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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26 장
삼국지에는 제갈공명이 남만지역을 정복할 때 맹획이라는 사람을 일곱번 사로잡았다 놓아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다윗을 자기를 죽이겠다고 눈을 붉히며 따라다니는 사울왕을 죽여 원수를 갚을 수 있는 기회가 두 번 있었습니다.
하나는 24장에 나오는 엔게디 광야 동굴에서 옷자락만 베고 살려준 것이고 본문에 나오는 것은 두번 째 죽일 기회에 살려준 이야기입니다. 다우시이 하길라 산에 숨었을 때 사울이 잡으러 내려왔는데 다윗은 산에 있고 사울과 이끄는 군대는 건너편에 진치고 있었습니다. 그 밤에 다윗은 휘하 장수 아비새와 함께 적진에 들어가 사울의 머리맡에 있는 물병과 창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군사들을 깊이 잠들게 하셨기 때문에 다윗과 아비새가 다녀가도 아는 사람이 없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아브넬에게 왕을 잘 호위하지 못한다고 호통을 칩니다.
성경은 다윗의 목소리를 알아들은 사울왕이 자기의 잘못에 대하여 사과하고 돌아갔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로마서 12장에는 우리를 힘들게 하는 자들에게 대하여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할 수 있으면 모든 사람들과 화평하고 악을 선으로 갚으라고 합니다. 그렇게 하면 그 사람의 머리 위에 숯불을 쌓는 것이 되리라고 하십니다.
예수님도 자기를 십자가에 못박는 사람들을 위해 기렇게 기도했습니다. 아버지여 저들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저들은 자기들의 죄를 알지못하나이다. 우리 힘으로는 할 수 없지만 기도함으로 힘을 얻어 원수를 사랑하고 악을 선으로 갚는 삶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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