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비딕에 질문을 올리면 다른 네티즌들이 답변을 올리는데
컨닝방법에 대한 질문이 올라왔어요~재미있어서 퍼 올립니다^^
(글쓴 사람의 아이디는 생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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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기발한 컨닝방법을 공개해주세요~
카테고리가 어딜까 고민하다 여기에 올립니다...
자신만의 기발하고 성공확률높은 컨닝방법과 노하우 -_-;;
경험담 들켰을때 대처법 ^^;; 등을 알고 싶습니다...
써먹을라는거 절대 아님... ^^;;;;;; 혹시....모르죠 쩝 ㅡ,.ㅡ
(1) 컨닝하려면
연기력이 있어야...
고딩때까진 컨닝은 꿈도 안꿨고
대학가서 1학년때
컨닝페이퍼를 만들고 몰래보려고햇는데
교수님이 제 쪽으로 오시는거에요.
그래서 얼떨결에 쪽지를 바닥에 버리고 말았답니다.
강심장을 소유하신 분이 아니라면
컨닝은 실패할걸요...
(2) 가끔씩 써먹던 방법인데여
시험을 치면 우선 볼펜, 유성싸인펜이 있죠..
이걸 이용한건데요.
시험 칠때보면 유성싸인펜으루 체크를 하지 않으면 안되는
경우 있잖습니까... 이럴때 써먹으면 되거든요..
친구랑 같이 시험을 봅니다. 우선 자리는 비슷하게 있어야 겠죠.
만약에 친구가 저에게 보여준다구 가정을 하면
친구가 시험을 빨리 치고 유성사인펜 뚜껑에 컨닝페이퍼를 꾸겨
넣어 저에게 전달해 주면 됩니다..
실제로 해봤는데여. 선생님보구
"친구 싸인펜이 없다길래 빌려줘두 되죠?"
그러면서 줘두 아무런 의심을 받지 않습니다. 볼때는 그냥 잘보면 되죠..
보는건 기본이니까여~ ^^;
(3) 고등학교때..
첫째..
답을 가르쳐줄 칭구가 먼저 문제를 다 풀구 난뒤..꼬깃꼬깃하구
보잘것엄는 쪼끄만종이쪼가리에다 답을 쫙씁니다..최대한 보잘것엄는 쪽지인것처럼 낙서두하구여..이 종이를 작게 말아서..꾸기든지..해서 최대한 조그맣게 만들구 먼저 나가면서 답을 가르쳐줄 칭구옆에 떨어뜨려 줍니다.
근데 여기서 중요한건 나갈때 감독하시는 선생님이 한번은 쳐다보게 마련이지 않습니까..약간의 액션을 첨부해야합니다..그 쪽지를 받을 칭구의 가방끈에 발이걸려 뺴내는 것처럼 하면서 살짝 떨어뜨려 줍니다. 근데 중요한건 너무 오바액션이어두 안된다는것..최대한 자연스럽게..이 방법은 칭구의 연기력이 성공을 좌우한다구 생각합니다..
둘째..
이건 동복이나 춘추복같은 긴팔 의상에 유리합니다.
팔 안쪽의 공간을 잘 활용해서...컨닝할 내용을 가늘고 정교한 글씨로 씁니다. 물론 너무 팔목부분까지 내려오면 들킬염려가 있고 너무 위쪽으로 쓰면 옷을 걷어올리기 힘드니..공간설정도 중요합니다.
그렇게 한 다음 셤볼때 책상에 최대한 머리를 쳐박고 고심에 또 고심을 하는 자세를 취해서 팔과 눈을 가깝게 만듭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방법이 안전해서 마니 사용했는데 안전한대신 많은내용을 컨닝하지는 못합니다.
셋째....
이번에는 답을 가르쳐주는 칭구의 자리가 내 뒤여야 합니다.
앞에 앉은 사람이 모르는 문제의 번호를 시험지 맨가장자리에 씁니다.
