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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자(名字)의 언(言)〉
2024년 7월 30일
신심(信心)에 헛됨은 없다!
『니치렌 대성인 어서전집(日蓮大聖人御書全集)』이 1952년에 발간되었을 때, 출판을 발원(發願)한 도다(戶田) 선생님은 자신이 오랜 세월 출판사업에 종사한 사실을 언급하며 말했다. “이 과거의 경험이, 이 어서(御書) 한 권을 만들기 위해서 있었는가라고 생각하게 되어, 내가 살아온 길이 불가사의하다고 생각할 뿐입니다.”라고.
이 말에서 느끼는 것은, ‘신심(信心)에는 일절(一切) 헛됨이 없다’라는 것이다. 많은 학회원(學會員)들도 이런 확신을 가슴에 품고 광포에 끝까지 살아왔다.
한 여성부원(女性部員)은 30대에 남편과 헤어져 어린 4명의 아이들과 살기 위해 몸이 가루가 되듯 일했다. 병약(病弱)해 몇 번이나 입퇴원을. 그래도 “고생(苦生)에도 감사(感謝)할 수 있는 경애(境涯)가 되고 싶다.” 신심(信心)에 힘써, 건강을 쟁취해 갔다.
현재는 86세. 10명의 손자, 20명의 증손자에게 둘러싸여 행복하게 살고 있는 그녀는 절실히 말했다. “다양한 고생을 했지만 모두 제 인생에 꼭 필요한 보물입니다. 시련(試鍊)에 의한 단련(鍛鍊)이 없었다면, 제 생애(生涯)는 매우 천박(淺薄)한 것이 되었을 것입니다.”
‘어려움이 없다’는 것이 행복한 것은 아니다. ‘어려움에 지지 않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승리(勝利)의 인생을 열어갈 수 있는 것이다. 어서(御書)에 “금(金)은 태우면 진금(眞金)이 된다.”(어서신판1474·전집1083)라고. 고난(苦難)과 싸우는 가운데 경애(境涯)는 넓어지고, 모든 고뇌(苦惱)는 둘도 없는 보배로서 빛을 발해 간다. (白)
〈명자(名字)의 언(言)〉
2024년 7월 31일
모두 달라서 모두 좋다
시인(詩人) 가네코 미스즈(金子みすゞ)는 읊었다. “모두 달라, 모두 좋다”〈『가네코 미스즈 동요전집(童謠全集)』 JULA출판국〉 이 유명한 구절은, 100년의 때를 넘어, 지금도 빛나는, 다양성(多樣性)에 대한 찬가(讚歌)일 것이다.
시즈오카(靜岡)의 여중등부원(女中等部員)에게는 고민(苦悶)이 있었다. 그것은 자신의 자폐증(自閉症)과 말더듬. 내성적이어서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지 못해 놀림을 받은 적도 있었다. 그 일이 분해서 울었던 적이 몇 번이나. 하지만 회합(會合)에 참석하면 동지(同志)는 언제나 따뜻하게 격려해 주었다. 또 숙명(宿命)을 이겨낸 동지의 체험(體驗) 등을 들을 때마다, 용기(勇氣)를 얻었다.
그녀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스스로의 의사(意思)로 특별지원학급에서 보통학급으로. 그 도전(挑戰)을, 지역의 벗은 자신의 일처럼 기뻐해 주었다고 한다. 그녀는 지금 주위의 우인들에게 가슴을 펴고 전하고 있다. “이게 내 개성(個性)이야.”
사람은 각자 개성이 다르다. 그것을 타인과 비교해, 우울해지는 일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럴 때 자신의 성장과 승리를 믿고 기원해주며 계속 곁에서 지지해주는 존재가 있다. 이것이, 얼마나 든든한 것인가.
