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아타나시오 주교 학자 기념-묵상과 기도
성 아타나시오는 295년 무렵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태어났습니다. 알렉산드리아 대주교를 수행하여 니케아 공의회(325년)에 참석하였으며, 328년 그의 뒤를 이어 알렉산드리아의 주교가 되었다. 아리우스 이단과 투쟁을 벌이며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특별히 정통 신앙을 옹호하는 책을 많이 남겼습니다. 안토니오 성인의 전기를 써서 서방 교회에 수도 생활을 알렸습니다.
초대교회 스테파노 순교 후 주님의 제자들이 페니키아, 키프로스, 안티오키아에까지 가서 유다인에게, 일부 키프로스 키레네 사람들이 안티오키아 그리스계 사람에게 예수님의 복음이 전달되고, 많은 이들이 주님께 돌아섰습니다. 예루살렘 교회는 키프로스 태생 레위인 '위로의 아들'이라는 별명을 가진 선하고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바르나바를 보내어 격려하였고, 그를 통하여 많은 이들이 주님께 인도되었습니다. 그가 타르수스로 가서 사울을 그곳으로 데려왔고 함께 그곳에서 가르쳤습니다. 안티오키아에서 처음으로 주님의 제자들이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당신을 착한 목자다.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나는 그들을 알고 알고 그들은 나를 따른다. 나는 그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준다. 그들이 영원토록 멸망하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회상과 성찰
-. 지난 시간을 되돌아봅니다. 어제 등, 지난 시간 걸어온 길. 자리, 만남, 대화를, 나의 모습과 말과 행위를 바라봅니다.
-. 사랑과 자비, 진리와 선을 중심으로 나의 허약함과 허물, 그릇됨과 악습 등을 바라 봅니다. 회개, 개선, 자선을 생각합니다.
-. 내 안에 살아계신 주님, 자비하신 그분의 현존을 바라봅니다. 그분의 말씀을 듣습니다. 나의 바람을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또 그분의 말씀을 듣습니다.
-. 감사의 마음으로 다짐과 실천의 내용을 기도로 바칩니다.
말씀 묵상
그 무렵 스테파노의 일로 일어난 박해 때문에 흩어진 이들이 페니키아와 키프로스와 안티오키아까지 가서, 유다인들에게만 말씀을 전하였다.
그들 가운데에는 키프로스 사람들과 키레네 사람들도 있었는데, 이들이 안티오키아로 가서 그리스계 사람들에게도 이야기하면서 주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였다.
주님의 손길이 그들을 보살피시어 많은 수의 사람이 믿고 주님께 돌아섰다.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는 그들에 대한 소문을 듣고, 바르나바를 안티오키아로 가라고 보냈다.
그곳에 도착한 바르나바는 하느님의 은총이 내린 것을 보고 기뻐하며, 모두 굳센 마음으로 주님께 계속 충실하라고 격려하였다. 사실 바르나바는 착한 사람이며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었다. 그리하여 수많은 사람이 주님께 인도되었다.
그 뒤에 바르나바는 사울을 찾으려고 타르수스로 가서, 그를 만나 안티오키아로 데려왔다. 그들은 만 일 년 동안 그곳 교회 신자들을 만나며 수많은 사람을 가르쳤다. 이 안티오키아에서 제자들이 처음으로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사도 11,19-26
그때에 예루살렘에서는 성전 봉헌 축제가 벌어지고 있었다. 때는 겨울이었다. 예수님께서는 성전 안에 있는 솔로몬 주랑을 거닐고 계셨는데, 유다인들이 그분을 둘러싸고 말하였다. “당신은 언제까지 우리 속을 태울 작정이오? 당신이 메시아라면 분명히 말해 주시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이미 말하였는데도 너희는 믿지 않는다. 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하는 일들이 나를 증언한다. 그러나 너희는 믿지 않는다. 너희가 내 양이 아니기 때문이다.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나는 그들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른다. 나는 그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준다. 그리하여 그들은 영원토록 멸망하지 않을 것이고, 또 아무도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아 가지 못할 것이다. 그들을 나에게 주신 내 아버지께서는 누구보다도 위대하시어, 아무도 그들을 내 아버지의 손에서 빼앗아 갈 수 없다. 아버지와 나는 하나다.” 요한 10,22-30
실천
주님의 제자들이 시리아 안티오키아에 가서 복음을 전하여 그곳 주님의 제자들이 '그리스도인'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스테파노의 순교 이후 사마리아, 페니키아, 키프로스, 안티오키아에 까지 가서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예루살렘 교회에 대한 배척과 박해가 로마 제국 내 다른 도시에 까지 주님의 복음이 전해지게 되었습니다.
착하고 선한 이들. 주님께 대한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이들을 통하여 복음 전달되고, 많은 수의 사람들이 주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특히 바르나바와 사울의 전도로 시리아 안티오키아에 많은 이들이 주님의 제자들이 되었습니다. 안티오키아 교회에서 처음으로 주님의 제자들이 '그리스도인'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주님의 복음이 팔레스티나를 넘어서 로마 제국의 다른 도시로, 소아시아, 유럽에 이르기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착한 목자이신 예수님의 목소리를 알아듣습니다. 그리고 다른 양도 그 목소리를 알아듣고 주님을 따르도록 도와 줍니다.
마침 기도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을 바칩니다.
이재을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