뒤에서 본 칭구는 발로 의자를 툭툭치면서 답을 가르쳐 줍니다.
예를들어 답이 4번이면 의자다리를 발로 네번 탁탁쳐주는 겁니다.
하지만 이 방법역시 칭구가 나의 시험지만 보구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칭구의 협조력이 넘쳐나지 않는한 몇문제 못건집니다.
그리고 칭구가 다리를 떤다거나 흔드는 버릇이 있는경우 곤란합니다.
넷째..
이번에는 앞에 앉은 칭구의 협조를 구해봅시다.
내가 신호를 보내면(기침을 한다던가..모 여러가지..사전협의를 하세요)
앞에 앉은 칭구는 OMR카드를 작성하면서 아님 하는척하면서 시험지를 옆으로 밀어냅니다. 자기 중간에 카드가 오구 시험지가 옆으루 밀려나도록..
아니면 시험지가 가운데 오구 주관식답을 아주 크게 쓴 답지가 밀려나도록..그럼 뒤에앉은 사람은 눈치껏 재주껏 작업에 들어갑니다.
이 방법은 앞서 말씀드린 세번쨰 방법과 혼용해서 쓰면 상부상조두 되구 조은것 같습니다만 둘 다 찍기로 막 나가는 실력을 가진 경우..답 안나옴니다
기발하지는 않지만 학교다닐때 애들하구 마니 써먹었던 거에요^^
그럼 마지막으루..
컨닝에는 6가지 도가 있나니, 무릇 컨닝을 시도하는 군자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말고 이를 실천해야 하느니라.
제1도는 감독자와 우등생의 위치를 아는 것이니 이를 지(知)라 한다.
제2도는 감독자가 바로 앞에 있어도 과감하게 실행하는 것이니 이를 용(勇)이라
한다.
제3도는 컨닝한 답이 이상해도 이를 의심하지 않는 것이니 이를 신(信)이라
한다.
제4도는 남이 컨닝하다 들킨 것을 안타까워 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니 이를인(仁)이라 한다.
제5도는 컨닝하다 들켜도 컨닝의 근원지를 밝히지 않는 것이니 이를 의(義)라한다.
제6도는 보여준 사람보다 점수가 약간 낮게 나오도록 배끼는 것이니 이를
예(禮)라 한다.
(4) 쿨럭;무지 치사한 컨닝방법
일단 OMR카드에 객관식답을 적는다..
OMR카드 밑에보면 검은 바코드같이생긴?
암튼그런게 있는데 중1때 선생님께 들은바로는 거기 건드리면 기계가 답을 잘못읽는단다.
그곳을 컴퓨터용펜 으로 싹싹칠한다.(왠만해선 기계가 제대로읽는다.)
(주관식답안 밑에칠해도 효과볼수있음.:)
우선 친구들과 시계를 정확하게 맞춥니다.(초까지도)
지금 오지선다죠?
그러면 2,4,6,8,10으로 나누는게 좋겠네요.
(우리때는 사지선다로 나누기 딱 좋았는데....)
그리고 젤 공부 잘하는 사람이 정해진 시간이 되면 초치기를 시작합니다.
(굳이 한명이 아니라도 됩니다.)
만약 시험 시작되고 30분 후 부터로 정해졌다면......
우선 31분 후에 1번의 답을 알려주는 겁니다.
만약 1번의 답이 1번이면 초가 숫자 2에 가기 전에 볼펜이나 샤프를 "다닥" 소리 나게 누르는 겁니다.
답이 2번이면 초침이 2에서 4로 가는 중간에 그렇게 소리를 내고요.
볼펜 소리 정도는 선생님 신경 안 쓰십니다^^
이해 가셨어요?
단, 이건 반 전체가 컨닝에 동참해야 가능하고^^
답을 조금씩 다르게 베끼는 요령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두명 정도가 짜고 칠 경우.
지우개를 이용합니다.
우선 답을 알려줄 친구가 앞 쪽에 앉았을 때 가능한 방법입니다.
