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싫어하는 남자와 글쓰기 싫어하는 여자가 노냥 글을 써내는 이유가 뭔가. 그건 연인에 대한 그리움 때문이다. 이 세상에 글쓰기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이는 소설가도 시인도 모두 마찬가지다. 그래도 쓰는 이유는 그게 글이 아니라 마음이기 때문이다. 자기의 마음을 그대로 펴내는 것이 바로 글이다. 글이란 수단에 불과한거다.
이 나이먹도록 그녀를 만나기 전에는 글이란걸 써 본적이 없다. 또 책이란걸 제대로 앍어 본적도 없다. 그저 술마시고 이리저리 휘청대며 부딛치고 남을 힘들게 하기도 하고 살아온게 내 인생의 전부다. 감성은 있지만 글쓰는 재주는 없는 사람인거다. 그녀도 마찬가지다. 감정은 섬세하지만 그걸 담아내는 그림은 그저 한가지 도구일 뿐이다. 나는 그녀의 그림에서 그녀의 감성을 볼 뿐이다.
각설하고 편하게 살자. 자기 몸에 맞는 옷을 입고 살자. 아생연후에 살타라고 자기자신이 불편한데 남을 어찌 사랑할 수 있으랴. 사랑은 그저 사랑하면 그만인거다. 글을 쓴다고 뭐가 되는 것도 아니다. 춤에 대한 글은 글이 아니라 그저 어줍잖은 제품설명서일 뿐이다. 그 정도로 족하면 그만이다. 사랑은 사랑으로 꽃피울 일이다. 그대여 우리서로 사랑하자.
https://youtu.be/4CG8u1Ecj4Y?si=he31LZdbeITSIcSH
첫댓글 오늘도 사랑 하시는구나 맹순이서방님
내 사전에 사랑이란 없슈. 성경책에나 나오는 애기유. 그저 남자 여자가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일 뿐이요. 그나저나 서울엔 진눈깨비내리고 어수선한데 부산은 따뜻하쥬??? 오늘저녁에 김치빈대떡이나 부쳐서 맛나게 드세요.
그럴께요
오늘도 잼있는글~~~ 즐감하고 갑니다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