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교수와 그의 성과는 사학법안과 사학운영이 같을 수가 없다.
'국익을 위해서'라며 생명공학의 反기독교적 의식에도 불구하고 스스럼없이 지지했던 기독교 교인들의
심리 저변에는, '황우석 파동의 최초제보자=전교조 개방형 이사 2명'이면서 惡이란 인식이 기본전제였
다. 황우석교수에 대한 지지의 철회는 문화방송에 대등하거나 능가한 수준으로 '과학자'적이지 않은 정
치적 행보 때문이 절반이요, 황우석 팀의 패기가 현저하게 저하된 상황이 절반이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말처럼, 스스로 돕지 않는 팀에 대한 하늘의 돕기는 없을 것이다. 국익이란 이름으로 지
지했을 뿐인데, 개인에 대한 절대적 지지차원으로서 '양김씨'가 대단히 사랑한 방식이 엿보이는 측면에
서, 그러한 시스템을 즐기는 무사려한 이들이라면 몰라도 생각이 있는 이들은 한발자국 저절로 빼게 된
다.
親피디 수첩 편에서 '진실'과 '진리'가 좌파 언론에만 가능하며, 우파는 그것을 권력을 위해서 덮기만 한
다는 발상법은 치워 놓자. 황교수 사냥에 성공한 '브릭'을 견제할 수 있을 시스템이 한국 사회에서 허락
가능한가? 권력 잡으면 지극히 공되게 할 것이란 사탕 발림과 권력 잡자마자 입씻은 많은 권력을 볼 때
마다, 좌파들이 강조해온 도식은 믿을 게 되지 못한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좌파 권력 시대에 '황우석'교수 사냥에 성공한 '브릭'을 견제할 차원으로서 과학계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전무하다고 강하게 추정되기 때문에--그간, 문화계가 좌익에 함락되는 경과를 비추어 볼 때--, 투명한
검증장치를 만들어도 '브릭'을 걸 수 있을 반대세력이 형성될 가능성이 없을 것이다. 외국인들은 현저하
게 한국어를 모르고 영어로 번역해주는 정보만을 취득할 뿐이다. 따라서, 그럴싸 한 외국인들이 서구
기준의 만족만 좋아하지 세부과정을 추적하지는 않을 것이다.
황우석 사태와 넉넉히 비교되는 안티조선 집단의 표절논쟁 이후에 정치인까지 승승장구했던 안티조선
문학인 패거리들과 동일한 방향성을 갈 가능성이 넉넉히 추정된다. 안티조선 세력이 진실과 정의는 열
린당을 지지하는 자기들에 있다고 하듯이, 넉넉히 권력을 차지하여 브릭 마음대로 할 가능성이 예정되
었다. 그래서, 황우석 교수 편을 드는 이들이 많았던 것이다. 지지자중 일부는 섀튼의 유태인에 고리타
분한 보수 계열이란 방향에서 '제국주의적'감성이 일어나고, 민노당이 고의로 송태경씨등에 의하여
보수 스탠스를 서도록 하여, 황박사가 모 종교에 박해 받고 있다는 이미지로 편을 들기도 했었을 것
이다.
우파의 방향성은 처음부터 강양구신문의 강양구 기자가 모 대학교수의 자문으로 얼마나 생물학적으로
정확한 정보를 생산한다 할지라도, 그것을 이미 불신하고 있는 입장에서 출발한다.
과학성과에 대한 과학적 결론보다도, 친 열린당 계 신문과 방송과 가장 좌경적 정당의 합작품의 권력
변동술의 속내가 무엇일 것이다에 더 많은 관심이 있었음은 재론의 여지가 없는 사실이다.
김대중정부와 노무현정부에 적극적 협조를 하면서 권력을 과시하던 황우석 교수가 갑작스레 눈밖에
난 배경에는 8월 부터 11월 사이에 기록되지 않은 어떠한 정치적 사건이 있을 것이란 모 우파 평론가의
지적도 설득력이 있다. 생명공학의 'ㅅ'자도 모르는 상황에서, 좌파의 의도에 안 맞다고 사냥당하고, 한
나라당의 빅3가 지원을 하게 되니 일단 살려놓고 보자는 인식이 강했던 것도 사실이다.
천하의 황우석교수를 무너뜨리는 데에는 '유모씨'로 그의 부정에도 불구하고 강력히 추정되는 1인의
삐쩍 마른 남자만이 필요했다. 사학법안의 전교조 개방형 이사 2명도 황우석교수의 유모씨처럼,
외견상으로는 비교가 안될 만큼의 넉넉한 파워를 과시하는 '재단'을 송두리째 쓰러뜨릴 징조로 보는
것은 올바를 것이다. 한 연구실 하나의 논문에서 장기간 루머를 만들만큼의 논문의 일정 수준의 진실성
문제 야기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황교수의 책임이다. 잘못된 부분을 고쳐 내고서 얼마나 유효한 부분이
있는가만이 남아 있는 쟁점이다.
사학법안에서 경영주의 입장에서 볼 때 넉넉하게 투명하면서도 일개 소시민적 학부모들에게 불만을
만들 요소는, 뒤져보면 넉넉하게 많을 것이다. 그러한 '약점잡기식'공세를 하려 한다면 조그마한 교두보
허락도 구성원 중의 소수라고 볼 수 없다. 소수와 어중이 떠중이 심리전에 말린 집단 그림으로 바라봐야
한다. 무 약점 경영을 하면 되지 않느냐고 하겠지만, 경제 규모가 커버린 상황에서 완벽 무결한 무약점
경영은 일반 소시민도 중립적 공간에선 불가능하다고 전부 인정할 것이다.
황우석 파동의 후반부는 책임전가 공방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것은 서로간에 연구자로서의 영역과 생명
을 조금이라도 더 넓히려는 공방일 것이다. 마찬가지로, 개방형이사 2명은 넉넉하게 학교에서 약점 요소
를 잡아서 건학 이념 구현이 불가능할 수준으로 만들고서, 경영권과 정상운영 보장으로서 '전교조'마음
대로 하는 것을 타협하여 사학오너들에 협상으로 쟁취할 것이다. 공학연구는 팀원들의 팀웍이 생명이나
더 이상 팀웍이 없을 수준으로 물고 늘어져 버려서 팀웍을 해체시켜 버리는 수준에 가깝도록, 사학의
학교다움을 해체단계까지 깽판 쳐 버린다면 사학의 오너는 넉넉하게 전교조측 2명이 원하는 바탕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한국의 생명공학계는 황우석연구에서 유효한 줄기세포가 많이 나와서 브릭에 상징권력을 이양하더라도
황교수연구가 계속되길 바라겠지만, 황우석을 지지하며 반 문화방송 운동을 펼쳤던 자들에겐 생명공학
의 'ㅅ'자도 모르는 입장이 아직도 맞을 것이며 오직 최초 제보자가 누구이며 그가 왜 그랬는가에 더 관
심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 심리가 바로 '개방형 이사'가 惡법조항이라고 보는 근거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