우선 그 친구와 협의하에 책상을 5으로 나눕니다.
뭐 정말로 나누라는 게 아니고^^
오른쪽 위는 1번
오른쪽 밑은 2번
왼쪽 위는 3번
왼쪽 위는 4번
정 가운데는 5번
이런 식으로 나눈 다음에 님께서 어떤 방법으로든, 모르는 문제의 번호를 알려줍니다.
그러면 친구가 지우개를 사용하고 책상에 놓습니다.
답을 알려줍니다^^
아셨죠?
▶RE: 초치기의 약점!
어느 반에서 이걸 했었다고 합니다.
시계도 딱 맞추고 샤프누르는 소리로 했다죠.
빈틈없는 작전이었습니다.
근데 걸렸다네요.
왜걸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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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아이들 모두 동시에 시험지를 뒷장으로 넘기는 바람에-_-;
옛날에 유머란에서 본 글입니다.
정말 초치기하려면 이 난관을 극복할 대안이 있어야겠죠^^;
(6) 예전에....
사내에서 시험을 보는데 장소가 전산실 이었지요.
옛날에는 pc가 많이 없어서리.
그때 커닝 페이퍼를 fdd에다가 숨겨 놓고 살짝 본 적이 있지요...
결과는 ....
(7) 기발하기까진 않지만...
이건 제가 고등학교 때 몇번 해본건데요...한번도 걸려보진 않았음다..
그때는 4지선다라서 가능했는데..
우선 책상 다리를 보면요 책상다리 하나를 기준으로 발을 올릴수 있는 칸이 하나 있져..(지금도 그런가?)
즉, 그 기둥을 중심으로 왼쪽위는 1번, 왼쪽 아래는 2번, 오른쪽 위는 3번. 나머지는 4번 그렇게 정해놓고...친구가 신호를 보내고 시작합니다..발을 답에 해당하는 위치에 갖다 놓는거져..몇초 간격으로
아주 간단한건데 생각이 잘 나지 않을 때 어디에 써놓고 싶을때 신발 옆을 이용해 보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죠...신발옆면의 안쪽부분에 써놓고 감독이 앞으로 가면 다리를 꼬고 앉는거죠..신발이 무릎부근까지 올라오도록 말입니다...
이건 그냥 함 생각해 봤던건데요..해보진 않았어여
앞에 앉은 친구의 도움이 무지 필요한 방법임.
열심히 공부했는데 아직도 모르는게 많고,,,,그렇다고 다른친구들건 보고싶지 않을때...보통 책상위에 열심히 써놓고 하지요...(그래서 어느 대학에선 책상을 까만색으로 했다지요..^^)
그런데 이렇게 책상에 써 놓으면 가끔 자리를 옮기라고 하거나 검사하는 치사(?)한 조교나 교수님들이 계시더라구요..ㅎㅎ
그래서 생각한건데 시험에 나올만한 것들만 한장에 정리에서 앞친구 등에 붙이는 겁니다..
감독이 앞으로 가면 그친구도 등을 등받이에서 떼고, 감독이 뒤로 오면 등받이에 등을 붙이고 똑 바로 앉는거죠...너무 힘든가요?????^^
그냥 한번 재미로 생각해 본거니까요...허무해도 너그럽게 용서를~~~
그리고 보통 보면 아무리 컨닝을 열심히 해도 공부 열심히 한 학생이 성적은 잘 나오더라구요...
(8) 제가 쓰는방법^^
우선의자에 앉아요.그럼 보통 다리를 벌리잖아요. 다리를 벌리고 다리사이에 컨닝할것을 적으세요.풀다고 모르는 문제 있으면 한숨을 쉬면서 다리쪽을 보거나 아님 엎드렸다가 잠깐사이 보고 다시 일어나고..
해볼만 해요..고딩때 한번도 안걸렸답니다^^
(9) 친구한테 들은것.
