社說
2021년 4월 14일 제125호
UN과 라이온스
지난 3월 31일 최중열 국제회장은 부산UN공원묘역 중심부에 라이온스를 대표하여 기념식수했다. 이에 앞서 한국라이온스 지도자들과 함께 UN참전 위령비에 헌화하고 추모의 예를 올렸다. 이번 행사는 라이온스와 UN은 세계평화와 인류복지 향상이라는 공통된 목적뿐만 아니라 1945년 UN창설에 우리 라이온스가 큰 역할을 했으며, 지금도 UN산하의 WHO(세계보건기구), UNICEF(아동기금), F.A.O(식량농업 기구), UNESCO(교육과학 문화기구)와 공식적인 제휴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매년 3월이면 UN은 라이온스를 UN본부에 초청하고 ‘라이온스 UN의 날’을 기념해오고 있다. 이처럼 UN과 라이온스는 정부와 비정부기구를 대표한 자랑스러운 관계를 이어왔는데, 대한민국 부산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UN공원에서 한국라이온스 62년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라이온스 지도자들이 헌화 분향한 것은 曉時之歡이아닐수 없다.
특히 최중열 국제회장이 “6.25전쟁에서 UN이 참전하여 우리를 도와주지 않았더라면 오늘날의 번영된 대한민국과 자랑스러운 한국 라이온스는 물론 국제회장인 나도 있을 수 없다.”는 말에 모두가 공감하면서, 무엇보다 이날 행사 후 한국라이온스 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모처럼 대화의 장이 마련됐고 앞으로 매년 3월 ‘라이온스 UN의 날’을 맞아 봄의 전령이제일 먼저 찾아오는 부산UN공원에서 한국 라이온스 지도자들이 매년 함께하기로 뜻을 모았다. 앞으로 전 세계 단 하나뿐인 UN공원은 한국연합회 차원에서 정례 추모행사가 이어질 것인데, 이와 함께 3개 복합지구 평화포스터 최우수상 시상식이 부산UN공원에서 실시된다면 수상한 청소년과 학부모는 물론 시민들에게 세계평화를 위하는 라이온스와 UN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기에 참고했으면 한다.
또한 부산UN공원뿐만 아니라 전국에 산재한 참전국 기념비 역시 이번 기회에 우리 라이온들이 관심을 가질 것을 촉구한다. 대부분이 수도권과 강원도에 산재해 있는데 각 지구가 분담하여 기념비 지킴이 및 명예 관리소장이 되어 활동사진과 영상을 전 세계 라이온들에게 알린다면 참전 당사국은 물론 전 세계 라이온들에게 감동과 한국 라이온스를 크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세계평화’는 물론 ‘Our Nation's Safety’를 실천하는 길이기 때문이다.
MJF클럽과 100/100클럽
금회기 한국 라이온스도 400%MJF클럽을 보유하게 됐다.
전 회원 모두가 1,000불을 기탁하면 100%MJF클럽이 되어 모두가 부러워하는 자랑스러운 클럽이 되는데 이번 고양클럽이 이룩한 400%MJF클럽의 위상은 칭찬받아 마땅하다.
한국라이온스 최초의 MJF클럽은 1998년 354-E지구 강원청원클럽을 필두로 2005년 354-A지구 서울한신클럽으로 이어져금회기 역 시 10개 클럽이 탄생되어 현재 162개 클럽이 등재되었고, 200%MJF클럽은 인천월드, 경기PMJF, 창원천주, 서울낙성대, 울산동인, 서울영등포, 고양강변 등 7개, 300%클럽은 온고을PMJF 1개에 이어 고양 400%클럽을 보유하여 명실 공히 세계4위 회원대국에 걸맞은 자리매김을 했다.
MJF클럽은 회원모두의 남다른 봉사정신은 물론이거니와 단결의 표상이기에 더욱 값지다. 이와 병행하여 클럽회원 1인당 100불 운동에 참여한 100/100클럽도 금회기에만 194개 클럽이 등재했는데 MJF 클럽 못지않게 클럽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의 봉사정신을 높이 평가한 다. 그러나 한국라이온스 2,036개 클럽 중 아직 9.5%에 불과하여 ‘캠페인100 운동’에 한참 못 미치는 실적이다. 라이온스 회원 1인당 1년에 100불 기부는 결코 어려운 일은 아니다. 회원들의 이해가 가장 우선이며 클럽회장을 비롯한 집행부의 의지가 관건이다. 회원들의 이해를 돕는 것은 교육과 홍보이며 집행부의 의지는 목표 설정에 있다. 라이온스 운동은 함께하는 운동이고 십시일반의 정신을 실천하는 일이기에 100/100클럽이 된다면 위대한 봉사도 펼칠 수 있다. 100/100클럽 운동은 클럽을 더욱 탄탄히 다지는 지름길이며, MJF클럽으로 갈수 있는 디딤돌이다. 금회기가 가기 전에 라이온이라면 캠페인 100에 모두 동참하자. 함께 하면 못 이룰 일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