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오렌만에 카페에 출석을 하는것 같습니다...
더운 여름 잘보내셨는지....
이제는 어느덪 가을이 성큼 성큼 다가오는 소리가 들려오는듣 합니다....
그동안 일을 핑계로 카페에 소흘했었네요....
글도 못올리고.....죄송 ㅡㅡ__
방학동안 여행이나 갈까 했는데 역시 경제적인 형편이 못되는지라.....
감히 못떠나겠더군요.....
결국에는 일을 시작했죠.....
2달남짓 동안 도매상사 배달일을 했습니다....
10년 만의 더위속에 팔하나만 움직여도 땀이 줄줄 흐르더군요.....
처음에는 술도 1짝씩 밖에 못들고 물건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고....
높이 쌓여져 있던 물건들이 저로 인해 와르르 무너지기도 하더군요....
1.6 맥주가 와르르 쓰러지는데 왠만하면 잘 터지지 않는데 몇개가 터져서 피익 하면서 뿜어내더군요....... 그런건 제가 다 먹었습니다...
먹고싶어서 먹은건 아니고 그냥 놔두면 상하기 때문이죠.....
그렇게 먹은것이 몇개 됩니다...
그때를 생각하면 저의 상처보다 월급이 깍이지는 않을까 라는 생각밖에 없더군요.....
몸에는 온통 상처와 땀 멍들이 팔에 등에 다리에 끊임없이 생기더군요....
지금은 술도 3짝씩 들고 다니고....음료수 캔들도 7~8줄씩 쌓고 다니고 캔맥주도 5~6줄씩 등에 매고 다닙니다.....
박카스 1박스에 100병정도 들어있는데 무겁더군요 ㅡㅡ;
그래도 2~3상자는 등에 메고 다닙니다.....
이게다 수행의 결과이지요....
그래도 가장 힘든건 병사이다 콜라를 등에 지고 다니는건 아주 힘이 듭니다....
병이란게 원체 무거운데다 특히 잘 쌓여지지 않거든요....
다음으로 힘든건 엘리베이터없는 건물에서 배달을 시켰을때이지요...
음료수나 맥주 같은걸 20상자이상 시키면 거의 죽음입니다....
2층이상 올라가면 팔에 힘이 쭈욱 빠지고....등도 아프지요.....
거진 오기와 악으로 등에 짊어지고 갑니다.....
이제는 개강을 하다보니 어제 그만 두었지요....
지금에서 손을 보니 굳은 살이 손가락 마디마디에 다 베겨있더군요....
그 손을 보면 내가 이렇게 고생했구나 라는 느낌이 들어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오늘은 저의 어머니 생신이었지요....
어머니께서 평소에 김치냉장고를 원하셨는데...
제가 2달 일한 월급으로 하나 장만해 드렸습니다....
김치냉장고에 제 월급을 올인했습니다.....
아깝지는 않습니다...에초에 일할때 어머니에게 무었을 해드려야 겠다 라고 생각하고 일한것 이니까요....
암튼 방학이 그렇게 후딱 지나가 버렸습니다....
오늘은 방학동안 제가 일한 이야기를 말씀드렸네요...
내일은 제가 3박 4일 동안 휴가 다녀왔던 이야기를 들려드리지요....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많이 있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내일이 개강이라 어케 될지 모르겠지만 가능하면 내일 꼭 쓰겠습니다...
다들 좋은 하루 되세요^^
첫댓글 잘하셨구요 수고하셨네요 소중한 추억으로 남길 바라고요 학교생활 열씸히 하세요 ^^ 환절기라 감기 걸릴수 있으니 조심하시구요 잘읽었습니다 ^^
아저씨 맥주 김빠진걸루 <물>5:1<김빠진맥주> 해서 세수하면 피부에도 좋고 또 김빠진 맥주 유리딱으면 딱인데 아저씨 이번 여름 고생많이했네 ㅋㅋ 오늘도 좋은 하루!
고생하셨네염...개강하시믄 열띠미 생활하시길 바랄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