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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기여운거긔
,허지웅 트위터
허지웅 글 좋아서
트위터 글들 가져왔어 ..ㅎㅎ
10월 말 ~ 12월 까지의 글들만 옮겨본 건데도 되게 많다.
다른 좋은 글들(예를 들면, 박근혜가 "통일은 대박이다" 발언 한 것에 대해
통일은 대박이라니 난 새로 나온 트로트곡 제목인 줄 알았다
이런거...?ㅎ......) 도 많은데 그건 다음에 ㅎㅎㅎ
(글 순서 뒤죽박죽 일 수 있어요.)
(글 상자에 들어가지 않은 사진은 글과 관련이 1도 없습니다.ㅎㅎ)
나는 사람들이 우는 건 하나도 슬프지 않은데,
울면서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는 모습은 너무 슬퍼서 견딜 수가 없다.
올해는 그런 해였다.
“청와대 문건 유출혐의를 받는 최모 경위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나는 이 세상이 슬퍼서 견딜 수가 없다.
어떻게 내게 긍정적으로 살라고 할 수가 있느냐는 말이다.
가벼운 입들과는 달리 모든 죽음은 절박하다.
청와대 문건유출혐의 최모 경위의 자살에 대해
광복 이후 결성되었던 서북청년단은
한국에서 재현된 독일 나치SS친위대라 할 정도로 부끄럽고 끔찍하며 창피한 역사입니다.
은하영웅전설의 우국기사단 같은 존재죠.
최근 ‘서북청년단 재건위’라는 이름의 단체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선진국과 비교하길 좋아하는 한국이 국제사회 구성단위로서 여전히 지속가능한 사회임을 스스로 증명하려면
저 단체는 심각한 혐오범죄로 분류되고 관리되어야 마땅합니다.
서북청년단이 뭔데 재건을 하겠다는거야, 하고 그냥 대충 넘어가시면 안됩니다.
고작 수십년 전의 끔찍하고 창피한 역사입니다.
저런 이름을 창피함 없이 쓸 수 있게 허용한 우리 사회의 현주소를 부끄러워하며
어른이 어른일 수 있는 마지노선을 사수합시다.
나는 차별과 혐오를 주장하는 자들을 미개하다 여기지만
그런 인간조차 헌법 앞에 평등해야 한다는 것 또한 지지한다.
놀라운 건 그들이 스스로의 속절없는 저열함에도 불구하고
축복처럼 부여된 평등에 대해 찬송하기는 커녕
차별과 단죄만을 떠벌인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나는 니들이 나를 싫어하는 게 기쁘다.
나는 서북청년단 관련자가 나를 고소한 일에 대해 아무런 감흥이 없으며
스스로의 저열함에도 불구하고 헌법 앞의 평등에 고마워하지는 못할 망정
혐오와 차별을 주장하고 테러를 칭송하는 당신들에게 2등 시민 명찰을 달고 다니게 하고 싶다.
형은 곧잘 철지난 농담을 길게 늘어놓고는 했다.
나는 그런 그를 무척 구박했다. 구박하는 재미가 있는 형이었다. 구박을 하면 소녀 같이 부끄러워했다.
그게 보고 싶어 더 구박한 적도 있다. 솔직히 정말 재미는 없었다.
서로 닮은 점이 많았다. 형이 말하기 전에도 내심 알고 있었다. 그래도 형이 그렇게 말할 때는 싫은 기색을 냈다. 괜히 그랬다.
형의 방송 복귀작에 게스트로 다녀왔다. 나는 형에게 무조건 여기서 망가져야 사는 거라고 말했다.
녹화 내내 놀려먹었다. 재미있었다. 그렇게 놀려먹은 게 형을 마주한 마지막이었다. 그렇게 놀려먹은 게 말이다.
끝나고 나오는 길에 형이 1차 체중 감량 끝나는 날 양꼬치를 먹으러가자고 했다.
그러다 중간에 문자를 보내왔다. 킹크랩으로 메뉴를 바꾸자고 했다. 나는 그러자고 했다.