어서(御書)에 “앵매도리(櫻梅桃李)의 각기(各其)의 당체(當體)를 고치지 아니하고”(신판1090·전집784)와 같이, 불법(佛法)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자신다운 꽃을 피워 갈 수 있다고 설한다. 창가가족(創價家族)의 유대(絆)야말로 그 개성의 싹(芽)을 키우고 사명(使命)의 꽃(花)을 피우는 토양(土壤)이다. (美)
〈명자(名字)의 언(言)〉
2024년 8월 1일
고시엔구장 100년을 맞아 생각한다
오늘 1일, 한신(阪神) 고시엔구장(甲子園球場)은 개장(開場) 100년을 맞이했다.
당시, 일본에 없었던 거대 구장의 건설을 계획한 것은, 한신전철(阪神電鐵) 전무(專務)였던 미사키 쇼조(三崎省三) 씨다. 야구(野球)가 일본에 전해진 지 50년 정도. 야구 인구는 적었지만, 미국에서의 유학 경험이 있었던 그에게는 “일본에서도 성행(盛行)하게 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미국으로부터 구장의 설계도를 입수해, 젊은 기사(技師) 노다 세이조(野田誠三) 씨에게 맡겼다.
노다 씨는 설계도를 의지해 상상을 부풀렸다. 지금도 평가가 높은 ‘보기 쉬운 관객석’은 노다 씨가 고안(考案). “관객이 햇볕에 타지 않도록”이라고 미사키 씨가 발안한 내야석의 대철우산(大鐵傘)도 형태화 했다. 쿠도 류이치(工藤隆一) 저(著) 『고시엔구장 100년사』(河出書房新社)에는 “돌출(突出: 언행이나 착상이 남의 의표를 찌름)한 리더의 존재와, 거기에 부응하는 기개(氣槪)로 가득찬 젊은이의 출현”에 의한 위업(偉業)이었다, 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 두 사람의 연령차는 스물여덟. 도다(戶田) 선생님과 이케다(池田) 선생님의 나이 차와 같다. 생각해보면, 도다 선생님이 그린 광포(廣布)의 미래(未來) 구상(構想)을 형태로 만들었듯이 이케다 선생님도 또한 가는 곳 마다 확대(擴大)의 금자탑(金字塔)을 세워왔다.
스승(師)의 구상을 실현(實現)하려는 제자(弟子)가 있는가. 그것으로 미래는 결정된다. ‘일곱개 종(鐘)’ 구상을 통해 아득히 먼 광포(廣布)의 확대(擴大)까지 전망(展望)한 이케다 선생님. 스승의 그 마음을 가슴에 품고 우리도 100년 앞의 미래를 여는 보은(報恩)하는 제자(弟子)이고 싶다. (虎)
〈명자(名字)의 언(言)〉
2024년 8월 2일
파리올림픽에서 ‘늦게 핀’ 금메달
일본의 메달 러시에 들끓는 파리올림픽. 연일(連日), 세계의 톱 애슬리트(athlete: 선수)들이 펼치는 열전(熱戰)에 눈을 뗄 수 없다.
유도 여자 48kg급에서 쓰노다 나쓰미(角田夏実) 선수가 일본 제1호가 되는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녀의 대명사는 ‘배대되치기(상대를 끌면서 뒤로 확 넘어지며 발을 상대의 복부에 대고 머리 너머로 내던지는 기술)’. ‘선 자세로 넘기는 기술에 의한 한판’이 아닌 이색적인 스타일이 완성된 것은 사회인이 되고 나서부터라고 한다. 대학시절에 몰두한 유술(柔術: 유도)에서 얻은 무기를 갈고 닦아, 부상의 불안과 싸우면서, 올림픽의 일본 유도 최연장(最年長) 우승을 이뤄냈다.
대회전 인터뷰에서 쓰노다 선수는 말했다. 자신의 ‘늦게 핀’ 모습이, 좀처럼 결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사람에게 “포기하지 말라”라는 메시지가 됐으면 좋겠다. “내가 그랬던 것처럼, 방식을 바꾸는 것만으로 다른 길이 생기는 일도 있다는 것을 알아주었으면”이라고.〈「제3문명(題三文明)」 4월호〉
인생, 생각처럼 되지 않는 일은 많다. 그러나 일찍 피고, 늦게 피는 것의 차이는 있을지라도, 높은 곳을 목표(目標)로 계속 도전(挑戰)하는 사람은 모든 경험(經驗)을 가치(價値)로 바꾸어, ‘승리(勝利)의 꽃(花)’을 피워 갈 수 있다. ‘노력(努力)의 길(道)’에 우회(迂回)는 없다.
