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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문 왕하4:8~44
2. 하나님께서 오늘 내게 주시는 말씀
8 하루는 /엘리사가/ 수넴에 /이르렀더니/ 거기에/ 한/ 귀한/ 여인이/ 그를/ 간권하여/ 음식을/ 먹게/ 하였으므로/ 엘리사가/ 그 곳을/ 지날/ 때마다 /음식을/ 먹으러/ 그리로/ 들어갔더라/
9 여인이/ 그의 /남편에게/ 이르되/ 항상/ 우리를/ 지나가는 /이 사람은/ 하나님의/ 거룩한 /사람인 /줄을 /내가 /아노니/
10 청하건대 /우리가/ 그를 /위하여 /작은/ 방을/ 담 /위에/ 만들고/ 침상과/ 책상과/ 의자와/ 촛대를 /두사이다/ 그가/ 우리에게/ 이르면 /거기에/ 머물리이다/ 하였더라/
11 하루는 /엘리사가/ 거기에/ 이르러 /그 방에/ 들어가/ 누웠더니/
12 자기 /사환 /게하시에게 /이르되/ 이 /수넴/ 여인을/ 불러오라/ 하니 /곧 /여인을 /부르매/ 여인이/ 그 앞에/ 선지라/
13 엘리사가 /자기 /사환에게 /이르되 /너는/ 그에게 /이르라 /네가/ 이같이 /우리를 /위하여/ 세심한 /배려를 /하는도다 /내가 /너를 /위하여/ 무엇을/ 하랴/왕에게나 /사령관에게/ 무슨/ 구할/ 것이/ 있느냐/ 하니 /여인이 /이르되/ 나는 /내 /백성 /중에 /거주하나이다 /하니라/
14 엘리사가/ 이르되/ 그러면 /그를/ 위하여 /무엇을/ 하여야 /할까 /하니/ 게하시가/ 대답하되 /참으로/ 이 여인은/ 아들이/ 없고 /그 남편은 /늙었나이다/ 하니/
15 이르되/ 다시/ 부르라 /하여/ 부르매/ 여인이/ 문에 /서니라/
16 엘리사가/ 이르되/ 한 해가 /지나/ 이 때쯤에/ 네가/ 아들을 /안으리라 /하니/여인이 /이르되/ 아니로소이다 /내 /주 /하나님의 /사람이여 /당신의 /계집종을 /속이지 /마옵소서 /하니라/
17 여인이/ 과연/ 잉태하여/ 한 해가 /지나 /이 때쯤에/엘리사가/ 여인에게/ 말한 /대로 /아들을 /낳았더라/
18 그 아이가 /자라매/ 하루는/ 추수꾼들에게 /나가서 /그의 /아버지에게 /이르렀더니/
19 그의 /아버지에게/ 이르되 /내 머리야 /내 머리야/ 하는지라/ 그의 /아버지가/ 사환에게/ 말하여/ 그의 /어머니에게로/ 데려가라 /하매/
20 곧/어머니에게로/ 데려갔더니/ 낮까지/ 어머니의 /무릎에 /앉아/ 있다가 /죽은지라/
21 그의 /어머니가 /올라가서 /아들을 /하나님의/ 사람의/ 침상 /위에 /두고 /문을/ 닫고/ 나와/
22 그 남편을/ 불러/ 이르되/ 청하건대/ 사환/ 한 명과 /나귀/ 한 마리를/ 내게로/ 보내소서/ 내가 /하나님의/ 사람에게/ 달려갔다가/ 돌아오리이다/ 하니/
23 그 남편이 /이르되/ 초하루도/ 아니요 /안식일도/ 아니거늘 /그대가 /오늘/ 어찌하여 /그에게 /나아가고자/ 하느냐/ 하는지라/ 여인이 /이르되 /평안을/ 비나이다 /하니라/
24 이에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자기 /사환에게/ 이르되 /몰고 /가라/내가 /말하지 /아니하거든/ 나를/위하여/ 달려가기를 /멈추지/ 말라/ 하고/
25 드디어/ 갈멜/ 산으로 /가서/ 하나님의/ 사람에게로/ 나아가니라/ 하나님의/ 사람이 /멀리서 /그를 /보고/ 자기 /사환/ 게하시에게/ 이르되/ 저기 /수넴/ 여인이 /있도다/
26 너는 /달려가서/ 그를 /맞아 /이르기를/ 너는/ 평안하냐/ 네 /남편이 /평안하냐 /아이가/ 평안하냐/ 하라 /하였더니 /여인이 /대답하되 /평안하다 /하고/