먼저 시험 보는날 학교를 조금 늦게 갑니다.
시험 시작하고 5분정도 후에 그리고 책가방을 화장실에
놓고 다른 반으로 가서 시험지가 모자르다고
하고 시험지 한장을 받아옵니다.
그 다음 화장실에 가서 가방에 든 참고서나 책을 보면서
문제를 재빨리 풀거나 아님 어려운것만 빨리 풀고
시험지를 다시 가방에 넣구 교실로 가서 늦어서
죄송하다고 하고 유유히 시험을 봅니다.
기발하죠? 'ㅡ'a
▶RE.1 : 이건
이건 1교시만 해당하는 거잖아요-_-;
예전에 유머란에 올랐던 건데
이걸 보고 기발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보고 참 이상하다고 생각 했었죠-_-;
▶RE.2 :아뇨 전효..
님이 말하시는건 중.고딩 떄 말하시는거 같으신데,,
셤 시간 끝나고 쉬는시간에 선생님들
교무실 가서 다 말하고 그래요..
그러다가 아까 시험지 모자란 반이 어디죠?
이 말이 딱 나왔다고 해봐요..
한반도 없었다고 하면 이 사건은 일 커지고
미스테리로 빠지겠쬬.
두번 생각하는 습관을 들입시다
(10) 저는 대학 조교입니다
강단앞에서 보면 여러분들 뭐하는지 다 보입니다
책상에 적은거 베끼는 것도 다 보입니다
다들 답안작성하고 있는데
혼자 시험지를 슬적 들거나 하면
눈이 자연스레 그쪽으로 가기 마련이거든요
다른 행동은 말할것도 없구요
진정한 실력은 비양심보다 더 소중합니다
여러분...
컨닝할 생각말고 이거 궁리할 시간에 공부하는건 어떨까요??
▶RE : 전 3년전에 대학조교였는데요..
앞에서 아무리 유심히 봐도 컨닝하는거 잘 안보이던데...
님은 굉장히 시력이 좋으신가보군요.
(꼭 님처럼 말씀하시는 분이 공부를 못하더라^^;넘했나?)
▶RE : 끼어들기 뭐하지만...
여긴 묻고답하는 커뮤니티 디비딕입니다.
순전히 커닝방법을 물었습니다.
그에대한 여러가지 이야깃거리를 답변으로 제시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도중에
커닝은 나쁜짓이다.
라는 답변이 나왔습니다.
모두들 원치않는 답변이죠..
(11) 진짜 노하우 공개합니다.
저는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첫째는 객관식 용이고 두번째는 주관식 용이예요. 객관식 용은 공부잘하는 친구가 앞에 있어야 한다는 약점이 있긴 한데 효과100%걸랑요. 공부잘하는 애를 앞에 앉히고 왼발은 열자리, 오른발은 한자리로 해서 문제를 물어봐요. 예를 들어 26번 문제를 모른다면 왼발 두번 건들고 오른발 여섯번 건들고..그럼 답은 미리 지정된 약속으로 1번은 왼쪽 귀, 2번은 오른쪽 귀, 3번은 기침 한번 이런 식으로 알려주죠. 그리고 결정판 모를때는 뒤통수를 긁어요.
주관식은 철저한 예상 문제 분석과 준비가 필요한데요. 이건 대학 시험용이예요. 자기 목소리로 예상 문제와 답을 또박또박 써가면서 녹음을 하고요 그걸 소형 녹음기에 재생시켜 듣는거죠. 물론 이어폰은 보이지 않게 소매 한쪽에 넣어 한쪽 귀에만 꽂고요.
둘다 이미 검증된(?)방법입니다.ㅎㅎ
(12) 제일 좋은 건..
공부 열심히 해서 자기 머리 속에 들어있는 것들을 컨닝하는게
최고 아닐까요?
(13) ...
셤 칠때 뿔태 안경낀 여자조교들어 오면 아는 문제도 까먹는데..왜이리 왔다 갔다 거리던지...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