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지루가 발병한건 3년정도 전인것같은데 그때는 이병이 무엇인지도 몰랐고
그저 두피에 기름이 많이 낀다던지 머리에 냄세가 좀 난다던지 그정도여서
그저 방치 해왔던것이 가장큰 문제인것같습니다.
한동안 게임에 미처서 밤을 새는경우도 많았고 피씨방에 있는시간도 많았고
술도 많이 마셨고 담배도 많이 피웠고 혼자 독립생활을 하는 상황이라 밥도 잘 안먹었죠.
이런식으로 그저 방치했던것이 가장큰 문제인것같네요.
처음엔 기름기가 많아지더니 머리가 조금씩 빠지기 시작하더군요.
한 1년간 방치 했더니 머리카락을 20~30개 가량을 잡고 살잡잡아당기면 그머리카락들이 아무 통증도 없이 쑥하고 뽑혀질정도로..(전 무슨 죽을병인줄알앗습니다..- -;;)
잠을 자고나면 머리카락이 주위에 엄청난 머리카락들이 쌓여있어서 자고일어나면 짜증먼저 나더군요..또 머리를 감으면 단한번감았는데..배수구가 막혀버릴정도로..
그렇게 1년간을 더방치를 했더니 머리카락이 절반도 안남은것 같군요.
가마가있는부분은 횡~하니 보기 싫을정도로 탈모가 진행되어있는것을 한달전쯤에 알게 되었습니다.
사태에 심각성을 이제야 느끼고 한달전쯤부터 한의원다니면서 치료중입니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니까 단한의원이 나오던데 집하고거리가좀있어서 경희의료원에 다니면서
치료받고있습니다.
한달정도 지난것같은데 아직 별효과는 모르겠네요.
한달동안 속이 냉하다해서 속을 따뜻하게 하는 약을 먹었습니다.
탈모가 계속 되는관계로 지금은 위에 약을 잠시중단하고 탈모 방지쪽으로 약을 바꿔서
먹고있습니다.
딱히 먼가가 달라지진않앗지만 조금씩 회복되어가는듯한 느낌입니다.
약을 먹으면서 느끼는것은 무조건 약에 의지하면 약에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는것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일단은 담배를 끊었습니다.
술도 즐겨먹는 편이였지만 지금은 한달에 한두번정도 많이 마시지도 않습니다.
식이요법도 그리 충실하게 지켜나가진 못하지만 채식위주로 맵고 짠 음식들을 피해서
주로 먹고있습니다.
커피도 안좋다고해서 일주일에 한잔 두잔 정도 마시고있습니다.
잠도 규칙적으로 충분히 자려고 노력중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일수잇지만 두피에 뾰루지 올라오는것은 수면시간과 가장 관계가 깊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뾰루지는 탈모로 바로 이어지죠)
우선 지루성 두피염에 걸리셨다면 병원을 찾아가셔서 자신의 상태가 현제 어떤지 어떤방법으로 치료를 해야 효과적인지를 아셔야 할것으로 생각됩니다.
지루성 두피염으로 머리카락이빠지는경우는 두가지가 있다고 하더군요
한가지는 과도한 기름기로인해서 빠지는경우와 너무 건조해서 빠지는경우가 있다고하더군요.
병원에 가기전까진 단순히 지루성이니까 기름이 많아서겠지라고 생각해서 엉뚱한짓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건조해서 탈모가 일어난다고 하시더군요.
또 속은 찬데 머리로 열이 자꾸올라와서 이것도 문제가 된다고 하시네요.
가장중요한것은 자기자신의병이 어떤지 정확히 아시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단순이 지루성 두피염이라고 알고계시는것보다는 병원애서 정확한 판단을 하시는것이 치료방향을 정하는것이라든지 치료기간 단축에 많은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엄청난 자기관리가 필요하겠죠.
회사에서 농땡이 부리면서 글올리려니 눈치가 보이네요.
궁굼하신것이있으시면 덧글이나 메일주세요..ㅎ
첫댓글 급하게 쓰니라 정신없이 써놨네요. 이제 한살 더먹어서 26살인데 맘고생 많이 했네요.모두 수고하세요..ㅋㅋ
휴...한달만에 회복되어 가는 느낌을 받으신다니 정말 부럽네요...전 지금 6개월이상 한약 먹고 있는데..그냥 좋아졌다 나빠졌다의 반복입니다. 이거라도 안하면 안될것 같아서 했는데...돈 정말 장난이닙니다...또 약을 지을 시기가 왔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기분탓일수도있지만 그냥 좋은쪽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해뜰날이 오겠지요. 생활습관을 한번 돌아보시는게 어떨까요. 저도 생활 습관도 많이바꾸고 술담배도 끈고..노력하니까 조금씩 좋아지는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