27 산에 /이르러/ 하나님의/ 사람에게/ 나아가서 /그 발을/ 안은지라/ 게하시가/ 가까이/ 와서 /그를/ 물리치고자/ 하매/ 하나님의 /사람이/ 이르되 /가만/ 두라 /그의/ 영혼이 /괴로워하지마는/ 여호와께서/ 내게 /숨기시고/ 이르지 /아니하셨도다/ 하니라/
28 여인이/ 이르되/ 내가 /내 주께 /아들을 /구하더이까 /나를 /속이지/ 말라고 /내가/ 말하지/ 아니하더이까/ 하니/
29 엘리사가/ 게하시에게 /이르되 /네 /허리를/ 묶고 /내/ 지팡이를 /손에 /들고/ 가라/ 사람을/ 만나거든/ 인사하지 /말며 /사람이/ 네게/ 인사할지라도/ 대답하지 /말고/ 내/ 지팡이를 /그 아이 /얼굴에 /놓으라 /하는지라/
30 아이의 /어머니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과 /당신의 /영혼이/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당신을/ 떠나지/ 아니하리이다 /엘리사가/ 이에 /일어나 /여인을/ 따라가니라/
31 게하시가/ 그들보다/ 앞서/ 가서 /지팡이를/ 그 아이의 /얼굴에 /놓았으나/ 소리도/ 없고/ 듣지도/ 아니하는지라 /돌아와서 /엘리사를/ 맞아 /그에게 /말하여/ 아이가/ 깨지 /아니하였나이다/ 하니라/
32 엘리사가/ 집에/ 들어가 /보니 /아이가/ 죽었는데/ 자기의 /침상에/ 눕혔는지라/
33 들어가서는/ 문을/ 닫으니/ 두 사람 /뿐이라/ 엘리사가 /여호와께 /기도하고/
34 아이 /위에/ 올라/ 엎드려 /자기/ 입을/ 그의 /입에, /자기 /눈을 /그의/ 눈에, /자기/ 손을 /그의/ 손에/ 대고/ 그의 /몸에 /엎드리니/ 아이의 /살이 /차차/ 따뜻하더라/
35 엘리사가 /내려서 /집/안에서 /한 번 /이리 /저리/ 다니고 /다시 /아이/ 위에/ 올라/ 엎드리니/ 아이가/ 일곱 /번 /재채기 /하고/ 눈을/ 뜨는지라/
36 엘리사가 /게하시를 /불러 /저 수넴 여인을 /불러오라/ 하니 /곧/ 부르매 /여인이/ 들어가니 /엘리사가/ 이르되 /네 /아들을 /데리고/ 가라 /하니라/
37 여인이 /들어가서/ 엘리사의 /발/ 앞에서/ 땅에/ 엎드려 /절하고/ 아들을/ 안고 /나가니라/
38 엘리사가/ 다시/ 길갈에 /이르니/ 그 땅에/ 흉년이/ 들었는데/ 선지자의 /제자들이/ 엘리사의/ 앞에/ 앉은지라/ 엘리사가 /자기 /사환에게 /이르되/ 큰/ 솥을 /걸고 /선지자의 /제자들을 /위하여 /국을/ 끓이라/ 하매/
39 한/ 사람이/ 채소를 /캐러 /들에/ 나가 /들포도덩굴을/ 만나/그것에서/ 들호박을/ 따서 /옷자락에/ 채워가지고 /돌아와 /썰어 /국 /끓이는/ 솥에/ 넣되 /그들은 /무엇인지/ 알지 /못한지라/
40 이에 /퍼다가/ 무리에게/ 주어/ 먹게 /하였더니/ 무리가/국을 /먹다가/ 그들이 /외쳐 /이르되/ 하나님의/ 사람이여 /솥에/ 죽음의 /독이 /있나이다/ 하고 /능히 /먹지 /못하는지라/
41 엘리사가/ 이르되/ 그러면/ 가루를 /가져오라/ 하여 /솥에 /던지고/ 이르되/ 퍼다가 /무리에게 /주어 /먹게 /하라/ 하매 /이에 /솥 /가운데 /독이 /없어지니라/
42 한 사람이 /바알 살리사에서부터 /와서/ 처음 /만든 /떡/ 곧 /보리떡 /이십 /개와 /또/ 자루에 /담은/ 채소를 /하나님의/ 사람에게/ 드린지라/ 그가 /이르되/ 무리에게 /주어/ 먹게 /하라/
43 그 사환이 /이르되 /내가 /어찌/ 이것을 /백/ 명에게 /주겠나이까/ 하나/ 엘리사는/ 또/ 이르되 /무리에게/ 주어 /먹게 /하라/ 여호와의 /말씀이 /그들이/ 먹고 /남으리라/ 하셨느니라/