형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며칠 전 꿈을 꾸었다. 형이 사람들 앞에서 내게 면박을 주었다. 왜 전화하고 문자하고 오버냐며 막 소리를 질렀다.
나는 부풀리지 말라고, 전화한적 없고 문자만 하지 않았냐고, 그러게 왜 나이 먹고 사람 걱정시키냐고 또 구박을 했다.
아침에 일어나서 나는 형이 금방 일어나겠거니 낙관했다.
어제 늦게 형에게 다녀왔다. 얼굴이 작아졌더라. 형 퇴원할 때는 살이 확실히 빠져있겠다고 나는 농을 했다.
그리고 귀에 대고 몇마디를 했다. 못들었던 것 같다. 들었으면 그 재미없는 아저씨가 이럴 리 없다. 반드시 일어나 써먹었을 거다.
오래 전 형이 결혼식 축가를 불러줬었다. ‘일상으로의 초대’였다. 형은 노래를 부르는 동안 몇 번이고 음이탈을 했다.
나는 그걸 가지고 두고두고 놀려먹었다. 부끄러웠다고 말했다.
사실이 아니었다. 나는 여태 단 한 번도 그렇게 아름다운 노래를 들어본 적이 없다.
그걸 끝내 말해주지 못했다. 내내 그걸 흥얼거렸다고 말해주지 못했다.
목덜미를 잡아쥐듯 굵고 낮은 저음으로 시작하던 재미없는 농담들이 자꾸 귀에 걸려 떠오른다.
나는 절대 울지 않을 거다. 나는 결코 울고 싶지 않다. 구박을 하고 싶다. 다시 한 번 형에게 구박을 하고 싶다.
그러나 이제는 더 이상 그럴 수가 없다.
구박을 하고 싶어도 그럴 수가 없다니 너무 폭력적이라 막 얻어맞은 것 같이 뺨이 얼얼하다.
친애하는 친구이자 놀려먹는 게 세상 최고로 재미있었던 나의 형 신해철이 세상을 떠났다. 조금도 슬프지 않다. 나는 화가 난다. 보고 있나. 보고 있느냔 말이다. 형 진짜 싫어. 정말 싫다. 짜증나.
故신해철 사망 당시
형 1차 감량 끝나는 날 둘이 킹크랩 먹으러 가자더니. 난 몰라 그날 무조건 먹는거야.
......
그것이 알고싶다 봐주세요. 해철이형 이야기입니다.
해철이형 유고집에 들어갈 원고를 보냈다. 창문을 열었더니 바람이 차다.
우리에게 필요한건 노블레스 오블리주 따위가 아니라
모두에게 한치의 오차도 없이 엄정하게 적용될 원칙과 약속이다.
착한 주인. 착한 임금, 착한 지배계급에 대한 판타지는 쓸모없고 오래된 노예 근성에 불과하다. 그런 걸 요구할 이유도 없다.
왕조가 아닌 이상 우리가 채택한 시스템에서는 모두에게 공히 적용되는 엄정한 원칙과 약속이야말로 가장 소중한 가치다.
'착한 주인' 에 대한 전근대적 판타지를 없애야만 '모두에게 똑같은 원칙과 약속'이라는 당연한 헌법적 질서가 뿌리내릴 수 있다. 그러나 현실은 어느 지배계급의 스캔들을 다른 지배계급의 미담으로 덮는 식의 과정이 영원히 반복되는 세상.
대한항공 조현아 논란에 관해.
애초에 '착한' 주인 '착한' 지배계급이 과연 있을까. 상류층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베푸는 판타지를 갖지 말고,
그들에게 도덕을 요구하지 말고, 모두에게 적용되는 엄정한 원칙과 약속을 제대로 만들고 원칙을 준수하자는 의미.
그들을 '상위'층으로 인식하여 그들이 우리에게 베풀길 요구하지 말고 평등한 원칙아래 모두가 그것을 지키는 것이 가장 소중하며 필요하다는 의미.
김문수 혁신위원장이 서강대에서 면박당한 일 잘 보았는데요.
대체 언제부터 대통령을 창피해하고 비판하는 일이 반-지성이 되었죠?
