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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동서원(泰東書院)
 
 
 
카페 게시글
사랑방 스크랩 서예가 회산 박기돈朴基敦
權甲相 추천 0 조회 75 12.07.27 14:16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회산 박기돈 선생이 해인사 서당에서 공부를 하셨고 후에 팔만대장경 현판글씨를 쓰셨죠.
인연이 합천쪽에 있는듯 합니다. 회산의 아들들은 기록이 없으며 딸이 대구의 김자린 이란 분과 결혼을 했죠 김자린씨의 아들이 경북대 법과대학 명예교수 김상영교수입니다.
미국가셨다가 고향이 묻히시려고 지금 대구에 계십니다.
연락주시면 소개시켜드립니다. 010 4146 8441 거리문화시민연대 권상구
계산동2가 92번지가 회산의 집으로 부연이 걸려있는 양반의 한옥입니다.
안그래도 2월 1일 오전11시 계산동에서 뵙기로 했습니다. 김상영교수님을
11시 이전에 전화로 문의주시면 제가 간략히 여쭤봐드릴께요.

이외에 회산의 간략한 약력 [대구신택리지]

대구상공회의소 초대회장이자 서예가, 박기돈고택
위치 계산2가 92번지
서예가 회산 박기돈(朴基敦:1873∼1947)은 한말 정3품 통정대부를 지냈고 대구 최초의 전시회인 ‘대구미술전람회(1923, 교남YMCA)’에서 이상정, 이쾌대의 동생 이여성, 석재 서병오, 이상화의 형 이상정과 함께 참여한 서화가였다. 경제계에서 발을 들여 대구상공회의소 전신이며 1915년 발족한 대구상업회의소의 초대소장을 역임한 서예의 대가였다. 통도사의 극락암 삼소굴三笑窟에 석재 서병오가 편액을 썼으며 박기돈의 글씨로 경봉스님의 오도송이 있다고 한다. 청도 운문사 육화당 정면기둥에는 5글자씩 6폭의 글씨가 시구가 걸려있다. 흰 바탕에 검은 글씨로 쓴 것이라서 얼른 보아도 눈에 띄는 행초서체인데, 그 필치가 활달하며 획의 강약을 잘 구사한 회산의 명필이다. 운문사의 육화당六和堂은 스님들의 수행 공간 안에 있다. 이외에 팔공산 파계사의 진동루의 걸려 있는 현판 가운데 초서체로 ‘팔공산파계사八公山把溪寺’라고 씌여있는 것도 그의 작품이다.

청도 운문사 육화당 박기돈의 글씨
流水迷松徑(유수미송경) 흐르는 물은 소나무 길 따라 꼬불꼬불하고
疎簾看雲捲(소렴간운권) 성긴 대나무발 사이로 뭉게구름 바라보네
水月性常明(수월성상명) 물과 달은 그 성품이 항상 밝으며
烟霞心與潔(연하심여결) 연기와 노을은 그 마음이 깨끗하다네
閒雲到竹房(한운도죽방) 한가로운 구름은 대로 엮은 방에 이르고
深戶映花關(심호영화관) 깊숙한 지게문에는 꽃이 빗장처럼 비치네

 

朴基敦(1873~1948)
본관은 密陽
호는 晦山
陜川 冶爐의 書堂에서 수학
대구 이주, 대구상무소(현 상공회의소) 초대소장 역임
국채보상운동에 가담 경제인으로서 활약
官은 正三品 通政大夫
석재와 교우, 行草書를 잘 썼다.
이상은 '근대교남서화전' 도록에 실린 작가약력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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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2.07.27 14:18

    첫댓글 추연선생께서 생전에 강학하시던 태동서사의 <추연서실>편액을 쓴 서예가

  • 12.07.27 20:01

    아~~~! 그러시군요 글씨체가 눈에 익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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