일본 시간으로 내일 새벽에는, 육상 남자 1만m에 소카대학(創價大學) 출신인 카사이 준(葛西潤, 파리올림픽 20위) 선수가 등판한다. 젊은 무사(武士)의 용자(勇姿)를 기대하며, 우리도 인생이라는 사명(使命)의 ‘이 길(道)’을 역주(力走)하자. (仁)
〈명자(名字)의 언(言)〉
2024년 8월 3일
야마가타(山形)는 동양(東洋)의 이상향
영국의 여행작가인 이사벨라 버드(Isabella Lucy Bird, 1831~1904)는 1878년 여름, 야마가타현(山形県)을 여행했다. 그녀는 쌀, 야채, 과실 등이 풍부하게 채취되는 현지를 “미소를 짓고 있는 것 같은 열매가 풍부한 땅”〈토키오카 게이코(時岡敬子) 번역〉이라고 표현했다. 기묘하게도 야마가타현의 형태는 웃는 사람의 옆얼굴처럼 보인다.
그녀는 잘 손질된 야마가타의 농지를 보고 “‘게으름뱅이(不精者[부쇼모노])의 밭(畑)’은 일본에는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감탄했다. 그 아름다운 논밭과 대지(大地)를 7월의 폭우가 무참하게 휩쓸었다. 앞으로의 복구(復舊)에 긴 세월을 필요로 하는 고생(苦生)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
야마가타현에서 혼자 생활하는, 한 다보회(多寶會) 여성부원(女性部員)의 집과 헛간도 수해(水害)를 입었다. 피해의 크기에 낙담하고 있는데, 도쿄의 소카고등학교를 다니는 2명의 손자가 정리를 위해 날아왔다.
두 사람은 할머니와 부모가 신심근본(信心根本)으로 동지와 지역에 진력하는 삶의 자세를 보며 자랐다. 손자들이 땀범벅이 되어 일하면서, “아직 움직일 수 있어요.” “더 도울 수 있는 것은 없나요?”라고 말하는 믿음직한 모습에, 여성은 미소와 기쁨의 눈물을 글썽였다.
이사벨라는 야마가타의 땅을 “번영(繁榮)하고, 자립(自立)한 동양(東洋)의 아르카디아(Arcadia: 이상향)”라고도 평했다. 이번 호우(豪雨)로 재해를 입은 지역에 ‘이상향(理想鄕)’의 빛이 그리고 사람들에게 진심으로부터의 ‘미소’가 하루라도 빨리 돌아올 수 있도록 강하고 강하게 기원을 거듭하고 싶다. (城)
〈명자(名字)의 언(言)〉
2024년 8월 4일
따뜻함을 느낀 소카학원의 오픈캠퍼스
얼마 전, 싱시된 도쿄 소카학원(創價學園)의 오픈캠퍼스. 참가한 초등학생에게 학원생이 말을 건넸다. “지난번에도 만났었네.” 지난번 오픈 캠퍼스에서의 만남을 기억하고 있었다. 해당 아동은 기뻐하는 것 같다. “학원은, 따뜻한 곳이라고 느꼈습니다.”라고 말했다.
많은 사람과 만나는 가운데, 한 사람 한 사람을 기억한다는 것은 예삿일이 아니다. 기억했는데 잊어버리는 일도.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잘 잊지 않게 될까. 한 뇌 과학자가 지적했다. 예를 들면, 사건을 기억할 때 단순히 사실로서 기억하는 것보다, ‘그때의 아이는 어떤 기분이었는가.’ 등, ‘자신의 일’로서 기억하는 것이 기억에 남기 쉽다고.
