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송광사 동당 법흥스님의 친척이 연락이 왔습니다. 엘에이에 업무차 왔는데 송광사 분원 고려사를 찾아보고 싶다고 해서 처음에는 부담스러운 생각도 들었지만 와서 만나기로 하였습니다. 오후 한시에 도착해서 뽕잎차 한잔 간단히 마시고 사무장님이 계셔서 헐리우드 산에 가서 기념사진을 찍으려고 갔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그리피스 천문대 정상은 행사로 막아놔서 한번 와본것으로 만족을 해야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헐리우드 거리로 가서 사람구경을 하였습니다. 엘에이 온김에 다저스 모자를 사려했더니 한개 15불, 비싸서 안사고 가려니 흥정으로 한개 10불 하길래 두개를 샀습니다. 하나 더 사라고하길래 20불에 3개 주는가했더니 10불더 내고 사라는...삿다면 억울할뻔. 더 가다보니 가게에서 모자 5불, 이런 오랫만에 헐리우드 거리를 가서 횡재아닌 덤탱이를 그래도 한국오신분 위해서 선물.
기념품 가게에 가서 무엇을 사준다길래 당차게 자동차, 운전도 못하면서 크게 웃음. 컵하나 19.99 세금까지 해서 22불정도 하나 기념으로 받았음. 딱히 사고픈게 없엇지만 기념으로..이병헌과 안성기 손도장이 찍힌곳을 보러갔는데 행사로 막아놓아서 아쉬었습니다. 처음 엘에이 오는 신도들인데 다음을 또 기약하지만 온길에, 저녁 야경을 보려하다가 바쁜업무로 다음으로 미루었습니다.
청년들이 미국을 방문하고 기회가 된다면 절로 탬플스테이를 하러 올수도 있고 서로 교류가 활발하기를 바랍니다. 요새는 한국에 여행하기를 희망하는 미국인들이 많아서 아주 좋은 기회입니다. 절 불자들도 활발한 교류가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