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원
- 중량 : 29.6t
- 전장 : 6.83m (돌출된 포신 포함)
- 전폭 : 3.05m
- 전고 : 2.57m
- 승무원 : 5명 (전차장, 조종수, 포조작원 3명)
- 장갑 : 9mm ~ 57.2mm
- 주무장 : 76.2mm M7 전차포 1문 (54발)
- 부무장 : M2 중기관총 1정 (300발)
- 엔진 : 제너럴모터스 6046 트윈 디젤 6-71 (375hp)
- 출력비 : 12.5hp/t
- 현가장치 : 수직 벌류트 스프링식 현가장치 (VVSS)
- 항속거리 : 300km
- 속도 : 51km/h
- 생산량 : 약 6,700대
2 역사 및 장/단점
울버린이란 이름은 M4 셔먼과 마찬가지로 영국군에서 붙인 별칭이고, 미군에서는 제식명 그대로 M10 또는 Tank Destroyer 라고 불렀다. 80년대에 아카데미에서 나온 프라모델은 M-10 습격포 전차라는 이름이 붙어 나왔었다.
독일군의 중전차들을 상대할 목적으로 만들어져 76.2mm 포가 탑재되었다. 차체는 M4A2의 것을 경사장갑으로 개수하여 가용하였고, 포탑은 오픈탑 형식이며 회전이 가능하였다. 덕분에 M10 구축전차는 500m 정도의 근거리에서 판터나 티거에게 유효한 타격을 가할 수 있었으며, 비록 포탑 회전을 수동 핸들에 의존해야 한다는 문제가 있었으나 사격각을 확보하기 위해 이리저리 차체를 틀어야했던 고정식 전투실을 장비한 타국의 대전차자주포보다는 훨씬 유리했다.
단점은 미군이 이러한 76.2mm 주포를 가진 대전차 자주포를 마치 전차처럼 독자적으로 운용하려고 했던 점이다. 문제는 나스호른처럼 오픈탑에 장갑이 얇은 관계로 전차처럼 돌격했다가는 적의 대전차포나 보병에게 당하기 딱 좋다는 것이다.
게다가 본질적으로 매복에 더 적합한 형태를 가지고 있으므로 유사시 신속한 대전차화력을 지원하고 싶어도 빈약한 방어력으로 인해 이동하다가 당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으며, 적 전차를 먼저 발견하고 빠르게 사격하기 위해 장비한 오픈탑 형식의 주포탑은 적 보병의 수류탄 투척 및 박격포 화력에 매우 취약했다. 덤으로 비가 내린다거나 숲같이 나무가지 같은 것이 떨어질 수 있는 곳에서는 차량 내부가 엉망이 되버리므로 이걸 막으려면 캔버스 같은 것을 포탑 위에 씌워야 했다. 후기형 중에는 장갑판으로 오픈된 상부를 막는 시도도 있었으나 장갑판 자체가 얇은데다가 큐폴라가 설치되지 않은 관계로 시야확보에는 그 만큼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M10은 경사장갑으로 인한 전체적인 실루엣에서 판터와 유사해서 M10 위장판터같은 짓을 독일군이 시도했다는 문제점이 발견된 데다가 우리 전차중에 저렇게 맵집이 좋은녀석이 있었어? 이런 구조 및 형태는 크기에 비해 중량이 커지는 문제가 있고, 이는 판터가 비슷한 두께의 장갑을 가진 전차들에 비해 중량이 상대적으로 많이 나가는 것을 보면 독일군도 해결하지 못한 문제, 그래서 M10은 장갑을 줄여야 했다. 어느 정도로 얇냐 하면, 전면장갑이 40mm(...), 측면장갑이 15mm(...). 50mm 이상의 대전차포에 대해서는 어느 방향이든 생존을 보장할 수 없는 수준의 종이 얇은 장갑이다.
