 매력적이다. 친숙한 것들이 담고 있는 이면의 본질을 예리하게 꿰뚫어보는 시상을 통해 일상과 삶의 의미를 새로이 깨닫게 한다.
짧은 동시가 시적 대상의 사전적 의미를 비틀면서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지만 대체로는 대상의 외적 특성을 간결하게 묘사하는 정도에 그치고 마는 단점을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우남희 시인의 동시는 그러한 약점을 뛰어넘는 시적 사유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일정한 시적 성취와 재미를 지니고 있다.
저자 및 역자소개
2005년 『문학저널』에 「바람, 너였구나」 등을 발표하며 문단에 나와 2011년 『오늘의동시문학』 여름호에 「비상연락」 「단추」로 신인상 당선되었습니다. 2004년 토지문학 수필 대상, 2003년 전국민편지쓰기대회 장려상 등을 수상했으며, 초등학교 3학년 1학기 국어 교과서에 동시 「봄의 길목에서」가 수록되었습니다. 동시집 『너라면 가만있겠니?』가 있고, 한국동시문학회, 대구아동문학회, 혜암아동문학회 회원으로 있으며 대구시문화관광해설사, 대구골목문화해설사, 《시니어매일》 기자 등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출처 : 알라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