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5차 부산23산우회 기획산행/고성 통일전망대/2022.10.23 ( 1부 )
부산 할배들(9명) 이박삼일 설악산을 다녀왔습니다.
대청봉 폭설과 오색 단풍천국을 동시에 만났습니다. 우째 이런 일이 !!!!
1. 23일(일) 고성 통일전망대
2. 24일(월) 설악산 ... 한계령 - 한계령 삼거리 - 끝청 - 중청대피소 - 대청봉 - 오색
3. 25일(화) 12선녀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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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첫날 부산 오전 7시반에 출발 ..
중간 휴게소에서 동해안 푸른 바다를 구경하고 ...
속초 도착 ..
바로 눈앞에 거대한 울산바위가 보인다.
미시령 구간에서만 볼수있는 울산바위의 웅장한 뒷태다 .. 와 ~~~ 하는 함성이 절로 나온다.
속초 초당 순두부로 점심을 하고 ...
강릉을 지나서 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수시로 세차게 계속 내린다.
밀려오는 비구름을 보니 걱정이든다..
이 상태로는 통일 전망대 시정이 엄청 안좋을것같다.
통일안보공원 ... 통일 전망대 출입신고소
제진검문소에서 통일전망대 구간은 통행이 금지된곳으로
이곳에서 통일전망대 출입신고 후 차량으로 이동한다.
각자 출입신고서를 작성하고 ...
부산에서 이곳까지 차량으로 약 6시간반이 걸렸다
통일안보공원 .. 평화의 종
산우회 대표로 수문장님이 평화를 기원하는 종을 울리고 ...
평화통일 대장군과 민족공조 여장군 ..
부산 오륙도 해맞이 공원에서 시작한 750키로 동해안 해파랑길의 대장정이 끝나는 곳이다.
해파랑길 마지막 50코스 스탬프대가 보인다.
부산 삼만보 할배들 ...
현구 연철 호창 윤종 덕규 윤안 영기 충송
각자 가져온 해파랑길 수첩에 마지막 50코스 한반도 도장을 찍고 ...
출입신고를 마치고 안보교육관 강당에서
약 15분동안 통일전망대 관련 안내와 주의사항 그리고 간단한 안보 영상교육을 받는다 .
제진검문소 ...
안보 영상교육을 마치고 지시에 따라서 약 10키로 차량으로 통일전망대로 이동한다.
통일전망대 주차장 ..
도착하니 어느사이에 비구름이 물러가고 하늘이 맑아지고 해가 나온다.
햐 ~~~~ 신통하다.
북한술 ..
들쭉날쭉주 ...
"장승에게 통일의 길을 묻다"
청양 칠갑산 여장군과 고성 금강산 대장군 ..
백만년가약 장승혼례후 통일기원 장승대제를 지냈다고 한다.
통일기원 ...
천주교에서 세운 십지가와 성모상. 성 김대건상 ...
이 재단에서 실향민들은 고향생각 부모형제 생각을하며 기도를 한다.
설악산 신흥사에서 세운 통일미룩불 ..
부산 할배들
우리나라 최북단 통일전망타워에서 ...
타워1층에서 본 북넠땅 ...
이곳에 서니 우리나라가 분단국가라는 실감이 든다.
어릴쩍 책에서만 읽어본 이북 해금강이 손에 잡힐듯 보이고 ...
1층 전망대에서 ...
여기까지 올때는 비가 억수로 와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 우리가 도착하자 신기하게 비가 완전히 그쳐버린다.
비온뒤라서 더 멀리 보인다. ... 와 !!!! 금강산도 보인다.
(사진설명판 ..)
전망대에 비치된 사진 설명판과 눈앞에 보이는 현 모습을 비교해본다.
(사진 설명판 ..)
(사진 설명판 ..)
(사진설명판 ..)
(사진 설명판 ..)
눈앞에 펼쳐지는 이북땅 모습 ...
비극이다. 바로 눈앞에 보이는 저 곳을 못가다니 ...
와 !!!!
멀리 구름에 약간 가렸지만 금강산 일만이천봉이 내 눈앞에 다 보인다 .
정말로 행운이다.
우리가 도착하자 비구름이 완전히 물러가고 해가 나왔다.
그러나 바로 눈앞에 가깝지만 갈수없는 북넠땅을 마주하니 가슴 한구석이 미어잔다.