실제로, 학원생들에게 물으니 준비를 진행하는 중에 ‘학원에 와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강해져, 자신도 함께 수험(受驗)하는 기분으로 참가자를 접했다고 한다.
일찍이 이케다(池田) 선생님은 마키구치(牧口) 선생님이나 도다(戶田) 선생님이 벗의 고민을 ‘자신의 일’처럼 걱정하고 격려해 온 역사를 통해 “이것이 창가학회(創價學會)의 위대(偉大)한 전통(傳統)입니다.”라고 말했다.
눈앞의 한 사람에게 다가가 ‘자신의 일’처럼 고민한다. 진지하게 기원한다. 그렇기에, 격려의 말은 상대의 마음에 닿아 간다. 오랜 벗을 소중히 하면서, 새로운 만남을 맺어 희망의 이야기를 넓히는 여름으로. (端)
〈명자(名字)의 언(言)〉
2024년 8월 5일
사제의 흐름은 바통터치하며 달리는 릴레이 경주
NHK의 라디오 프로그램 ‘어린이 과학 전화 상담’이, 올 여름으로 방송 개시 40년이라고 한다.
과거에는 ‘왜 사람은 태어나고, 죽는가.’라는 깊은 질문도. 응답자가 이렇게 말했다. 부모님에게서 태어난 당신은, 원래는 부모님의 일부. 그 부모님도 원래는 조부모님의 일부. 그렇게 “생명(生命)은 자신(自身) 그 자체를 다음 세대로 바통터치하고 있다.” 그러므로 당신도 자신을 소중히 하며 살아 주었으면 한다, 라고.〈「NHK 어린이 과학 전화 상담 재미있는 의문(疑問[기몬]) 대집합!!」 NHK출판〉
태어난 자(者)은 반드시 늙고, 언젠가는 죽는다. 어서(御書)에도 “죽음은 일정(一定)이니라.”(신판1895·전집1561)라고 하신 말씀대로다. 그렇기에 ‘인생(人生)의 유한성(有限性)’에 눈을 돌리면서, 어떻게 살고, 무엇을 이룰 것인가. 거기에 인생의 가치(價値)는 빛난다.
이케다(池田) 선생님이 처음 도다(戶田) 선생님과 만난 것은 77년 전 8월. 이래 선생님은 사제(師弟)의 맹세를 가슴에 품고 만인(萬人)의 행복(幸福)을 여는 불법(佛法)을 세계에 넓혀왔다. 그 투쟁(鬪爭)이 있었기에 우리는 신심(信心)을 만났다
일찍이 이케다 선생님은 이 사제(師弟)의 흐름도 “바통터치를 하며 달리는 릴레이 경주와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광포(廣布)의 대사업(大事業)은 스승(師)으로부터 제자(弟子)에게로 바통이 계승(繼承)되는 가운데 진행된다. 이 일생을 후회(後悔) 없이 싸우고, 함께 확대(擴大)의 역사(歷史)를 남기자. 그 도전(挑戰) 속에 선생님의 정신(精神)도 살아 계속되어 간다. (聖)
〈명자(名字)의 언(言)〉
2024년 8월 6일
건축가 단게 겐조 씨가 생각한 ‘평화의 열쇠’
히로시마(広島)에 원폭(原爆)이 투하된 지 79년. 히로시마시의 평화기념공원(平和記念公園)에서는 오늘 평화기념식이 열린다.
공원 내 평화기념자료관 본관, 원폭사몰자위령비(原爆死沒者慰靈碑), 원폭돔은 일직선상에 서있다. ‘평화의 축선(軸線)’이라고 불리며 1950년에 건축가 단게 겐조(丹下健三, 1913~2005) 씨가 계획(計劃)한 것이다.
