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부녀회장연합회와 동행
장애우들의 공동생활체 ‘베데스다의 집’ 방문
신도시부녀회장연합회에서는 매달 불우이웃을 위해 출동한다. E마트 해운대점과 함께하는 이 행사는 벌써 3년이 넘게 지속되고 있다. 불우이웃을 위한 쌀과 라면 그리고 생필품을 가지고 골목을 누비는가 하면 지난 11일에는 베데스다의 집을 찾았다.
우동 신동비치아파트에 위치한 베데스다의 집은 장애우들의 공동 생활체다. 장애우들이 한 집에서 따뜻한 손길을 빌어 생활하고 있다. 따지고 보면 인간은 누구나 장애를 안고 산다. 다만 그 정도 차이다. 어떤 이는 육체적 장애가 심해 남의 도움 없이는 일상생활을 하지 못한다. 그들을 위해 베데스다의 집이 존재한다. 몸은 비록 장애가 있지만 방문 시 그들이 보여준 미소는 아침햇살만큼이나 싱그러웠다. 함께 사진도 찍으며 보여준 작은 평화는 가슴까지 따뜻하게 만들었다.
김영숙 부녀회장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신도시부녀회장연합회 회원들, 그리고 짐을 운전하느라 고생한 E마트 윤종덕 부지점장과 이준호씨도 행사를 마치고 점심을 같이 했다. 식당에 들러 밥을 먹으며 스스로 할 수 있는 이 행동거지 자체가 얼마나 행복한지 감사했다.
베데스다의 집 ☎713-3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