고성통일전망타워 ..
전망타워 모양은 DMZ의 " D " 자를 형상화 했다고 한다.
아쉬운 마음으로 통일전망대를 나와서 6.25전쟁 체험전시관으로간다.
두팔들고 환호하는 연철거사 .. 아마 우리 할배들중에 군생활은 연철거사가 제일 고생했을걸로 생각한다.
70년대 새로 창설된 전방 기계화 사단에 있었다는 얘기를 들었다. 고생은 말안들어도 알것같다 ㅎㅎㅎ
그 당시 군생활은 야전삽 하나로 막사를 짓는 때였으니까 .. ㅎㅎ
안보교육용 전시물 . M46 전차 ??
나는 M48 땡크 전차장 ..
창원 사는 봉주가 자랑스런 육군기갑학교 출신 ... 그 당시 기갑학교 훈련은 상상을 못할 정도로 힘들었다.
DMZ 대북 선전스피카 ..
총성은 멎었지만 아직 끝나지 안은 전쟁 ....
DMZ 박물관
우리 자식들이 제주도로 외국으로 여행을 갈것이 아니라 이곳은 꼭 들려보아야 할 곳같다.
우리민족의 비참한 과거와 현실이 있는곳이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나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자 "
DMZ 축복받지 못한 탄생
DMZ
우리 젊은 세대가 저 붉은선의 피묻은 과거와 저선이 앞으로 자신들이 극복해야하는 선이란걸 알까 ?
혹시 " 평화의 길 .. 관광 트래킹 코스 " 정도로 생각이나 안할지 ???
뉴스속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보면 남의 나라일 같지가 안다.
요사이 뉴스에 접하는 일부 젊은 세태를 보고
남북한 전쟁이 터지면 우리 할배들이 총들고 탱크몰고 나가야 할것같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 이곳을 관람하는 우리 할배들은 지금이라도 국가가 부르면 군대에 달려갈 것이라고 한다
6.25의 상징 .. 총알 탄피와 구멍 난 철모 ....
다음에 기회가 되면 손자 깨막이를 꼭 이곳에 데려와야겠다.
저 푸른 녹이 쓴 총알 탄피를 보고 어린 손자 깨막이는 예쁜 크레용이라고 할것 같다.
대북심리전단들이 잘 정리되어있다.
대남심리전단
" 그러나 DMZ는 살아있다 "
소원트리 방
나도 손편지를 적어서 소원트리에 달아 놓는다.
2018 평창 올림픽 마스코트 ..
도데체 남북한 정상들이 평화를 외치며 서로 손잡고 흔들때가 몇일 지났다고 ???
지금은 눈만 뜨면 이북에서 미사일 날리고 대포쏘고 ... 또 핵실험 한다고 하고 ....
박물관 뒷편에 관람용 휴전선 철책과 지피들을 만들어 놓았다.
푸른 동해바다가 멀리 하늘아래 아름다운 수평선을 그린다.
저 평화롭게 보이는 푸른 물에도
지나갈 수없는 눈에 안보이는 이 세상 제일 무시무시한 선이 있으니 ....
DMZ 박물관 전경
통일전망대를 둘러보고 오색단풍으로 물들은 진부령을 지나서 용대리 숙소로 이동 ...
진부령 정상
진부령 정상에 있는 백두대간종주 기념공원을 들리고 ...
대간완주자들 기념비가 있는곳이다
백두대간완주 기념비
" 가자 백두산으로 "
우리 23산우회 리본을 달고 ....
우리 할배들도 백두대간 종주를 하고 이곳에 기념비를 세우는 꿈을 그려본다.
부산 탈래반들
" 가자 백두산으로 " 를 힘차게 외치는 우리 할배들이 거인처럼 보인다.
매바위 인공폭포 ..
진부령 정상을 지나서 인재용대리 황태마을 도로 옆에 있는 매바위도 구경하고 ...
산우회 수문장 ...
빨간모자 유격대장 ??? ㅎㅎ
해적 해암
매바위 반대편에 보이는 멋진 바위봉 ..
저거는 용바위가 ???
물이 힘차게 쏟아지는 인공폭포
용대리 숙소에 도착후 황태구이와 더덕구이로 저녁식사를 하고 ..
내일은 세벽 3시에 한계령에서 대청봉을 올라가야 하기에 식사후 곧바로 숙소로 돌아간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