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21 : 이륙 후 제 궤도에 안전하게 진입하면 기내식 서비스를 준비하느라 승무원들이 분주히 움직인다.]
[사진 22 : 왠지 2% 부족해 보이는... 하지만 이것은 뒤의 만찬을 위한 시작에 불과할 뿐.]
[사진 23 : 태양과 가까워서 그런지 더 강렬하게 빛나는 듯한 느낌이다.]
[사진 24,25 : 영화 한편 보며 기내식 먹고, 또 한편보며 간식먹고... 이렇게 시간이 흘러 암스테르담(스키폴공항)까지 8시간도 채 남지 않았다.]
[사진 26 : 기내 화장실에선 교류 115V 전원을 사용할 수 있는데, 네덜란드 전압은 230V이며 둥근 플러그에 구멍이 2개 있는 타입이어서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220V용 전기제품도 변압기없이 사용할 수 있다. 주파수는 50Hz.]
[사진 27,28 : 운항정보. 직접 몸으로 와닿지는 않지만 지상에서 10km 위를 KTX의 3배 속도로 날아가고 있다. 바깥온도가 압박이다. 무려 -51°C(≒ 화씨 -59°F).]
[사진 29 : 천국으로 올라가는 계단? 2층 좌석으로 올라가는 계단. 경험해보니 내 경우에 창문으로 펼쳐지는 풍경과 승차감은 1층이든 2층이든 다르지 않았다.]
[사진 30 : 퇴근하면서 아침식사를 제대로 챙기지 못하여 수시로 먹었던 것 같다. ‘하늘의 스낵(간편식) 뷔페’.]
[사진 31 : 흡사 영화관같은 분위기. 잠들기 좋은 조건이다. 좌석 역시 180도 리클라이닝(reclining)을 제공하니 귀마개(ear plug)를 하고 지상 10km 위에서 맘껏 잠들 수 있는 것도 여행에서 즐길 수 있는 작은 즐거움중에 하나가 아닐까. 하지만 모두가 잠든 공간에서 홀로 책을 읽는 저 분이야 말로 진정한 자신만의 공간에서 내면의 자신을 찾으려는 진정한 여행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사진 32 : 어느새 도착시간이 4시간 30여분 남았다.]
[사진 33 : 좌석 팔걸이에 물컵을 올려놓았는데 마치 우주에서 바라 본 지구의 모습과도 같이 신비로와 보인다.]
[사진 34 : 두 번째 기내식이 서비스되었다. 먼저 것 보다는 훨씬 풍성한데 그 사이 워낙 군것질(?)을 많이 했지만 그 연장선상에서 체력 보강을 위해서 깔끔하게 비웠다.]
분명 이코노미 클래스를 예약하고 인터넷 전자 결제를 하고 ATiM기로 자동 발권을 받았는데...
편안히 누울 수 있고 각종 편의시설이 제공되는 좌석을 비롯하여 넓다란 객실을 보며 여기가 '이코노미 클래스' 맞나 하는 생각이 든다.
[사진 35 : 점점 육지의 모습이 보이는 걸로 봐서 암스테르담까지의 기나긴 여정도 서서히 저물어가는 가는 느낌이 드니 마음가짐을 새로이 하게 되고 낯선 땅에 대한 설레임과 긴장감이 함께 밀려든다. 다시한번 앞으로 수행할 동유럽 철도인프라 체험 미션을 되새겨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