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limousine을 영한사전에서 찾아보니 리무진 ((운전대와 객석 사이를 (열리는) 유리로 막은 대형 세단 자동차)); (전속 운전사가 있는) 대형 고급 승용차; 여객 영송(迎送)용 소형 공항 버스( bus ); 5인승 고급 택시. 라고 나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개념하고는 다른듯.
망신이라고 생각하실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하나둘 고치면서 언어를 배우는 것이며 한국에 와서 영어로 물어보아서 답변을 받았다는 것 자체에 외국인이 고마워해야 합니다. 한국에 왔으면 우리말을 어느정도 익혀 와야 하는게 원칙 아닐까요? 우리가 미국이나 일본에 갈 때 그 나라말을 알고 가듯이?
첫댓글 알게 모르게 사용하는 콩글리쉬, 정말 심각하고 많죠. 아마도 콩글리쉬는 일본에 시작되었거나 서양인과 다른 사고방식의 차이에서도 기인하지 않았나하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근데 여담이지만 핸드폰은 잘 지은 콩글리시 라고 하더군요... (외국인이랑 채팅 애기 하다가..)
'핸드폰'이 원 영어인 '셀룰러'를 훨씬 압도하죠... 이렇게 원 영어보다 콩글리시 같은게 훨씬 많이 쓰이면 영어권 원주민들도 '굴복'한다는군요...
셀룰러폰 아닌가요?
셀룰러/셀폰 등으로도 줄여서 말한다는군요,.. 그러나 사실상 용도 폐기되고 말았습니다.
셀룰러 대신 요즘은 모바일 폰이라는 단어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가장 많이 쓰는 표현이 '셀폰'입니다. '리무진'의 경우 완전히 잘못 들어온 경우인데, 왜 그렇게 지었는지 (이건 Janglish에 해당하지만요) 모를 일입니다. 여담이지만 미국 애들 정말 짐 많이 갖고 다니죠. 배낭여행이라고 해놓고 군용 더플백 한개 반은 기본입니다.
덧붙여 나라망신이라고 생각하실 이유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 것 백안시하는 외국인은 어느 핑계를 잡아서라도 한국을 깎아내리죠. 미군생활의 교훈이었습니다. (텍사스가 중국보다 더 크다는데 할말을 잃은 적도...)
^^; 좀 심하네요 텍사스가 중국보다 크다니^^;
원래 텍사스 사람들이 좀 촌스러우면서도 뻥카가 큽니다.. (집잽의 미 대선 풍자 플래쉬 This Land의 맨 첫머리에 남부군 깃발이랑 캠핑카가 있는 사막이 나오는 것도 부시 일족더러 촌놈이라고 비꼬기 위한 거죠..~_~)
부시가 텍사스죠. ㅋㅋ
미국에서 리무진이라는 말을 안쓰는 것은 아닌데... 리무진 서비스라고는 많이 합니다. 그런데 주로 우리나라식의 큰 버스가 아니라 작은 버스나 밴 같은 것을 그렇게 하는 것 같더라고요. 큰 버스보고 리무진이라고 하는 것은 일본에서도 그러지 않나요?
실제로 limousine을 영한사전에서 찾아보니 리무진 ((운전대와 객석 사이를 (열리는) 유리로 막은 대형 세단 자동차)); (전속 운전사가 있는) 대형 고급 승용차; 여객 영송(迎送)용 소형 공항 버스( bus ); 5인승 고급 택시. 라고 나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개념하고는 다른듯.
크고 길면 리무진이죠 머...
콩글리쉬를 부정적으로 보는 것에 동의하고 싶지 않습니다. 어차피 영어라는게 꼭 미국식 영어만이 절대적으로 옳은 것이 아닌데, 마치 미국식 표현에 어긋나면 큰일나는 양 하는 것은 세계화를 가장한 일종의 사대주의가 아닐지요..
핸드폰의 경우에도 그것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한국식 표현일 뿐입니다. 영국을 비롯한 유럽에서는 모바일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그런데 미국에 사는 친척한테 모바일이라고 하니 못알아듣더군요. 그렇다고 모바일이라는 말이 잘못된 것이 아니지요.
리무진의 경우 조금 다르겠지만, 부끄럽다고 생각할 필요까진 없다고 봅니다. 영어 본류와는 조금 다르겠지만, 그냥 이 동네에서는 그렇게 쓰는 것이지요.
우리끼리 핸드폰이라고 쓰는 거야 우리끼리니 별 문제가 없지만. 외국인들 보라고 써 놓는 영어단어가 그들이 알아볼 수 있는 형태가 아닌 한국식이라면 다소 문제가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만약에 용산역 내에 공항버스 정류장으로 가는 사인물이 설치가 되어 있고. 거기에 병기된 영문 병기가 Airport Limousine 이라면 외국인들은 공항버스정류장보다는 밴형 택시 승강장을 떠올리지 않겠습니까. ^^
난 영어는 혼란스럽다 하더라도 중국어는 자신 있는데...
망신이라고 생각하실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하나둘 고치면서 언어를 배우는 것이며 한국에 와서 영어로 물어보아서 답변을 받았다는 것 자체에 외국인이 고마워해야 합니다. 한국에 왔으면 우리말을 어느정도 익혀 와야 하는게 원칙 아닐까요? 우리가 미국이나 일본에 갈 때 그 나라말을 알고 가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