그의 계획에는 당초, ‘평화의 축선’의 북쪽에 스타디움의 건설이 들어가 있었다. 그 이유에 대해서, 그를 연구한 학자는 “평화의 열쇠는 스포츠·예술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라고 지적(指摘)했다. 국가나 언어의 차이(差異)를 넘어 마음을 맺는 문화의 힘. 거기서 희망(希望)을 발견했을 것이다. 실제 건설은 되지 않았지만 올해 거의 같은 장소에 축구 경기장이 완공됐다.
그 근처 단지(團地)에 사는 여성부원(女性部員)은 원폭으로 두 명의 언니를 잃었다. 소개(疏開) 중에 살아남은 그녀는 오랜 세월 상실감으로 앞을 향하지 못하다가 신심(信心)을 만나 맹세했다. “언니들 몫까지 평화를 위해 살아가자.” 그리고 시작한 것이 민요(民謠)였다. 89세인 지금도 노래와 연주를 피로(披露). 착실히 우정(友情)을 키우고 있다.
단게 씨는 말했다. 평화는 “사람들이 실천적으로 창출(創出)해(만들어) 가는 것이다.”(『단게 겐조』 新建築社)라고. 과거로부터 계승되어 온 평화의 바람(願)을, 어떻게 미래로 이어 갈 수 있을까. 그를 위해 자신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재차 생각하는 ‘8월 6일’이고 싶다. (恵)
〈명자(名字)의 언(言)〉
2024년 8월 7일
도쿄에 식수된 ‘피폭 벽오동의 자손’
도쿄(東京) 히가시야마토시(東大和市)에 군수공장(軍需工場)의 변전소(變電所)였던 전재건조물(戰災建造物)이 있다. 외벽에는 공습(空襲)에 의한 무수한 탄흔(彈痕). 시(市)에서 문화재(文化財)로 지정(指定)해 전쟁(戰爭)의 비참(悲慘)함과 평화의 존귀(尊貴)함을 호소하기 위해 일반(一般)에 공개(公開)하고 있다
이 건물 옆에 나무 한그루가 있다. 1945년 8월 6일, 히로시마의 원폭으로 피해를 입은 피폭 벽오동(碧梧桐, 오동나무)의 자손(子孫, 후손)이다. 그날, 나무는 폭심지로부터 1.3km의 장소에서 열선(熱線)을 뒤집어 써 불에 탔다. 하지만 이듬 봄, 초토(焦土) 속에서 다시 싹을 틔워, 그 강인(强靭)한 생명력(生命力)이 사람들에게 삶의 희망을 주었다고 한다.
히가시야마토시의 나무는 13년 전, 국제교류단체로부터 기증받은 것이다. 당시에는 묘목(苗木)이었으나 지금은 아득히 올려다보는 높이로 성장했다.
식목(植木)의 그늘에는 어느 장년부원(壯年部員)의 진력(盡力)이 있었다. 그는 앞에서 언급한 단체의 중심자 중 한 사람으로 지금도 열심히 활동을 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평화의 바람(願)을 후세(後世)에 전하기 위해, ‘피폭 벽오동의 자손’을 학교나 공공시설(公共施設)에 식수(植樹)하는 일. 그는 조용한 어조(語調)로 신념(信念)을 담아 말했다. “이케다(池田) 선생님의 반전·평화사상(反戰·平和思想)을 제가 있는 장소에서부터 넓히고 싶습니다.”
벽오동의 꽃말 중 하나는 ‘숨긴(간직한) 의사(意思)’. 속에 간직한 강한 마음이, 이윽고 주위를 바꾸고, 사회를 움직이는 힘이 된다. 우리도 부전(不戰)의 결의를 새롭게, 사람들의 마음에 평화의 모종을 심어, 희망으로 빛나는 대수(大樹, 거목)로 키워나가자. (代)
名字の言
信心には無駄がない!
