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부에서 연말연시..망년회등 느슨한 마음을 꼬옥 죄기 위해
치러진 하늘과노을 대회를 무척이나 즐겁고 재밋는 훈련이었습니다.
어슴프레 해도 뜨기전 한분 두분 모여 20여 회원님들이 모여
몸을 풀기 시작했습니다....일주일에 한번 운동하는 게으른 나는
스트레칭을 하는데 여기저기가 맞은것처럼 아프던데 다른회원님들은
무척이나..여유로와 보이더군여....ㅡ.ㅡ;;
훈련부장님이 옷벗고 준비하라고 해서 날씨는 쌀쌀한데 옷을 벗어놓고
1조부터 출발..2조는 15분후 출발 ..가벼운 기분으로 긴장한마음으로
출발하였답니다..3조이후는 무척추우셧을거에여..기다리느라고...
이동율,권영래,심언준 선배님과함께 출발한 저는 발목이 불편한신 심선배님이
권선배님과 함께하시고 저는 이동율 선배님과함께 속도를 맞춰서 뛰어봅니다..
일주일에 한번운동하니.. 이동율선배님을 따라가기가 무척이나 힘들어...
가슴이 뻐근하고 호흡소리는 헉헉소리가 나고...ㅋㅋ 평소에 운동좀하지
고생해도 싸다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치고 음주가무로 몸을 혹사하니..
벌받아 마땅하다 마포대교도 못가서 이러니 언제 반포대교를 다녀오나
그런생각만 머리속에 가득한채 헉헉 거리며 뛰었습니다...
한강대교를 지나 동작대교가 보이는데 너무 힘들어 이동율 선배님에게
속도좀 줄이자고 하고 동작대교를 지나 반포대교가 멀리 보이기에 조금은
희망을 가지고 달리니 구본혁씨와 권재우선배님이 나란히 발을 맞추시고..
조금 뒤쳐져 이영란씨가 꾸준히 달리고 있고 반포대교에 도착하니..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제일 고생이 많은 김미경씨와 스무살열정이
넘겨준 물한모금을 맛나게 마시고 선배님과 다시 출발해 봅니다..
반포대교를 출발해 얼마가지 않으니..벌써 김영욱 부회장님,김영민씨,조성목씨
등 3조가 벌써 따라왔고...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는데 연습없이는 안돼는 거구나
다시한번 대오각성을 하며 달려봅니다..동작대교를 지나니 하늘과 노을의
서브쓰리 군단인 박총무,훈련부장,안태이씨,안만섭 선배등이 전혀 힘든기색도 없이
네분이서 나란히 즐겁게 달리오기에 히~~~임~~소리한번하고 달려가다 보니
이영란씨가 멀리 보이는데 뒤에서 오명석씨가 쌔엥지나가고 얼마 마포대교에 가니
김영욱 부회장도 지나가고 발은 점점 무뎌지고 온몸은 뻐근하니 그만 뛰고싶은
마음이 간절하고 한걸음 한걸을 발을뛰며 양화대교를 지나 그 지루한 성산대교까지
직선주로를 간신히 마치고 들어오니 먼저 들어온 오명석씨 부회장님등이 반겨주시니
아~ 간신히 마쳤구나 낙오는 하지않았으니 요만큼이라도 뛴걸 감사히 생각하고
뒤를 돌아보니...ㅋㅋ 벌써 줄줄히 다들 들어오시더군여...역시 하늘과 노을의
대단한 전사들이시라는 생각 크게 느끼고 대회를 마쳤습니다..
간단한 스트레칭을 마치고 역쉬나 언제나 젤로 좋은 식사시간..
뜨끈하고 맛있는 동태찌게에 오명석씨가 준비한 닭도리탕에 시원한 막걸리 한잔..
우와 역쉬 나는 이맛에 운동을 하고 언제나 서로 배려하며 준비하는 하늘과 노을
모든님들 파이팅~~~~~~~~~~~~~~~~~~~~~~~~ ^^*
첫댓글 사랑은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라고 했던가. 배려하는 마음이 있는 하늘과 노을을 사랑할 수 밖에 없습니다. 기린 이수영 님! 우리 상 받았지요. 참석한 회원 모두 받았다구요. 그럼 나누어 갖은거지요.헤헤
기린 이수영님이 꽤 기분이 좋았나벼. 실로 오랫만에 장문의 참가기를 올리니. 이 글을 읽으니 울 회원님들 달리는 폼이며 표정이 눈에 선하네. 이런 대회겸 우수한 훈련 방법을 고안해낸 한규철 훈련부장님도 정말 멋져!!!
아쉬운 마음....부러운 마음....모두 즐거우셨다니 그 것으로 위안을 삼으렵니다.
선배님 수고 많으셨습니다.선배님의 잠재된 실력이 분출하는날만 기다립니다.1월 대회에서는 1등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