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 1,000만원…더 멀어진 서민 내집마련
춘천·속초 등 1천만원 돌파 속출
올라도 너무 올랐다. 도내 아파트 평균 분양가(3.3㎡) 1,000만원 시대가 도래했다. 높은 분양가를 내세운 브랜드 아파트의 연이은 진출이 지역 부동산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17일 부동산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분양된 속초 양우내안애 오션스카이(320세대)의 3.3㎡당 분양가는 1,074만원에 달했다.
올 3월 1순위 마감을 기록한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1,175세대)도 1,072만원의 지역 역대 최대 분양가를 선보였다. 이외에도 1,000만원 문턱에 근접한 단지가 수두룩하다.
리얼투데이관계자는 “높은 분양가는 지역 실수요자들의 진입 문턱을 높이고 향후 예정된 분양 단지의 고가격 책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고급 브랜드 아파트는 도내 평균 분양가마저 끌어올리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 3월 도내 민간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789만300원으로 조사됐다. 한 해 사이 106만5,900원가량 값이 뛰었다. 실제 분양 가격대는 평균치를 이미 훌쩍 뛰어넘고 있는 실정이다.
각 시·군의 분양가 승인이 미흡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호선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자문부위원장은 “시장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분양가 책정은 결국 가수요를 비롯한 미분양 사태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정부의 각종 부동산·대출 규제와 맞물리면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은 더욱 힘들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저작권자 : 강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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