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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당협 운영위의 시당위원장 사퇴요구에 대한 서울시당 운영위 결정등록일 2013.05.08 01:25:22
서울시당 위원장 김일웅입니다. 5월6일에 진행된 서울시당 4기 16차 운영위원회에서는 <강서당협 운영위의 시당위원장 사퇴권고안에 대한 판단의 건>이 다뤄졌고 19명의 운영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1명(임천수-강서), 반대 14명(구자혁-시당, 김상철-시당, 김일웅-시당, 김준수-성북, 나경채-관악, 맹명숙-시당, 박지영-구로, 박희경-강남서초, 손은숙-은평, 윤원필-도봉, 이인호-동대문, 정경섭-마포, 정성만-서대문, 황혜원-용산)으로 사퇴권고안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서울시당 집행부는 해당 사항이 당의 골간기구인 당협의 운영위원회 명의로, 당의 주요한 의사소통 통로인 당 게시판을 통해 공개(서울시당 선관위는 사건을 왜곡하지 말라! https://www.newjinbo.org/xe/5453789)되었음으로 이를 ‘권고안’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또한 2달여간의 조사와 논의를 통해 당의 공식기구인 선관위에서 내린 결정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내용에 대해 시당의 일상적 의결기관인 운영위원회의 논의와 명확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안건으로 상정하고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논의결과 시당 운영위원들은 압도적인 표차로 사퇴권고안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번 사안(2권역 여성명부 전국위원 선거 기호 오기 건)의 발단은 지난 당직선거 과정에서 있었던 서울시당 집행부의 업무상 실수였습니다. 선거업무 과정에서의 실수로 해당 선거구의 후보와 당원동지들께 혼란을 끼쳐드린 것에 대한 귀책사유는 당연하게도 서울시당에 있습니다. 그래서 시당 집행책임자인 사무처장이 전국위원후보로 출마했던 박현숙당원과의 통화와 게시판 등을 통해 수차례 사과했고 4기 13차 서울시당 운영위원회에서는 제가 구두로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또한 서울시당 집행위 결정으로 제작 담당자와 실무 책임자였던 시당 총무부장과 사무처장을 징계조치하고 이후 선관위 업무에서 제척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당원동지들과 후보로 출마했던 박현숙,정경진당원께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런데 이번 사안에 대한 박현숙당원과 강서당협의 대응을 보면서 쉽사리 납득되지 않는 부분이 많았고 발전적인 문제제기 보다는 악의적인 정치공세가 아닌가하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진보정당 역시도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기에 사회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문제들이 똑같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은 사회와는 다릅니다. 저는 그 핵심은 정치적 지향에 따라 당원이라는 이름으로 모여있는 서로에 대한 신뢰, 그리고 당의 공식기구를 통한 문제해결과 그 결정에 대한 존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 역시 하고싶은 말은 많았지만 선관위 결정까지 침묵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사안에 대한 박현숙당원의 문제제기 이후 서울시당은 위에 적시한 후속조치를 진행하였습니다. 하지만 박현숙당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강서당협은 운영위원회 결정으로 중앙선관위에 진상조사와 선거효력 판정을 요구했습니다. 강서당협의 요구대로 중앙선관위의 조사와 논의가 진행되었고 당규상 선거효력 판정권한은 시도당 선관위에 있기에 서울시당 선관위로 이첩되었습니다. 이후 시당 선관위는 조사와 논의를 거쳐 <일부무효로 인한 재투표> 결정을 내렸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업무상 실수인지 의도적인 선거부정행위인지’가 이 문제의 핵심이라고 보았습니다. 또한 의도적인 선거부정행위였다면 위원장인 저를 포함해 시당 집행부가 총사퇴해야하는 매우 중대한 사안이라고 보았습니다.
그리고 문제의 핵심인 이 부분에 대해 중앙선관위와 서울시당 선관위는 공히 시당과 상대후보의 의도적인 부정선거 행위는 없었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서울시당 2권역 전국위원 여성명부 선거효력 판정에 대한 건 https://www.newjinbo.org/xe/5386431). 그럼에도 선관위 결정 이후 박현숙당원은 여전히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며 재투표 시작 전날 밤 일방적으로 선거거부를 선언했고 강서당협 운영위는 ‘선거 부정사태’라고 규정하며 시당 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당직선거라는 민감할 수 있는 과정에서의 업무상 실수였기에 격한 문제제기를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서울시당의 사과 및 후속조치가 흡족하지 않을 수 있고 감정적인 문제가 남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본인들의 주장과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당의 공식기구의 결정을 부정하는 것은 결코 납득할 수 없습니다. 또한 당의 공식기구인 선관위 논의를 통해 박현숙당원과 강서당협의 문제제기의 근거가 합당하지 않음이 드러났음에도 의도적 왜곡, 은폐, 부정선거 등 선정적인 문구를 동원해 같은 주장을 반복하는 것은 악의적인 정치공세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더더욱 충격적인 것은 선관위 조사과정에서 박현숙당원이 ‘하나로파인 서울시당 김상철 사무처장이 역시 하나로파인 정경진후보의 당선을 돕기위해 의도적으로 부정선거를 자행한 것’이라는 요지의 주장을 했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러한 이야기를 전해듣고 경악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사실관계가 맞지도 않을뿐더러 당내의 모든 문제를 정파적 구도와 음모론적 시각으로 해석하고 억지주장을 반복하는 행태가 얼마나 많은 당원들에게 상처를 주었는지 너무나 많이 보아왔기 때문입니다. 누구보다 당내 민주주의에 대해 원칙적인 입장을 견지하는 것처럼 주장하는 분들이 사실은 음모론적으로 소설을 쓰고 있었다는 생각을 하니 화가 나기보다 서글퍼졌습니다.
