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주의보는 해제되었다고 하는데...
황사가 시작되어서 외출하기 꺼려지는 시기가 왔네요.
엊저녁엔 오랜만에 집밖을 나섰는데
온 사방이 희뿌연하면서
숨쉴때마다 목구멍으로 먼지를 마시고 있다는 느낌이
팍팍 느껴지더군요.ㅠㅠ
인터넷 기사로 읽었던
황사없는 세상에서 살고싶다는 중국 본토인들의 바램이
무조건 이해가 되더라구요.
이웃님들도 외출시엔 황사마스크 꼭 준비하시공~~
이럴때 걸리기 쉬운 기관지 관련 질환에
잘 예방하시길요~~^^
대표적인 봄야채인 봄동과 달래로 겉절이를 했어요.
봄동으로만 하는 것보다
달래를 함께 넣었더니
달래의 알싸한 맛이 더해져서
봄기운을 훨씬 더 느낄 수가 있네요.ㅎㅎ
<재료>
봄동 10잎사귀, 달래 한줌,
* 양념장 : 액젓 1큰술, 식초 1과1/2큰술, 설탕 1/2큰술, 다진마늘 1/2큰술,
고춧가루 2큰술, 참기름 1큰술, 깨소금
1. 고춧가루가 불도록 양념장을 미리 만들어 두어요.
그래야 야채와 버무렸을 때 색이 고와진답니다.^^
봄동은 배추의 한 종류라
지니는 액젓으로 만든 양념장을 좋아하는데요,
국간장이나 소금으로 간을 맞춰도 물론 O.K.
2. 봄동과 달래는 깨끗이 씻어서
봄동은 한입크기로 어슷 썰구요~~
3. 달래는 손가락 길이정도로 썰어요~~
4. 볼에 봄동과 달래를 넣고 양념장 넣어서
살~살~ 버물버물~ 버무려주어요.
봄동은 미리 소금에 절이지않아도
간이 잘 베어들기도 하고
겉절이는 야채의 신선함을 즐기는 요리라
싱싱한 야채 그대로 사용하는게 더 좋더군요~~^^
살~살 ~버무려놓은 모습이에요~~
접시에 보기좋게 담아서
깨소금 소로록~~
준찬네는 오늘 저녁 돼지목살 구워서
요 봄동 달래 겉절이하고 먹었어요.
역시 괴기 먹을 ? 새코롬한 겉절이가
환상 궁합이네요.^^
알싸한 달래가 한번씩 씹히는 맛이
은근 매력적~~ㅋㅋ
첫댓글 밥맛없을땐 최고
아름답고,소중한 인연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