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시작된 후로 거르지 않던 설국여행이 4년 만에 다시 진행되었습니다.
발도행 해외도보로는 35번째이고, 일본 설국여행으로는 9번째네요.
남해에서 출발해 인천공항까지 가려다보니 자정 조금 넘은 시간부터 준비해서 올라갔습니다.
이곳 남해에서는 저를 포함해 7분이 함께 했고, 부산에서도 여러 분이 오셨습니다.
일본에서 사람사는 곳 중에서는 가장 적설량이 많다는 지역을 다녀왔습니다.
역시 이곳도 기후변화로 눈 양이 예전만 못했습니다, 다행이 아쉽지 않을 정도의 풍경을 보여주어서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매번 그렇지만 발도행의 전통이 된 '회원들간의 배려' 덕분에 이번에도 작은 사고 하나 없이 원활하게 진행되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무엇보다 오랜만에 합을 맞추어 열성적으로 진행해주신 도라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는 6월 초에는 발도행 운영진들께서 다시 걷고 싶은 해외도보 1순위에 올려주신 오제국립공원을 4박5일로 가려고 준비중입니다.
특별히 이번에는 습지생태전문가로 이름 높으신 신정섭 생태문화연구소 소장님을 모시고 우리 눈높이에 맞는 친절한 생태해설을 곁들여보려 합니다.
자, 그럼 몇 장의 사진과 함께 이번 설국여행 후기를 나열해봅니다.
갓산 설피트래킹은 2편에서 이어집니다.
첫댓글 오랜만에 4박 5일 동안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
알찬 준비와 계획으로 아무 탈 없이 진행을 해주신 발견이님과 도라님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처음 만나 함께하신 여러분께도 안부를 전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 여행에도 꼭 참석하고 싶네요.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이번4박5일일본설국여행은 나에겐 깊은 인상과여운을 남긴 여행이었습니다.
이제까지 몇번의 일본여행을 갔지만 코로나이후 처음가는 여행이고산행이동반
되어기대가 컸던만큼,정말 감흥 있는 여행었습니다
어딜가나 펼쳐지는 설경은 어디에서도 보지못한 풍경이었고 변화무쌍한 날씨도 여행중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매일 일정도좋았습니다
호텔에서의 노천온천은 밤 산속 공기와 풍경에 너무 매료되어습니다.
그리고 아키타,야마가타 여행에서 설국열차를 타고 달릴때는동심으로 돌아가게 했습니다,
또설피신고 눈길을 걸을땐 몸과 마음이 힐링 되었습니다.
이번여행으로 모든분들과 발견이님, 도라님께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발견이님의 여행후기 사진과 설명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올 겨울엔 눈이 유난히도 많이 왔건만 살고 있는 곳이 남쪽지방이라 눈 구경하기가 힘들었지요.
이번 일본 여행에서 만난 설경은 그런 남쪽사람에겐 황홀지경이었네요
일본 여행의 경험이 많진 않지만 음식은 제 입맛에 딱이었지만 양적인 면에서는 약간 부족했었는데
이번 여행에선 음식의 질과 양을 모두 만족한 여행이었어요
술 한 잔에도 빨간 신호등처럼 술의 가성비가 지대로인 술체질인데도 매일 매일 술을 종류별로 시음하는 객기와 즐거움까지~~
22명 동행 여행자분들과도 함께 또 따로 서로 사진도 찍어주고 대화도 나누며 배려의 팀웍이 발휘되어 더 만족스러웠던 여행이었습니다.
진행해주신 발견이님과 도라님 덕분에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여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 여행이 또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