2024年7月30日
『日蓮大聖人御書全集』が1952年に発刊された際、出版を発願した戸田先生は自らが長年、出版事業に携わったことに触れ、語った。“この過去の経験が、この御書一冊を作るためにあったのかと思い、私の生きてきた道を不思議に思うばかりです”と▼この言葉から感じるのは、“信心には一切無駄がない”ということだ。多くの学会員も、こうした確信を胸に広布に生き抜いてきた▼ある女性部員は30代で夫と別れ、幼い4人の子どもたちと生きるために身を粉にして働いた。病弱で何度も入退院を。それでも“苦労にも感謝できる境涯になりたい”と信心に励み、健康を勝ち取っていった▼現在は86歳。10人の孫、20人のひ孫に囲まれ、幸せに暮らす彼女は、しみじみと言った。「さまざまな苦労をしましたが、どれも私の人生に欠かせない宝物。試練による鍛錬がなかったら、私の生涯はとても浅薄なものになっていたことでしょう」▼“困難がない”ことが幸福なのではない。“困難に負けない心”があるから勝利の人生を開いていけるのだ。御書に「金はやけば真金となる」(新1474・全1083)と。苦難と戦う中で境涯は広がり、全ての苦悩はかけがえのない宝として輝きを放っていく。(白)
名字の言
みんなちがって、みんないい
2024年7月31日
詩人・金子みすゞは詠んだ。「みんなちがって、みんないい」(『金子みすゞ童謡全集』JULA出版局)。この有名な一節は、100年の時を超え、今なお輝く、多様性への賛歌だろう▼静岡の女子中等部員には悩みがあった。それは自らの自閉症と吃音。内気で人とうまく話せず、からかわれたこともあった。そのことが悔しく、泣いたことが何度も。だが会合に参加するとり越えた同志の体験などを聞くたび、勇気をもらった、同志はいつも温かく励ましてくれた。また宿命を乗▼彼女は小学5年生の時、自らの意思で特別支援学級から普通学級に。その挑戦を、地域の友は自分のことのように喜んでくれたという。彼女は今、周囲の友人たちに胸を張って伝えている。「これが私の個性なの」▼人それぞれ、個性は違う。それを他人と比べて、落ち込むことがあるかもしれない。そんな時、自分の成長と勝利を信じて祈り、寄り添い続けてくれる存在がいる。これが、どれほど心強いか▼御書に「桜梅桃李の己々の当体を改めずして」(新1090・全784)とある通り、仏法は、ありのままの姿で自分らしい花を咲かせていけると説く。創価家族のつながりこそ、その個性の芽を育み、使命の花を咲かせる土壌だ。(美)
名字の言
甲子園球場100年に思う)
2024年8月1日
きょう1日、阪神甲子園球場は開場100年を迎えた▼当時、日本になかった巨大球場の建設を計画したのは、阪神電鉄専務だった三崎省三氏だ。野球が日本に伝わって50年ほど。野球人口は少なかったが、米国での留学経験がある彼には“日本でも盛んになる”との確信があった。米国から球場の設計図を入手し、若き技師の野田誠三氏に託した▼野田氏は設計図を頼りに想像を膨らませた。今も評価が高い“見やすい観客席”は野田氏が考案。“観客が日焼けしないように”と三崎氏が発案した内野席の大鉄傘も形にした。工藤隆一著『甲子園球場100年史』(河出書房新社)には“突出したリーダーの存在と、それに応える気概に満ちた若者の出現”による偉業だった、と記されている▼この二人の年齢差は28。戸田先生と池田先生の年の差と同じである。思えば、戸田先生が描いた広布の未来構想を形にするように、池田先生もまた、行く先々で拡大の金字塔を打ち立ててきた▼師の構想を実現しようとする弟子がいるか。それで未来は決まる。「七つの鐘」の構想を通し、はるか先の広布の広がりまで展望した池田先生。その師の心を胸に、われらも100年先の未来を開く報恩の弟子でありたい。(虎)
名字の言
パリ五輪での“遅咲き”の金メダル
2024年8月2日
