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장흥문학제 및 장흥문학상 시상식이 27일 장흥국제통합의학 박람회장에서 있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장흥문학제는 장흥군의회 백광철의원이 장흥문학상 지원조례를 대표 발의하고 제8대 장흥군의회 의원 전원이 공동 발의해서 집행부가 예산 1억을 세우고 시상금 5천만원을 임철우작가 ''돌담에 속삭이는''의 작품이 운영위원회에서 추천한 문학박사 교수 평론가들에 의해서 제1회 장흥문학상을 임철우 소설가가 시상하게 되었다고 운영위원장인 한승원 선생님이 발표하셨습니다.
식전 퍼포먼스로 김선두 화백은 제자들과 함께 무대 위에서 2m× 8m의 수묵 작품을 완성하는 회화로 장흥문학제의 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흥타령, 육자배기, 진도아리랑 등의 국악공연이 어우러져 색다르고 감각 있는 공연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임철우 작가는 1954년 전남 완도군 생일도에서 태어나 전남대와 서강대 대학원 영문과를 졸업했으며, 전남대 대학원에서 영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답니다.
장흥문학상 심사위원회 한승원 위원장은
최종심의에 오른 6편의 작품을 대상으로 논의 끝에, 제1회 장흥문학상 수상자로 임철우 작가를 선정했다고 발표하시고
임철우 작가는 이날 시상식에서 상패와 시상금 5,000만원을 수상하고, 북 토크를 진행했습니다.
한승원 장흥문학상운영위원장은 “훌륭한 작가가 제1회 장흥문학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며 “장흥문학상이 대한민국 문학 발전에 이바지하고 문학관광기행특구 장흥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림의향으로 알려진 장흥군은 과거부터 유수한 문학가를 배출한 고장입니다.
조선시대 조선 8문장의 한분으로 기봉 백광홍의 기행가사의 효시인 관서별곡, 삼당시인 옥봉 백광훈, 호남실학의 대가 존재 위백규등 이름을 떨쳤던 문인들이 장흥에서 가단을 형성해 펼쳤으며,
이러한 문맥은 현대문학으로 이어져
이청준, 한승원, 송기숙, 이승우 등의 소설가와, 김녹촌, 김제현, 김영남, 이대흠 등 현재도 활발히 활동하는 작가와 시인들이 이어받고 있다고 말씀하셨으며.
김성 장흥군수는 “장흥문학제와 장흥문학상은 장흥의 위대한 작가혼을 일깨우고 그 정신을 전국에 있는 문학인들과 공유하기 위해 시작되었다”며, “장흥 문학이 대한민국 문학 저변 확대와 문학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백광철 군의원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