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市 무료주차 등 차별화 전략 1,000만명 피서객 유치 나서
강릉시가 주차요금 무료화, 폭죽놀이 시범지역 운영 등 2007년 해수욕장 차별화 전략으로 1,000만명 피서객 유치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올해 경포해수욕장은 오는 7월6일부터 8월20일까지 46일간, 주문진 등 해수욕장은 13일부터 20일까지 39일간 각각 개장된다. 시는 주문진을 제외한 모든 해수욕장의 주차요금을 무료화하기로 하고 모범운전자회와 아르바이트생 등 50여명의 주차요원을 배치 주차질서를 확립키로 했다. 가장 논란이 많았던 숙박요금의 경우 126개 모텔급 숙박업소의 자율적인 참여로 6월부터 오는 8월20일까지 일반실 3만~10만원, 특실 4만~16만원을 받아 평균요금 7만원선에서 여름철 성수기 정액요금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그동안 불법으로 단속 대상이던 폭죽놀이를 사근진과 송정해수욕장에 시범지역으로 시간 및 장소를 정해 운영하고 해수욕장마다 자율 파라솔 구간을 설치키로 했다. 경포해수욕장에서는 세계 e-게임대회를 8월9일부터 12일까지, 전국노래자랑 8월4일, 해변영화제, 해변 뮤직비디오쇼, 경포여름 해변축제가 열린다. 또 정동진 독립영화제, 주문진해변축제, 모닝콘서트 등 다양한 축제가 개장 내내 이어진다. 이밖에 비치크리너를 매일 운영하고 공중화장실도 관리인을 상시 배치, 경포와 강문, 옥계지역 해수욕장은 주변의 울창한 소나무 숲을 개방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특화된 해수욕장, 청결하고 질서 있게 친절한 손님맞이를 주 타이틀로 다양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로 1,000만명의 피서객이 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참조 : 강원일보 이경웅 기자님(6.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