日本のメダルラッシュに沸くパリ五輪。連日、世界のトップアスリートたちが繰り広げる熱戦から目が離せない▼柔道女子48キロ級では、角田夏実選手が日本勢第1号となる金メダルを獲得した。彼女の代名詞は「ともえ投げからの関節技」。“立ち技からの一本”ではない異色のスタイルが完成したのは、社会人になってからだという。大学時代に取り組んだ柔術から得た武器を磨き、けがの不安と戦いながら、五輪の日本柔道史上最年長優勝を成し遂げた▼大会前のインタビューで角田選手は語った。自身の“遅咲き”の姿が、なかなか結果が出せずにいる人への「諦めないで」というメッセージになればうれしい。「私がそうであったように、やり方を変えるだけで違う道が生まれることもあると知ってもらえたら」と(「第三文明」4月号)▼人生、思い通りにいかないことは多い。だが早咲き、遅咲きの違いはあれ、高みを目指して挑み続ける人は、あらゆる経験を価値に変え、「勝利の花」を開花させていける。「努力の道」に遠回りはない▼日本時間のあす明け方には、陸上男子1万メートルに創価大学出身の葛西潤選手が登場する。若武者の勇姿を楽しみに、私たちも人生という使命の「この道」を力走しよう。(仁)
名字の言
山形は「東洋の理想郷」
2024年8月3日
英国の旅行作家であるイザベラ・バードは1878年の夏、山形県を旅した。彼女は米、野菜、果実などが豊富に採れる当地を「微笑みかけているような実り豊かな地」(時岡敬子訳)と表現した。くしくも山形県の形は、笑う人の横顔のようにも見える▼彼女は手入れの行き届いた山形の農地を見て、「『不精者の畑』は日本には存在しない」と感嘆した。その美しい田畑や大地を、7月の豪雨が無残にものみ込んだ。今後の復旧に長い歳月を要する苦労を思うと、胸が痛む▼山形県で1人暮らしをする、ある多宝会の女性部員の自宅や物置も水害に遭った。被害の大きさに落胆していると、東京の創価高校で学ぶ2人の孫が片付けのために飛んできた▼2人は、祖母や両親が信心根本に同志や地域に尽くす生き方を見て育った。孫らが汗だくで働きながら、「まだまだ動けるよ」「もっと手伝えることはない?」と語る頼もしい姿に、女性は笑みと、うれし涙を浮かべた▼イザベラは、山形の地を「繁栄し、自立した東洋のアルカディア(=理想郷)」とも評した。このたびの豪雨で被災した地域に“理想郷”の輝きが、そして人々に心からの“ほほ笑み”が一日でも早く戻るよう、強く強く祈りを重ねたい。(城)
名字の言
温かさ感じた創価学園のオープンキャンパス
2024年8月4日
先日、行われた東京・創価学園でのオープンキャンパス。参加した小学生に学園生が声をかけた。「この前も会ったね」。前回のオープンキャンパスでの出会いを覚えていたのだ。当の児童はうれしそう。「学園は、温かい所だなと感じました」と語っていた▼大勢の人と会う中で、一人一人のことを覚えるのは並大抵ではない。覚えたのに忘れてしまうことも。では、どうすれば忘れにくくなるのか。ある脳科学者が指摘していた。例えば、出来事を記憶する時、単に事実として覚えようとするよりも、“あの時の子はどんな気持ちだったのか”など、“わが事”として覚える方が記憶に残りやすい、と▼実際、学園生たちに聞くと、準備を進める中で“学園に来てほしい”との思いが強まり、自分も一緒に受験するような気持ちで参加者に接したという▼かつて池田先生は、牧口先生や戸田先生が友の悩みを“わが事”のように心配し、激励してきた歴史を通し、「これが創価学会の偉大なる伝統です」と語った▼目の前の一人に寄り添い、“わが事”として悩む。真剣に祈る。だからこそ、励ましの言葉は相手の心に届いていく。古き友を大切にしながら、新たな出会いを結び、希望の語らいを広げる夏に。(端)
名字の言
師弟の流れは「バトンタッチしながらのリレー競走」
2024年8月5日