이게 뭔소리야. 하긴 원래 몰상식한 사람들의 주요 레토릭이 "너희는 상식적이지 않다"인 것임을 감안하면
이것도 비슷한 일.
김문수가 서강대 특강 중 "조상 욕하고 대통령 욕하고 이런 게 지성이냐. 가짜 지성이다"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이런 와중에 대통령님은 다시 한 번 대국민 남탓을 시전하셨습니다.
퇴임 전까지 몇번이나 더 하나 세어 봐야지.
내 주둥이를 막으려거든 니 손모가지도 내놓아라.
살아가면서 모든 선택과 결정은 결국 정치적인 것이다. '정치적인 것'을 '부정한 것'으로 환원시키고 모든 종류의 비판적인 텍스트를 정치적이라 겁박하는 시도들은 가장 음흉하고 비뚤어진 형태의 협박이며 가장 저열한 수준의 정치다.
위의 '대통령 대국민 남탓'글 쓴 뒤 몇 사람들의 "오래 가고 싶으면 정치적인 글 삼가라"는 반응에 대해
"서울시장으로서 동성애를 지지할 수 없다"
지지하는 것과 이해하는 것은 서로 전혀 다른 문제이며, 동의할 수 있는 것만 골라 인정하는 다양성은 가짜다.
시민인권헌장이라는 리트머스가 드러낸 한국사회의 전근대성.
게다가 "서울시장으로서 동성애를 지지할 수 없다"는 말은 그 자체로도 논리적 비문으로,
듣기에 따라서는 언뜻 "나는 삼한사온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말처럼 들리기도 한다.
박원순 시장은 신을 팔아 증오와 배제를 전염시키는 일부 근본주의 개신교 권력과
향후 오랫동안 그의 정치적 지지자가 될만한 불특정 다수 가운데
어느쪽이 "서울시장으로서" 더 나은 정치적 선택일지 결정해야 한다.
사실 이건 꽤 매력적인 포지션 선점이다.
서울시장의 동성애 지지할 수 없다는 발언에 대해
여전히 동성애 반대의 근거로 레위기를 거론하는 가장 고루하고 극성맞은 기독교 근본주의자들조차
레위기에서 언급된 다른 '부정한 것들', 예를 들어 돼지고기나 여성의 월경과 출산을 죄라고 말하지는 않는다.
인지부조화의 좋은 예.
예수는 예루살렘 입성 후 넋이 나간 제자들에게
“네가 이 큰 건물을 보느냐.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지리라(마가복음 13:1-2)”라고 말했다.
난 그가 한국의 대형 교회와 근본주의자들을 목격하면 지체없이 도장깨기를 시작하리라 생각한다.
동성애 반대 논란에 대해
할머니는 욕을 먹고도 굳이 그들이 나빠서가 아니라 몰라서라고 설명한다.
나이만 먹어 노쇠했을 뿐 그다지 어른이라 불릴 가치가 없는 자들에 가려져 잘 보이지 않을 뿐,
이런 어른들은 분명 존재한다.
인권헌장 반대 시민이 "몇 명 병든 동성애자 그런 성행위를 위해서 온 국민이 망해야 돼요?" 라며
"할머니도 동성애 하실래요?" 라며
인권헌장 찬성하는 할머니께 되도않는 막말을 했는데
그에 할머니는 "그들이 무식해서, 상식이 없어서 그런거다" 라고 말 한 것에 대해
노아, 엑소더스와 같은 최근 성경 에픽무비들의 약점은
교인이 아닌 이들에게는 새로울 게 없는 동어반복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데
교인들에게는 꽤나 성경파괴적이며 급진적으로 보인다는 데 있다.
"3천만원 모금해 전달했지만 알려지지 않아" 이들은 상황을 부정하는 게 아니라
애초 무엇이 문제인지 이해할 수 있는 공감능력을 상실한 것이다.
향후 이런 형태의 계급정체성을 "압구정 신현대적이다"라고 부르겠다.