사실관계도 확인하지 않은채 내뱉는 ‘아니면 말고’식의 행태, 음모론적 시각으로 결론을 정해놓은채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비난을 반복하는 ‘억지부리기식 문제제기’는 당의 성장에 전혀 보탬이 되지 않습니다.
현재 우리 당은 재창당을 준비하고 있고 진보정치의 재건이라는 쉽지않은 과제에 모든 당력을 쏟아부어도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런 중요한 시점에서 여러 당원들에게 상처만 남긴 박현숙당원을 포함한 강서당협 운영위원들의 부적절한 행태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며 당의 공식기구의 결정을 존중하고 자중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서울시당도 더욱 더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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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글제목은... 서울시당 운영위 입장...
글쓴이와 글내용은... 서울시당 위원장이고...
이게 개인의 글인지 당조직의 글인지 제 상식으론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서울시당 위원장이라면...
상당히 무게있는 자리일텐데 왜 저런 방식으로 스스로 신뢰를 떨구며 글을 쓰는지 난감하네요...
만약 제가 서울시당의 소속 당원이었다면... 몹시 창피했을게 분명합니다...
(진보신당 대변인실에서는 서울시당 위원장에게 기초 글쓰기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위 글에는...
압도적인 표차...라는 표현이 등장합니다...
19명이 표결에 참가한 가운데 14명이 동일한 의사를 피력했으니...
압도적인 표차라는 위원장님의 표현은 맞습니다.
그런데...
이 표결의 제목이 위원장 사퇴 권고안이라는 것이고... 안건 주인공이 자신인데...
여기에 본인이 직접 표결에 참가하고 반대하고 그래서 압도적인 표차라고 말하고 있는건데...
이것 참...
낯이 뜨거워지는군요...
요즘은 새누리당도 쪽팔려서 저런 짓 않하던데...
다른 정당 당원들이 보면 진보신당의 서울 당조직은 부끄러운줄 모르는 사람을 위원장으로 세워놓은 이유가 뭘까...라고 생각할거 같습니다...
혹시나 하는 생각으로...
김일웅 위원장님은 어떤 분인가...
뭔가 사연이 있는 분이신가 하는 생각에 잠깐 찾아 봤습니다...
김일웅
약력
직업 정당인
출생 1977년 1월 1일 (경기도 오산)
나이 37세 (2013년 현재 만36세 (네이버 공식))
성별 남성
경력 및 프로필
진보신당 서울시당 위원장
진보신당 강북구 당원협의회 위원장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후보 공동선거대책본부 본부장
성균관대학교 산업심리학 학사
2012년 19대 국회의원 총선거 강북구 갑 국회의원 후보
성균관대학교 총동창회 이사
작은 도서관 <함께놀자> 운영위원
강북구 의정비 인하 운동본부 공동대표
일제고사 부당해임 철회 강북구 대책위 집행위원장
강북구청장 <돈 주고 상 받기> 주민감사 대표 청구인
김현풍 구청장 의정부 땅비리 의혹 주민대책위 공동대표
신일고등학교 자율형사립고 전환반대 공동대책위원회 공동대표
케이티하이텔 노동조합 사무국장
민주노동당 중앙위원
2010년 전국동시지방선거 강북구의원 나선거구(수유1동 우이동 인수동)
다소...
어이가 없습니다...
사실 제가 위에서 거론된 전후 사정을 정확히 알리 없으니...
뭔가 개인의 구체적인 입장을 제출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저는 개인적으로 김일웅 위원장님을 잘 모릅니다... 예전 그분이 지금보다 젊은 시절에 얼마나 훌륭한 활동을 전개했는지도 전혀 아는바가 없으며 또는 서울 수도권에서는 그나마 남아있는 어떤 이름있는 정치인일 수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뭐 흔히 사용하는 표현을 빌어보자면 김일웅 서울시당 위원장은 이른바 진보정치의 무슨 자산 따위라고 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물론 제가 알리 없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위에 올려진 글을 통해 보여지는
어떤 자질을 기준으로 판단하는게 가능하다면
서울시당 위원장 자진사퇴 권고안은 (위에서는 부정선거라는 주장 때문에 형성된 것인데...)
누가 제출할게 아니라... 그냥 우리당의 발전을 위해 위원장 자신이 쿨하게 사퇴하는게 나을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진정...
누가 당의 성장을 가로 막고 있는지...
위원장은 모르는 듯...
만약...
아니라면...
위원장 본인이 알면서도 배째라는 것일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