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 행 일 : 2024년 1월 24 ~ 25일 / 경남 고성군 개천면
♤ 산행경로 : 옥천사(m175) ⇒ 백련암 ⇒ 청련암 ⇒ 운암고개(360m) ⇒ 연화산(524m)
⇒ 적멸보궁(410m) ⇒ 월곡재(420m) ⇒ 시루봉.泊(542m) ⇒ 월곡재 / 4.73km(2:05)
연화산 아래 터를 잡은 옥천사는
통일신라 의상대사가 창건했다지요.
들머리입니다.
좌측 청련암 입구를 지나
육송 숲길을 따라가면 운암재가 나오고
짧지만 가파른 경사를 올라 연화산에 도착하여
산그늘에 감춰진 옥천사을 바라보는데
옥천사는 연밥이요 주위 아기자기한 산봉우리들이 연꽃처럼 보이시나요?
반야에서 천왕으로 이어지는 지리산 주능선이 아련하고
등산로 좌측 아래 적멸보궁과 월곡재를 지나
어렵지 않게 시루봉에 도착하여 하루 밤 의지할 둥지를 틀고
주위 풍광을 감상하는데
저가 아는 산은 광양 백운산 억불봉과
태양 아래 와룡산과 금오산 정도네요.
장기석이라는데 의미를 알 수 없고
시루봉에서는 수목이 우거져 지리산 조망이 어럽고
장기석 주변에서 지리산 뷰랍니다.
와룡산 우측으로 하루해를 보내고
뒤돌아 긴긴밤 함께할 달을 맞이하는데
오늘이 보름 전날이라 원색이 아주 좋습니다.
이때가 개천면 소재지 기온이 영하7도니 여기는 10도 이하겠지요.
사진 찍는다고 맨손을 노출하니 약한 바람에도 손이 깨질 듯 춥습니다.
제 텐트가 미군용인데 이너매쉬 더블텐트로
이너텐트는 에어매트 하나 들어갈 공간이죠.
이너텐트와 레인커버의 빈 공간이 전,후실되겠는데
데크 밑에서 살살 올라오는 바람 엄청 춥습니다.
철수할까말까 고민하고 있는데
고성 깊은산속님이 통닭을 사들고 오겠답니다.
발광(發光)하고 왔습니다.
미련없이 파옥(破屋) 후
기념촬영하고
600m 아래 월곡재에 있는 깊은산속님 차로 들머리 옥천사 도착하여
절반의 성공 시루봉 백패킹을 마칩니다.
깊은산속님 감사합니다.
첫댓글 기별도 없이 ~~??
가사 도우미 팔자
주로 주 중에 움직이니
미안하게 됐네.
ㅎㅎ
추워지면 덧정없죠~
나머지 반쪽은 좋은날 다시 기약하시죠
전,후실 빈공간을
어떻게 보완해야 할지 쉽지 않은 고민이고
저 상태로 사용한다면
설치 편하니 맨땅용으로 아주 좋습니다.
@버들피리7 추울땐 따뜻한 방에서 빙도차 한잔이 제일 좋습니다
@칠성 주말 지인이
한신지곡 가자는디 고민이요.
밖에 나가 살라고 하믄...
@버들피리7 당일이야 부지런히 움직이면 보일러 작동잘되지 싶네요.
대신 땀을 적게 흘리게 페이스 조절 잘하세요~♡
@칠성 조심히 댕겨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