50대 경비원이 분신해 숨진 서울 압구정동 아파트 입주민들이 현재의 용역업체를 다른 곳으로 바꾸기로 결정,
동 대표 회장 이씨가 "경비원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항상 따뜻한 차와 음료 등을 나눴던 주민들의 선행에 대해선
누구도 입을 열지 않는데 깊은 배신감을 느낀 것이 크다",
"주민들이 3천만원 가까이를 모금해 유족에게 전달했지만 이것도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 것에 대해
더 이상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 시니어들의 문제가 다루어져야 마땅한 시점에
아버지 세대의 희생을 강조하는 <국제시장>의 등장은 반동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스코어에 따라 우리가 과연 얼마나 괴물같은 시대를 관통하고 있는지 나눌 이야기가 많아지겠다.
후에 [ "더 이상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 시니어들의 문제가 다루어져야 마땅한 시점"이란
너무나 당연하게도 세월호 이후의 세계를 의미한다. ] 라고 트윗.
세월호는 그냥 불행한 사고이기 이전에 어른들이 아이들을 구하지 않은 참사다.
그 잘난 어른들의 시스템이 단 하나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 당연히 구조될 수 있었던 아이들이 몰살당한 것이다.
대체 여기 왼쪽오른쪽이 끼어들 여지가 어디 있는지 모르겠다.
2014/10/16
위나 아래나 상대를 “저런” 사람으로 분류한 뒤
나보다 못한 누군가라는 위계를 설정하고 있는건 매한가지다.
자기 일 열심히 하던 아저씨는 두 경우 모두 뉘집 자녀의 성공을 위한 동기부여의 도구로 희생됨.
제도와 규범의 필요를 배척하고 개별적인 주관에 불과한 ‘뜨거운 진심’, 즉 정의! 의지! 내 편 아니면 전부 개새끼! 황우석같은 영웅을 의심하는 매국노! 에 기대어 더 나은 세상을 주장하는 자들은
모택동이나 츠지 마사노부에 불과한 주장을 늘어놓는다.
현재 그들은 한국에서 왼쪽과 오른쪽에 고루 분포하며
진심이면 뭐든 괜찮다는 뜨거움에 기반해 ‘진심과 정의와 의지의 이름으로’ 과거 전범의 논리를 차용한다.
뜨거운 진심으로 타도와 배타를 주장하는 자들을 반드시 경계해야만 한다. 잊지 말아야만 한다.
역사를 읽을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모든 과거는 우리의 현재이자 벌어질 미래다.
87년 체제 이후 한국 사회는 정치적으로 올바른 것과 옳지 않은 것, 그리고 그 사이에서 감추어지거나 축소될 수 밖에 없었던 현실 사이의 쟁투 그 자체였다.
이 쟁투들이 만나 서로의 닮은 점을 인식하는 꼭지점 안에서
아주 작은 진보와 공통의 상식과 스스로 보수라 착각하며 기득권에 한표를 봉사하는 왜곡된 어른스러움이 타협해왔다.
노력해보았자 결심과 자의식을 통해 이 고리를 탈출할 길은 요원하다.
그래서 의문해본다. 급진적인 모든 것은 역사 안에서 실패하거나 더 큰 부작용을 낳았기에
두팔 두 발 모든 짜증과 낙관을 다 묶어놓고 생각해본다. 이 사회는 과연 다음 세대에 이르기까지 지속가능한 것인가.
우리가 그토록 조롱했던 이전 세대는 개별로 악인을 자처했던들 모음으로서는 그 모든 상충되는 의견들을 가로 모아 적어도 여기까지 올 수 있는 만큼 노력하고 버티며 서로 다른 의견과 기득권 안에서 쟁투해왔다.
그런데 이 다음에는? 나는 좀체 자신이 없다.
술을 마셔야만 상상할 수 있는 내일이란 현실에서 무능하고 불가하다.
부끄럽지 않은 새끼가 되는 것이 가장 쉽고, 내가 한 말의 일 할이라도 추수하는 어른이 그 다음으로 쉬우며, 가장 어려운 것은 내가 당장 개새끼에 비열한 꼰대가 되더라도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수 있는 가장 좋은 것을 고민하며 악인을 자처하는 것이다.