44 그가 /그들 /앞에 /주었더니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먹고/ 남았더라/
3. 하나님과의 대화
말씀 안으로
"이 사람은 하나님의 거룩한 사람인 줄을 내가 아노니"
"왕에게나 사령관에게 무슨 구할 것이 있느냐 하니"
"그 여인은 아들이 없고 그 남편은 늙었나이다 하니"
"내가 하나님의 사람에게 달려갔다가 돌아오리이다 하니... 나를 위하여 달려 가기를 멈추지 말라 하고"
"퍼다가 무리에게 주어 먹게 하라 하매 이에 솥 가운데 독이 없어지니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대로 먹고 남았더라"
엘리야 생각이 나서 찾아 보니 역시..
"그러나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에 칠천 명을 남기리니 다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하고 다 바알에게 입맞추지 아니한 자니라"
[왕상19:18]
나는 그동안 엘리야에게 하나님의 산 호렙에서 여호와 하나님께서 나타나셨을 때에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아니하고 입 맞추지
아니한 칠천 명" 을 "남겨 두었다" 고 말씀하신 걸로 생각했었다.
그러니까... 엘리야가 홀로 북이스라엘의 아합 왕과 이사벨.. 그리고 하나님을 떠난 백성들 앞에서 홀로 싸우는 것 같았지만
하나님께서는 눈에 보이지는 않았지만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아니한 칠천 명이 있다고.. 엘리야에게 말씀하신 걸로 혼자 착각을
하고 있었던 거다.
성경을 읽어도.. 이렇게 잘못 읽고 착각을 하기도 한다.
이건 미래에 일어날 일이고.. 미래에 준비될.. 엘리사 시대에 세우실 하나님의 백성들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겠나.
나 참... 왜 이러나. 싶다...
말씀을 기록하며 마음 안에 "왜 하나님은 엘리야와 엘리사에 관해 이렇게 다르게 기록하셨을까.. 과연 엘리야 시대에는 이런 기적
을 베풀지 않으셨을까.. "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다. 분명하게 동일한 일들이 일어났을 거다.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는 사람들은 시대와 공간의 제약 없이 성령님은 동일하게 일하시기 때문이다.
두 선지자는 다 하나님의 사람들이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 걸어가는 마음이 확실히 같을 수는 없는 것 같다.
엘리야는..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다 하나님을 반역하고 대적하고 원망하고 무시할 때
"홀로"
"전심의 마음으로"
"하나님의 편에 서서 생명을 걸고 싸웠던"
"유일하고 마지막인 사람이었구나.. " 하는 걸 비춰 주신다.
바알과 아세라의 선지자 850명과 진리 대결을 할 때 그 갈멜산 주변에 모여 들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목도했다. 적어도 그들은 말이다.. 하나님을 두렵고 떨림으로 경험해도 죄를 쫒아 살아가는 존재들이 인간들인거다.
