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해버린 주유소의 트러블메이커 가장 '만덕'은 우연히 만난 좀비를 집안에 들인다. 여타 좀비와 달리 반반한 외모, 말귀 알아듣는 ‘쫑비’를 보며 저마다의 속셈으로 패밀리 비즈니스를 꿈꾸는 가족. 리더인 맏며느리 '남주'를 중심으로 행동대장 장남 '준걸'과 브레인 차남 '민걸' 에너지 담당 막내 '해걸'에 물리면 죽기는 커녕 더 젊어지는 좀비 '쫑비'까지! 이들의 기막힌 비즈니스는 조용했던 동네를 별안간 혈기 왕성한 마을로 만들어버리는가 했더니 나중에 물린 사람 모두 좀비됨. 하지만 제일 처음 물린 박인환이 좀비로 변하지 않는 항체를 보유. 박인환이 좀비들을 물어서 정상인으로 만듦. 정재영의 대사와 모션을 너무 어이없게 표현하게 한것이 망극. 그냥 넘어가도 충분히 알아먹을 수 있는 것을 몸소 대사와 몸짓으로 표현해주는 과잉 써비스가 어색함의 진수를 보여줌. 하지만 마지막 박인환이 좀비 물기전 소주한 모금 마시는 장면에서 빵터짐.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