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구속(김종서)....음악회에서의 황홀한 밤
2010년 11월 19일 금요일 19:30
...깜짝 이벤트처럼...
미리 말 안하고 가기 몇 시간 전에
음악회에 가자고 한다.
어디 가자고 하면
나는 한번도 거절한 적이 없다.
마치 묶여있던 강아지 풀어주면
좋아라하고 빙글빙글 돌며 춤추는 것처럼
나의 마음도 좋아서 빙글빙글 돈다.
음악회가 금요일 저녁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가게 문을 닫고 갔다.
도로가 막히는 시간이여서 음악회는 벌써 시작을 했고
내가 좋아하는 심수봉은 마지막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개인 콘서트와는 사뭇 다르게점잖은 정장차림으로
깊이 있고 진실한 목소리로 비나리를 부르고 있었다.
최진희,박상민,퓨전음악그룹 미지
김종서...
김종서의 아름다운 구속에
난 구속되었다.
구구절절 어쩜 단편영화를 보는 것처럼 가사가 아름다웠다.
키가 매우 작음에 놀랬고,
에너지 있는 가창력에 열광했다.
비록 몸은가만히 있고 박수만 쳤지만 흥겨웠다.
자리에서 일어나
소리 지르고 손 흔들고 엉덩이 흔드는
아줌마들이 부러웠다.
음악회가 끝나고 샤브샤브를 먹으면서 술 한 잔하고
세 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누었다.
자신의 일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고
행복한 이 여운은
오래 남아
우리를 행복하게 하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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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구속(김종서)....음악회에서의 황홀한 밤
jiv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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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3
11.03.31 00:16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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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해요
잘봤어여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해요
감사감사 ㅎ
감사해요
감사감사 ㅎ
thank you~!
헉 ~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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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감사 ㅎ
잘읽었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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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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