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산에 다래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헛개잎도 새순을 또 올리고~

가죽도 새순을 올립니다~

다음주는 매실을 따야할 것 같아요~

고추도 열리고 순따기도 해야 하는데 조금 더 키워
나물로 먹으려고 참습니다~

이것 저것 따다보니 요만큼이 되었네요~
헛개잎, 뽕잎, 칡순, 다래순, 망개순, 고들빼기, 가죽,
고추, 소리쟁이까지~ 한 곳에서 먼지와 벌레를 보내줍니다~


먼저 담궈둔 비비추 장아지 통을 옮겨담고

남은 간장은 이번 나물 장아지에 사용 할 꺼예요~


간장을 팔팔 끓이는 동안~

모둠 나물 장아지 재료를 준비 합니다~

깨끗이 씻고,

기울여 물을 빠지게 합니다~

팔팔끓은 간장은 식혀 준비된 나물을 담구어요~


하루밤을 눌러 놓은 거예요~

아침에 먹은 상추된장국 남은 국물에 망초나물을 삶아 국을 끓일 겁니다~

쌀뜨물을 받아

꽃게 다리를 넣고~

마늘이랑 대파

표고 버섯을 넣어

한소큼 끓으면~
부추랑 속은 깻잎을 넣고

팔팔끓이니 추어탕 맛이 나네요~
점심에 맛나게 먹었어요~

숨이 잦은 장아지는 통에 담고, 남은 간장은
다음을 기약하며 냉장고로 갑니다~~~^^


첫댓글 소루쟁이로도 장아찌를 담그셨나 봅니다.
저는 봄이면 한번 쯤 맛 보는 소루쟁이국을 끓입니다.
뽀얗게 우러나는 국물이 꼭 미역국 같기도 한 별미입니다.
개망초 잎은 삶아서 시금치처럼 무쳐먹어도 맛나지요~~
산간에 망초대가 있는데 꽃이 피는 걸 보고 왔어요..
망초잎은 언제 따나요? 봄에 새순 먹나요 이렇게 여름에도 먹나요? 꽃차 해도 되나요?
@김옥진(대전) 이른 봄 새순이 올라 와 손바닥 길이 이하의 보송뽀송한 솜털을 가진 어린 싹이 부드럽고 좋습니다.
요즘에도 응달진 곳, 꽃이 피기 전의 맨 윗가지 정도는 먹을 수는 있으나 묵나물 정도로 하는 것이 낫겠군요.
장록(자리공) 어린 순도 데쳐 삶아서 무쳐먹거나 국을 끓이면 맛납니다.
단, 장록은 크면서 독성이 생기므로 꽃대가 올라오기 시작하면 채취하지 않아야 합니다.
소리쟁이는 된장국이 제일인 것 같아요~ 효소도 담아 놨어요~
@김옥진(대전) 꽃차 향긋하고 맛있어요~ 전 효소로 담아놓고 먹어요~^^
@강구희(안양) 좋은 팁을 주셔 감사합니다~
@이병용(구리짱)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ㅎ
소루쟁이는 시지 않나요 ?
시큼!해요~^^ 소리쟁이만 넣어 국을 끓여 처음에는 못 먹었어요...
시금치된장국이나 시래기국을 끓일때 섞어 끓이면 먹을만 해요.
처음부터 너무 많이 드시면 화장실을 자주 가시게 되니 조심해서 드셔야 해요~~
전 좋다는 효능은 다 효과를 본 것 같아요~ 몸에 좋은 것도 개개인에게 맞아야 좋은 거니
함부로 따라 하시면 안되요~ 인터넷에 자세한 내용 많이 나와 있으니 충분히 검색해서 드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