NHKのラジオ番組「子ども科学電話相談」が、今夏で放送開始40年という▼過去には“なぜ人は生まれ、死ぬのか”との深い質問も。回答者はこう語っていた。両親から生まれたあなたは、元々は両親の一部。その両親も元々は祖父母の一部。そうやって「命は自分そのものを次の世代にバトンタッチしている」。だから、あなたも自分を大切に生きてほしい、と(『NHK子ども科学電話相談 おもしろギモン大集合!!』NHK出版)▼生まれた者は必ず老い、いつかは死ぬ。御書にも「死は一定」(新1895・全1561)と仰せの通りだ。だからこそ“人生の有限性”に目を向けつつ、どのように生き、何を成し遂げるのか。そこに人生の価値は輝く▼池田先生が初めて戸田先生と出会ったのは77年前の8月。以来、先生は師弟の誓いを胸に、万人の幸福を開く仏法を世界へと広げてきた。その闘争があって、私たちは信心に巡り合えた▼かつて池田先生は、この師弟の流れも「バトンタッチしながらのリレー競走のようなもの」と語った。広布の大事業は、師から弟子へとバトンが受け継がれる中で進む。この一生を悔いなく戦い、共に拡大の歴史を残そう。その挑戦の中に先生の精神も生き続けていく。(聖)
名字の言
建築家・丹下健三氏が考えた“平和の鍵”
2024年8月6日
広島への原爆投下から79年。広島市の平和記念公園ではきょう、平和記念式典が行われる▼公園内の平和記念資料館本館、原爆死没者慰霊碑、原爆ドームは一直線上に立つ。「平和の軸線」と呼ばれ、1950年に建築家・丹下健三氏が計画したものだ▼氏の計画には当初、平和の軸線の北側にスタジアムの建設が入っていた。その理由について、氏を研究する学者は“平和の鍵はスポーツ・芸術と考えたからだ”と指摘する。国や言葉の違いを超え、心を結ぶ文化の力。そこに希望を見いだしたのだろう。実際の建設はされなかったが、本年、ほぼ同じ場所にサッカースタジアムが完成した▼この近くの団地に住む女性部員は、原爆で2人の姉を失った。疎開中で生き残った彼女は長年、喪失感で前を向けずにいたが、信心に巡り合って誓う。“姉の分まで平和のために生きよう”。そして始めたのが民謡だった。89歳の今も歌や演奏を披露。地道に友情を育む▼丹下氏は言う。平和は「人々が実践的に創り出してゆくものである」(『丹下健三』新建築社)と。過去から受け継がれてきた平和の願いを、どう未来につないでいけるか。そのために自分に何ができるか。改めて考える「8月6日」としたい。(恵)
名字の言
東京に植樹された“被爆アオギリの子孫”
2024年8月7日
東京の東大和市に、軍需工場の変電所だった戦災建造物がある。外壁には、空襲による無数の弾痕。同市が文化財に指定し、戦争の悲惨さと平和の尊さを訴えるため、一般公開している▼この建物の横に1本の木がある。1945年8月6日、広島の原爆で被害を受けた「被爆アオギリ」の子孫だ。あの日、木は爆心地から1・3キロの場所で熱線を浴び、焼け焦げた。だが翌春、焦土の中で再び芽を出し、その強靱な生命力が人々に生きる希望を与えたという▼東大和市の木は13年前、国際交流団体から寄贈されたもの。当時は苗木だったが、今では、はるか見上げる高さに成長した▼植樹の陰には、ある壮年部員の尽力があった。彼は先の団体の中心者の一人で、今も精力的に活動する。その一つが平和の願いを後世に伝えるため、“被爆アオギリの子孫”を学校や公共施設に植樹すること。彼は静かな口調ながら、信念を込めて語った。「池田先生の反戦・平和思想を自分が今いる場所から広げたい」▼アオギリの花言葉の一つは「秘めた意思」。内に秘めた強い思いが、やがて周囲を変え、社会を動かす力となる。われらも不戦の決意を新たに、人々の心に平和の苗を植え、希望と輝く大樹に育てていこう。(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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