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1120)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위하여 나를 건지시는 자시요 내가 피할 나의 반석의 하나님이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높은 망대시요 그에게 피할 나의 피난처시요 나의 구원자시라 나를 폭력에서 구원하셨도다 내가 찬송 받으실 여호와께 아뢰리니 내 원수들에게서 구원을 받으리로다”(삼하 22:2~4).
여호와를 찬송하라~~~~~모든 피조물은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을 돌려야 한다. 이는 하나님께서 그러한 목적으로 우리를 지으셨기 때문이다. 우리가 진정으로 하나님을 바로 안다면 자연히 하나님을 찬양할 수 밖에 없다. 늘 하나님의 영에 이끌려 살던 하나님의 사람 다윗은 귀한 영혼의 노래를 불러 하나님을 찬송했다. 다윗은 자신의 삶에서 체험한 바대로 하나님을 ‘반석’, ‘요새’, ‘건지시는 자’로 표현했다. 사울과 압살롬을 피해 도망다니며 인생의 많은 환란을 겪었던 다윗은 이 세상에는 의지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을 알았으며, 하나님만이 영원히 의지할 수 있는 구원자가 되신다는 것을 믿었다. ‘반석’이란 낭떠러지의 바위로서 적으로부터 자신을 숨겨주는 역할을 하고, ‘요새’는 어떠한 공격과 포위 가운데서도 안전하게 보호해 주는 곳으로서 적이 침범하기 어려운 곳을 상징한다. 따라서 이러한 하나님께 피했을 때 우리는 그 분의 끝까지 책임져 주심과 안전하게 보호해 주심을 맛볼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다윗은 모든 환난에서 피난처가 되시고 원수들로부터 구원자가 되시는 하나님을 찬송한다. 전지전능하시고 말씀 하나로 세상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은 우리를 모든 환난에서 건지시는 구원자시며 위로자이시기에, 비록 우리의 곤경이나 어려움이 한계를 넘어 절망적이라고 할지라도 우리를 넉넉히 구원해 주신다. 지금도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세밀한 관심을 가지시고 우리의 모든 기도를 들으시고 그에 대한 응답을 하신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시 50:15)라고 하신다. 언제나 부르짖음에 신실히 응답해 주신 하나님을 찬송한 다윗처럼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하며 늘 찬송을 통해 영광을 돌려야 한다.
다윗의 삶이 위대했던 것은 그의 삶 가운데 어려움이나 굴곡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이러한 어려움과 환난 속에서 다윗은 바로 이기게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그분께 감사와 찬양을 잊지 않았기에 하나님은 늘 그와 함께 하셨습니다. 세르반테스는 “찬양이 있는 곳에 악이 있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지으신 목적이 바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영광을 돌리게 하기 위함입니다. 바울과 실라는 빌립보 감옥의 문을 찬송으로 열었습니다. 찬송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이들에게 하나님은 더욱 큰 기쁨과 은혜를 더해 주신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우리의 반석와 피난처 되시고 구원자 되시는 하나님을 늘 찬양하는 삶을 사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