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화 실패를 거듭하다가
포기 상태 였는데
어느 날 지인 댁 방문을 하러갔는데
아무도 없고 하얀 눈위에
목화나무만 쓸쓸히 서 있어
얼른 목화꽃을 한송이
슬쩍해서 봄에 폿트에 넣어
열심히 물을 주고 심었는데
세그루가 나서 어려운 것이구나 생각하며
땅으로 옮기자마자 두그루는
사라지고 오직 한 그루만 살았습니다
헌데 분명 분홍 꽃이 피고 있지요
내가 다른 나무를 심었나하고
또 확인 하는 순간
미색 꽃이 피고 있습니다
어떻게 말을 해야 옳을지 모르겠습니다
한 나무에 꽃은 두가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식물도 이렇게 서로 마음이 맞지 않으니 원츠암내 .....
첫댓글 목화꽃도 예쁘네요. 그 옛날 문선생님이 목숨을 걸고 가져오실 만큼 매혹이 넘치나봐요..ㅋ
저는 목화꽃을 솜으로만 봐서 몰랐어요 ㅎㅎㅎ
열매를 씹어 보면 달짝 지근 합니다
꽃이지고나면 열매가 솜이 되는 것이 아닌가요?
옛날에는 꽃피기전 꽃 몽우리를 따 먹었어요 꽃이지고 목화 솜이 피면 시집갈때 목화솜 이불을 해가지요
아하 그렇군요 저는 처음 심어봐서 아직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