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BM의 패권 경쟁: 피지컬 AI 시대의 반도체 질서 [특별강연] 김정호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피지컬 인공지능(Physical AI)은 AI 경쟁의 무대를 가상세계의 알고리즘에서 현실의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는 '실행 역량'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제 AI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것은 모델의 파라미터 수뿐 아니라, 방대한 데이터를 저지연 처리하는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고대역폭플래시(HBF), 첨단 패키징 등 반도체 인프라의 혁신이다. 이번 특별강연에서는 기계가 현실 세계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기 위해 필요한 반도체 인프라의 핵심 조건을 조망한다. 특히 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HBM과 대용량 데이터 병목을 완화할 HBF의 진화가 피지컬 AI의 성능을 어떻게 견인하는지, 나아가 새로운 메모리 아키텍처가 글로벌 기술 주권과 산업 질서를 어떻게 재편하는지 심도 있게 논의해본다. 단순 연산을 넘어 현실 세계에서 작동하는 AI 기술의 변곡점에서, 청중은 피지컬 AI 시대의 핵심 기술 경쟁력이 어디에서 형성되는지 확인하게 될 것이다. 나아가 반도체 초격차가 국가 경쟁력으로 직결되는 새로운 질서 속에서 대한민국 반도체 생태계가 나아가야 할 전략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