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24일
10월의 농촌 풍경
10월은 농촌에 하루 일과가 아주 바쁜 달이다. 봄에 뿌린 씨앗의 결과로 추수를 하는 계절이며
추분이 지나 낮시간이 짧아져 일하는 시간도 그만큼 단축되었다. 밭작물인 들깨, 메주콩, 서리태,
팥, 고추, 수수 등 수확을 하여야 하며 논에는 노랗게 무르익은 벼를 거둬 들여야 한다.
김장에 필요한 배추와 무우, 알타리 무우, 청갓, 대파, 쪽파 등은 한창 자라는 시기이며
과수원의 사과등도 빨갛게 익어 따야 하는 시기이다. 10월 말에서 11월 초순에는 월동을
하는 마늘과 양파를 심어야 하기 때문에 사전 준비를 해야한다.
들깨 밭, 노랗게 익기 전애 베어야 한다.
일주일 이상 경과 마른 상태의 들깨
작년에 준비한 콩 들깨 겸용 탈곡기로 탈곡하려 한다.
태풍으로 쓰러져 작황이 그리 좋지 않아 수확량이 줄었다.
황금 들판
콤바인으로 내일 수확하기 때문에 작업을 쉽게 하기 위하여 모서리마타 베어 놓았다.
담벼락 백일홍은 아직 멀쩡하다.
단감
결명자
도라지 씨
오가피 나무열매, 술을 담그려 한다.
배추가 올해는 링링 태풍으로 인하여 흉년이다. 바람에 날아간 후 다시 심은놈은 아직 크고 있고
다행이 살아남은 녀석은 포기가 지고 있다.
살구
백구
팥을 베어 건조중에 있다.
무우가 밑을 들고 있다.
당근과 생강
호박 여주 등 넝쿨 식물은 생명을 다하고 있다.
고추밭 자리에 마늘과 양파를 심을 준비를 하고 있다.(관리기 사용)
메주콩
서리태
수수
고구마가 아직 남아 있다. 앞에 있는 기계는 정선기(들깨, 수수, 콩용 풍구)
옆집 과수원
11월의 농촌 풍경도 이어 집니다.
출처: 사랑하는사람들의 인생 원문보기 글쓴이: 별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