타인의 순수함과 절박함이 나보다 덜할 것이라 생각하지 말고,
절대악과 절대선이 존재하는 세상을 상정하며 어느 한 편에만 서면 명쾌해질 것이라 착각하지 말되,
마음속에는 오래도록 지키고 싶은 문장을 한 가지씩 준비해놓고 끝까지 버팁시다.
우리의 지상 과제는 성공이나 이기는 것이 아닌 끝까지 버텨내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버티고 버텨서 다음 세대에게 후하고 창피하지 않은 우리가 됩시다.
버티고 버텨서 앞선 세대에게 손을 내밀고 관용할 수 있는 우리가 됩시다.
마지막 순간까지 버티고 버텨 남 보기에 엉망진창이 되더라도 나 자신에게는 창피한 사람이 되지 맙시다.
저는 와 저 자식 아직도 쓰고 있네? 라는 말을 들을 때까지 버티고 버티며 징그럽게 계속 쓰겠습니다.
여러분의 화두는 무엇입니까.
허지웅 에세이 '버티는 삶에 관하여' 작가의 말 中
마음을 얻기 위해 사랑을 볼모로 상대를 겁박하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내 신념을 지키기 위해 남을 희생시키는 사람보다 남의 신념을 위해 내가 희생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이것이 아니면 오직 저것뿐이라며 세상만사를 재단하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내 과거만이 오직 숭고하고 고단했다는 자신감으로 남의 인생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말을 얹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나만의 진심에 취해 남에게 결코 해서는 안 될 말이나 행동을 하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다.
허지웅 소설 '개포동 김갑수씨의 사정' 中
(마지막엔, 허지웅 책 속의 글 조금 가져왔어)
허지웅 트위터 구경하면 내가 평소에 얼마나 사회에 관심이 없었는지 반성하게 됨..
덕분에 기사도 찾아 읽을 때도 있고.
날카롭고 차가운 줄 알았는데 되게 따뜻한 사람인 것 같아.
여튼 좋다 :)
이 글 쓰는 게 뭐라고 3시간이 걸린 지는 모르겠지만
그래서 한 시간도 안 남은
이렇게 한 살 더 먹음. 모두가 스스로 부끄럽지 않다 외치는 세상에 최선을 다해 부끄러운 사람이 되겠습니다.
2014/12/14
허지웅씨 생일 축하드립니다 ㅎㅎ
+)
팬분께 트윗.
저번에 그림 그려서 액자 준 사람 맞죠? 플픽 보니까 맞는 것 같아요. 고마워요.
나한테 준 거 보다 더 잘 그린 거 많은 거 같은데? 부끄럽지 않은 사람으로 늙겠습니다.
++)
그 팬분이 답멘션으로 생일선물이라며 팬아트 그려줌.
귀한 선물이네요. 고맙습니다.
도로에 차를 끌고 나왔으면 차선 좀 지킵시다
옆 차선이 팔걸이도 아니고 그리 걸쳐 가면 뒤에서 어쩌라는거야 들이받으라는거야 재주껏 피해가라는거야
특히 홍대연남 관광버스들 아오 나 진짜 다음 차는 꼭 버스 뽑는다. 오늘 사인회 찾아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마지막은 기승전 사인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댓글 우와 진짜 나 정독했다 ㅎㅎㅎㅎㅎ 진짜 촌철살인같은느낌을 허지웅씨한테 받는것같아 ㅋㅋㅋㅋ 정리하느냐구 너무수고했어요 여시♡ 잘읽었어!!!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12.14 23:51
욕망에서 허지웅이라니!!! 허지웅 좋아ㅠㅠㅠㅠㅠ 난 사람도 좋고 글도 좋아.
허지웅 글을 참 잘써.생각도 깊고.
나도 쭉 팔로우 해두고 보구 있어ㅎㅎ
우와 글 되게 좋다!!ㅋㅋㅋ 덕분에 좋은 글 읽게되서 고마워 잘 봤어~
말 진짜 잘해.,,,
허지웅 좋아.. 뇌가 섹시해 진짜.. 멋있어 내 이상형
허지웅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