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현, 가족 26-4, 가족과 함께한 졸업의 순간
졸업식 전날, 신용수 장로님께서 직원의 휴대폰으로 연락을 주셨다.
주현이 졸업식에 가기 전 전해주라며 꽃다발을 준비해 두었다는 말씀이었다.
“선생님, 주현이 졸업식 전에 꽃다발 하나 준비해 놨어요. 와서 가져가서 전해 주세요.”
“장로님, 감사합니다. 졸업식 당일에 들러서 받아 가겠습니다.”
졸업식 날 아침, 직원은 먼저 장로님을 찾아가 꽃다발을 받았다. 그리고 곧장 나래학교로 향했다. 학교에 도착하니 안내해 주시는 선생님들을 따라 2층 체육관으로 이동했다.
잠시 뒤, 정주현 씨가 전공과 반 친구들과 함께 체육관으로 들어왔다. 멀리서 직원을 발견하자 곧장 다가와 안겼다. 직원은 준비해 온 꽃다발을 건네며 말했다.
“정주현 씨, 졸업 축하해요. 장로님이 주신 꽃이에요.”
“야. 히히.”
꽃다발을 받아 든 정주현 씨의 얼굴에는 웃음이 번졌다.
곧 졸업식이 시작되었고, 아버지와 첫째 언니 정지순 씨, 둘째 언니 정선영 씨, 그리고 김수경 선생님도 자리에 와 함께 축하해 주었다. 졸업식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잘 마무리되었고, 가족들과 함께 기념사진도 찍었다.
졸업식 행사가 끝난 뒤, 아버지는 일이 생겨 먼저 돌아가셔야 했다.
“다음에 시간 맞춰서 같이 밥 먹자.”
“야.”
아버지는 그렇게 인사를 남기고 자리를 떠나셨다.
이후 정주현 씨가 먹고 싶어 하던 파스타 집으로 이동해 점심 식사를 함께했다. 모두가 한마디씩 축하를 건네며 따뜻한 시간이 이어졌다. 식사를 마친 뒤 각자 인사를 나누고 헤어졌고, 직원과 정주현 씨는 다시 신용수 장로님을 찾아갔다.
“졸업 축하해요, 주현이.”
“야.”
“설 명절도 잘 보내요.”
장로님은 졸업을 축하한다는 말씀과 함께 설 선물도 건네주셨다. 감사 인사를 나누고 나오며, 졸업을 축하해 주는 여러 사람의 마음이 하루 종일 이어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집으로 돌아온 뒤, 정주현 씨는 받은 꽃다발을 꽃병에 꽂아 테이블 위에 올려두었다. 환한 꽃이 놓인 자리만큼이나, 오늘 하루의 기억도 집 안에 오래 남아 있는 듯했다.
많은 사람들의 축하 속에서 정주현 씨의 졸업식은 따뜻하게 마무리되었다.
그날의 꽃과 웃음은, 정주현 씨의 새로운 시작을 조용히 응원하고 있었다.
2026년 2월 13일 금요일, 김혜림
정주현 씨, 졸업 축하해요. 주현 씨 졸업하는 날이 가족 행사 같아요. 가족사진도 예쁩니다. 신용수 장로님, 정주현 씨 졸업 챙겨주시고, 꽃다발 준비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신아름
정주현 씨, 졸업 축하해요. 아버지와 언니들, 장로님, 선생님들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신용수 장로님, 꽃다발 챙겨 주셔서 고맙습니다. 월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