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모압의 교만을 들었나니 심한 교만 곧 그의 자고와 오만과 자랑과 그 마음의 거만이로다 48: 29
교만, 자고, 오만, 자랑, 거만.
모압의 교만을 보여주는 단어들이 종류별로 나열된 29절을 봅니다.
농산물이 풍부했고 중계 무역이 성행하였고 외부 침략도 거의 없어서 풍요로웠던 모압이 그들의 신 그모스 덕분이라 생각하며 거만해진 것을 봅니다.
축복을 받기 원하는 신앙에 대해 생각해 봤습니다.
하나님 자녀로 축복을 받아야 하지만 내 개인의 축복에 초점을 맞추면 우상을 섬기는 신앙처럼 위험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축복의 통로되어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마음을 생각하게 되는 49장인 것 같습니다.
우상 숭배는 개인의 복에 사람이 집중하도록 만들어 교만하게 만들지만, 우리 하나님은 받은 개인의 복을 나누어 빛이 되고 소금 되기 원하신다는 것을 마음에 새깁니다.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신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아브라함의 조카 롯은 큰 딸을 통해 아들을 얻게 되고 그 후손이 모압이었습니다. 이스라엘과 혈통이 가까운 나라였지만, 이스라엘을 오랫동안 괴롭힌 나라이기도했습니다.
고원지대라는 위치에 있어 풍부한 수자원과 기름진 땅으로 풍요롭고 안정된 삶을 살았지만, 하나님 주신 복이라 생각지 않고 자신들의 업적이라 여기며, 보물과 그모스라는 우상을 의지하며 심히 교만했다고 합니다.
"우리가 모압의 교만을 들었나니 심한 교만 곧 그의 자고와 오만과 자랑과 그 마음의 거만이로다"(29절)
모압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의 이유도 교만이라 말씀하십니다.
오래 참으시고 인자하신 성품으로 인해 교만한 저도 은혜로 살고 있음을 묵상합니다. 자고 하기 쉬운 저를 아시는 성령 하나님! 어느 곳에 거하던지 그곳에, 그 자리에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잊지 않는 겸손한 삶을 살길 원합니다.
코람데오의 삶 되길 원합니다.
우리가 모압의 교만을 들었나니 심한 교만 곧 그의 자고와 오만과 자랑과 그 마음의 거만이로다 (예레미야 48장 29절)
하나님께서 하셨습니다.!!
내 삶의 모든 고백이 되게하시고 내가 하는 모든 것이 예수님을 위함이며 그 이름이 찬송되길 기도합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물질이 권력과 힘이 되고 있습니다. 물질로 매일 같이 씨름하며 걱정과 두려움으로 살고 있습니다. 물질이 있으면 다 될 것 같습니다. 이것들이 내 우상이, 그것들을 취함이 교만과 자랑이 되지 않길 기도합니다.
내게 두려움도 하나님!!
내게 사랑도 하나님!!
오직 예수님이 나의 자랑이요.
나의 힘이요 방패되심을 믿으면 찬양합니다.
47 그러나 내가 마지막 날에 모압의 포로를 돌려보내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모압의 심판이 여기 까지니라
교만하여 하나님보다 더 크다고 생각했던 모압을 하나님께서 치셨습니다.
그들은 산산조각이 났으며 두려움과 함정과 올무와 그들에게 닥쳤습니다.
함정에 빠져나와도 올무에 걸리는 빠져나올 구멍이 없을 것이라 하셨습니다.
너무나도 교만하였고 하나님이 아닌 다른 신들을 섬겼던 이들을 벌하기만 해도 부족할 정도로 미우 실 텐데 어떻게 그런 이들을 다시 회복시키실 것이라 말씀하실
수 있으실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그 마음의 크기는 감히 우리와 비교할 수 없고 상상조차 할 수 없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는 모압을 미워하지 않으셨고 변함없이 사랑하셨기에 그들에게 회복의 시간을 약속하셨던 것 같습니다.
그들을 변화시키실 수 있으셨기에 그들이 돌아올 것을 아셨고 회개할 것을 아셨기에 회복시키겠다고 하신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며 그의 손바닥 안에 있음을 잊지 않고 살아야 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보다 높아질 수 없고 클 수 없으며 하나님 외에는 이 땅을 다스릴 자가 없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이 땅에 선택하여 세우심을 잊지 않고 기억하며 늘 하나님만을 높이며 그의 사랑과 은혜를 늘 깨닫고 감사하며 나의 삶 가운데 늘 함께 하시는 이의 이름과 영광을 찬양하며 이 땅을 주관하시고 돌보시는 이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는 믿음의 자녀 되길 기도합니다.
모압은 우상숭배와 심한 교만과 자고, 오만, 자랑, 마음의 거만 때문에 하나님께 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모압에게 주어진 많은 축복들을 자랑하며 자기의 부와 재물을 의지하다 멸망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을 주인 삼고 사는 사람들의 전형적인 모습인 것 같습니다.
오늘 예진이가 교회에서 마지막으로 예배를 드렸습니다.
예진이가 엄마 뱃속에 있을 때부터 지금까지 태국만나교회를 섬기며 잘 자란 것이 감사합니다.
모든 교인들이 손을 얹고 기도하며 다들 서운한 마음으로 울고 예진이의 앞길을 축복하며 기도했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렵게 자라다 보니 대부분의 선교사님 자녀들의 꿈은 돈을 많이 버는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 예진이도 이런 꿈을 꾸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진이와 함께 하시는 것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모든 상황에서 하나님을 주인으로 삶고 살아가게 하셔서 하나님 마음을 기쁘게 해 드리는 그런 자녀로 살게 하옵소서.
날마다 누리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고 사랑이라는 것을 기억하며 하나님만 의뢰하며 살아가는 딸 되게 하옵소서.
모압은 젊은 시절부터 평안하고 포로도 되지 아니하였으므로 마치 술이 그 찌끼
위에 있고 이 그릇에서 저 그릇으로 옮기지 않음 같아서 그 맛이 남아 있고 냄새가 변하지 아니하였도다 (11절)
삶이 평안하고 크게 부하지는 않아도 경제적인 아쉬움이 없는 삶이 복된 삶이라 여긴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나른한 삶은 나의 삶의 정체성을 흐리멍텅하게 만드는 삶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부함도 부족함도, 평안도 고난 속의 삶도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 어야 함을 묵상합니다.
하나님이 없는 평안은 흐르지 않는 물이 썩듯이 나늘 교만과 거만함으로 병들게 함을 깨닫습니다.
내가 가진 것을 자랑하기보다 복의 통로가 되어 지기를 소망합니다.
각자의 가정을 꾸려나가는 사랑하는 딸들에게도 하나님의 말씀의 지혜와 은혜를 흘려보내는 통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나의 지경을 넓혀 주셔서 복된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고,주변의 맡겨주신 이들과 진심으로 교감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