설상가상으로 M10 울버린에 장착된 76.2mm 주포의 성능에도 문제가 있었다. 일단 기본성능만으로는 독일의 중전차인 티거나 판터와 정면승부가 불가능했다. 당장 울버린이 티거를 격파하려면 최소한 500미터 이내로 파고들어야 가능하지만, 티거는 2천미터가 넘는 거리에서도 정확한 사격으로 울버린을 고철로 만들 수 있으며, 앞서 언급한 얇은 장갑과 상부 오픈형 포탑때문에 그 이상의 거리에서 철갑탄이 명중하거나, 일반 유탄이 근처에서 터져도 울버린이 박살나기 때문이다. 게다가 울버린이 주력으로 사용했던 철갑유탄의 경우, 동일한 구경의 해군의 3인치 포탄을 참고해서 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장전후 발사하면 포신 내부에서 폭발하거나, 적 전차의 장갑을 뚫기도 전에 외부에서 폭발하거나, 장갑을 관통한 후에도 폭발하지 않는 막장 성능을 자랑했다. 그래서 가뜩이나 안좋은 주포 성능을 더 깎아먹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래서 생산량에 비해 전선에서의 요청량이 적었다. 당연한 일이겠지만 위력은 그럭저럭인 녀석이 장갑이 얇은 데다가 보병한테도 쉽게 깨지니 이걸 많이 요청할 일이 없지 않겠는가(...) 덕분에 패튼이나 브래들리 같은 많은 미국 장성들이 해당 방식의 대전차 자주포는 실패작이라고 언급할 지경이었으며, 이는 레슬리 맥네어가 해당 대전차 자주포 부대를 견인식 대전차포 부대로 개악하는 뻘짓을 하는 데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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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게임에서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의 미군 기갑 유닛이기도 한데, 공격력과 관통력은 좋지만 보병에겐 크게 효과가 없고(기관총도 전혀 없다) 고증에 나름 부합하게 물장갑이라 티거나 88mm 대공포엔 때리기도 전에 박살난다는 점이 문제. 하지만 셔먼보다 싸고 공격력이 괜찮다는 점 때문에 개때로 운용하거나 보병을 붙여주거나 해서 어찌어찌 써먹었다.
결국 몇번의 패치를 거치고, 또 유저들이 여러 활용방법을 개발하면서 미국의 주력 기갑 유닛이 됬다. 포탑 선회 속도와 이동속도가 빨라서 '둥글게 둥글게' 만 익혔다면 2대 정도로 쾨니히스 티거도 발라먹을수 있다. 게다가 보병은 미칠듯한 속도로 밟는다! 후반가면 보병에 섞여서 추축(특히 판엘)을 짜증나게 만든다. 다만 물장갑+물맵집인지라 상대가 대전차 준비가 잘 되어 있으면 힘들다. 주로 도망가는 적 전차에 추격타를 먹이는 용도로 쓰인다. 수가 좀 모이면 떼로 적전차의 후방을 공격하는 경우도 자주있다. 다만 팀전에서는 후반에 갈수록 맵집이 딸려서 주포업한 셔먼이 더 낫다.(영국이 동맹에 있다면 파이어플라이가 섞인다.)
가끔 유저들 사이에서 담배라고 불리는 치명적인 버그가 있는데, 포를 쏴도 연기만 나고 포탄이 발사가 안된다. 패치로 조금 좋아졌다지만, 아직도 울버린을 후반에 주력으로 선뜻 쓰기가 꺼려지는 큰 이유 중하나이다.
월드 오브 탱크에서는 5티어 구축전차로 등장한다. 좌측 구축전차 라인에서는 최초로 등장하는 포탑이 달린 구축전차.
이후 M36 슬러거 라인을 타면 다시 포탑이 사라지고 미칠듯한 정면 떡장을 자랑하는 T95라인을 타게되고, M18 헬캣라인을 타게되면 빠르고 강력한 펀치를 가지다가, 고티어로 가면갈수록 점점 느려지지만 T95 라인 못지않은 정면장갑을 가지게된다.
헬캣라인 10티어의 경우엔 동티어 중전차와 동일한 차체를 쓰지만 주포가 우월하기에 중전차에게 박탈감을 안겨주는 사기탱크로 군림한다.
이후 M36 슬러거 라인을 타면 다시 포탑이 사라지고 미칠듯한 정면 떡장을 자랑하는 T95라인을 타게되고, M18 헬캣라인을 타게되면 빠르고 강력한 펀치를 가지다가, 고티어로 가면갈수록 점점 느려지지만 T95 라인 못지않은 정면장갑을 가지게된다.
헬캣라인 10티어의 경우엔 동티어 중전차와 동일한 차체를 쓰지만 주포가 우월하기에 중전차에게 박탈감을 안겨주는 사기탱크로 군림한다.
출처 엔하키 미러 ( http://mirror.enha.kr/wiki/M10%20%EC%9A%B8%EB%B2%84%EB%A6%B0)
실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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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박스 및 외형
2. 내용 및 특징
첫댓글 재미있게 잘봤습니다. COH 오리지날때 미군으로 선택하고 기갑으로 테크트리를 타면 셔먼이 나오기 전까지 반드시 뽑는 유닛이 이놈인데 물맷집에 똥포이지만 워낙 빨라서 티거정도는 한대로도 가지고 놀수 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