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속상하네요.. 멕시코 공항에서 캐리어 안에 넣어둔
샤넬 백을 훔쳐 간 것 같습니다..
태그는 공항 쪽 빠삭하신,
이런 사례를 종종 보셨을 것 같은 분들을 태그 했는데
양해 부탁드립니다ㅜ
하.. 제목이 곧 내용입니다.
뉴욕 소호에서 샤넬 가방을 3/30일 구입했습니다.
세금 포함 약 700만 원 결제했고
제 인생 첫 명품 가방..
남편이 신혼여행에서 큰맘 먹고 사줬어요.
(사실 받는 저도 큰맘 먹었었어요..
구찌 가방 하나도 돈 아까워서 못 샀던 성격이라,
남편이 신혼여행인데 잘 어울리니까 샤넬 가방 하나사주고 싶다고 해서..)
포장해서 잘 모셔온 후,
31일 아침에 멕시코 칸쿤으로 넘어왔습니다.
아까워서 메보지도 못하고 상자 안에 고이 모셔뒀다가
지금 막 파인 다이닝 먹으러 레스토랑 가는 길에
드디어 메보려고 캐리어를 열었는데
불길하게 상자 끈이 풀려있더라고요..
설마 하면서 언박싱 사진을 찍으면서 상자를 열었는데
종이 완충제가 보여서
휴~하면서 사진 찍고 가방을 꺼내려고 보는데
가방이 없네요?????
하... 순간 일시정지
진짜 멍해졌어요. 이게 뭐지??
생각을 되짚어봤는데 아무리 봐도 공항이에요ㅜ
공항 갔다가 바로 나와서 개인 픽업 차 타고 호텔 갔었고
호텔에서 그 캐리어를 연 적도 없고
룸 클리닝할 때 훔쳐 가지도 못했을 거 같아요
(저희가 불규칙하게 숙소 내부 머물렀고, 그 캐리어는 벽장 안에 계속 뒀었거든요..)
혹시.. 샤넬 백이 22년 완전 신상품이라 내장 칩 되어있는데
이걸로 찾을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아니면 공항에 연락해서 찾거나요..
뉴왁공항 칸쿤 비행기는 유나이티드 항공 이용했어요ㅜ
너무 답답하고 속상하네요 ㅜ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비교적 한국 공항에서는 보기 드문 형태의 범죄여서 사람들이 간과하기 쉬운데
유럽, 미국, 남미, 동남아 등 다른 나라 공항에서는 캐리어를 열고 안에 있던 물품을 훔쳐 가는 일이 꽤 많다고 하네요
(특히 동남아 공항 직원들은 값나가는 물건뿐만 아니고 스타벅스 텀블러 같은 사소한 것들까지 훔쳐 가는 경우도 많다고...)
잃어버리면 안 되는 귀중품, 현금 등은
번거로워도 되도록 몸에 소지하거나 가방, 기내용 캐리어에 넣고 비행기에 탑승하라고 합니다
첫댓글 헐..그지들도아니고 손모가지 날라가봐야 ㅡㅡ
멕시코 -미국 라인 타면 그냥 귀중품 들고 타세요... 멕시코 이민생활 오래 햇고 한국 - 멕시코 휴가 갈때 마다 분실 일어나서 귀중품은 무조건 기내로 실어요... 멕시코 미국 인천 이런 스케쥴이면 더더욱입니다.... 미국이서 분실 확률 높아요...ㅠㅠ
저 아는 분은 시계 빈케이스만 와서 항의 하니 그 케이스에 뭐가 있었는지 증거 보내라고 하고 ㅋㅋㅋ 제 아는 사람은 호떡믹스 4개 샀는데 다 사라져 슬퍼 했숩니다 ㅋㅋㅋ
진짜 미국 멕시코 항공 라인은 믿지 마세요 ㅠㅠ 어딜 가시든
진짜 개쌍양아치들이네..
남아공 공항은 거의 100% .. 공항직원(도둑)이 검색대 엑스레이로 보고 걍 열어버림ㅋㅋㅋ 괜히 비닐포장 돈주고 하는게 아니란걸 알았슴니다
하 올해11월이나 12월에 런던가는데
걱정되네....ㅠㅠㅠㅠㅠㅠ 태어나서 처음으로 해외여행 가는데 불안하다ㅠㅠㅠㅠ
런던은 그 정도는 아니었어요ㅠㅠ
@미어캣:D 알려줘서 고마워용 너무 걱정했네ㅠㅠㅠㅠ
원문글 보고 불안했거든요ㅠㅠㅠㅠㅠ
런던 출장 3번 다녀왔는데 아무일 없었습니다.
하지만 조심해서 나쁠것은 없죠. 조심히 다녀오세요.
@추파춥춥 알려줘서 고마워요 조심히 잘다녀오겠습니당!
윗지니와 지니덕분에 안심하고 갑니다!!: )
공항직원이 열어서 가져가는건 충격이다
그래서 그냥 나라불문 해외여행 갈 때는 가방, 악세서리, 옷 전부 비싼건 절대 안 들고감..
세상에나 마상에나.....
이런 것들이 그 나라의 수준을 보여주는 하나의 기준인 것을.. `-`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