나도 그렇게 살아가고 싶고... 나도 그렇게 살고 싶어 간구를 하지만.. 나 같은 사람이 그렇게 살아갈 수 있을까.. 하는 회의감이
요즘에 내 안에 들어온다. 살면 살수록.. 나라고 하는 존재는 주님을 따라갈 수 없는 존재라는 것. 성령님의 도우심이 아니고는
끝까지 따라갈 수 없는 존재라는 것. 그래서 기도로 복음을 살아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절감해 가는 것 같다.
엘리사를 통해 하나님은 세 번의 기적을 베푸신다.
하나님의 선물인 어린 아이의 죽음과 다시 살리심.
독을 먹어도 죽지 않고 살게 하시는 것
그리고 오병이어의 기적.
확실히 엘리사는 구약시대의 다른 선지자들과는 다르게 수많은 기적을 베풀고 예언을 하고 .. 그가 원했던 대로 갑절의 영력이 그와 함께 하는 것이 성경에 기록된다. 죽은 엘리사의 뼈에 닿자 죽었던 시체가 살아나는 일까지.. 하나님께서 행하신다.
그러나 엘리사는.. 죽을 병에 걸려 죽었다. 이건 또 뭘까.. 이건 참 역설적이지 않나... 하나님께서 비춰 주시겠지..
하나님은 때로는 이런 일상의 기적들을 통해 하나님을 계시하시기도 하지만.. 아무런 기적이 베풀어 지지 않아도 생명은 살아 나고 죄인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는 회복의 통로가 되는 그런 사람들도 있다.
아니.. 이렇게 삶의 순종,.. 사랑하고 용서하고 섬기고 충성하고 헌신하는 하나님의 종들.
성육신한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을 닮아 가는 사람들의 삶을 통해 마음의 중심을 돌이켜 하나님께로 돌아 오는 영혼들이 어쩌면
더 많지 않겠나...
죄인들은 이렇게.. 수많은 기적을 원하고
기적에 목말라 하며 아우성을 친다.
오죽하면 하나님께서 모세의 시체를 숨기셨겠나...
하나님께서 주신 아들이 죽었을 때... 그 아이를 엘리사가 거했던 방의 침상에 누인 수넴 여인의 마음.
남편과 다르게 절박함과 살리실 것에 대한 믿음으로 하나님을 원망하지 아니하고 엘리사가 있는 곳을 향해 멈추지 않고
달려 갔던 수넴 여인의 믿음.. 그 절박함. 그 마음의 중심.
아이가 살아있을 때는 절박한 마음을 품어도 아이가 죽으면 절망하고 원망하는 게 죄인들의 심성이다.
그러나... 아이가 죽은 상황에 머무르지 않고.. 그 너머에 계신 여호와 하나님께 소망을 둔 한 영혼을 하나님꼐서는
지켜 보고 계신거다.
엘리사에게 능력이 있었겠나?? 아니다. 능력의 주는 여호와 하나님이시다.
그 여인은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인 거다.
"나를 위하여 달려 가기를 멈추지 말라 하고"
이 장면은 하나님의 명령을 듣고 망설이지 않고 새벽에 출발하며 모리야 산으로 사흘을 걸어간 아브라함의 믿음.
멈추지 않고... 유보하지 않고..질주하는 순종을 기억하게 하신다.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고.. 하나님의 보좌를 움직이고..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믿음은
자신의 전부를 온전히 번제물로 드리는 믿음인거다.
그리고 기적은 그런 것들에 대한 부스러기 은혜다.
진정한 기적은.. 죽은 영혼이 다시 살아나는 것이지.. 죽은 육체, 죽어야 할 육체가 죽지 않고.. 다시 살아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구해야 할 기적은 온 우주를 뒤집고 밤과 낮을 바꾸고.. 죽은 사람을 다시 살아나게 하는 게 아니라
영원히 죽을 수 밖에 없고.. 버림 받을 수 밖에 없는 죄인들의 생명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에 믿음으로 연합하고
주님과 함께 무덤에 머무르고.. 주님과 함께 부활에 참여한 ... 하나님 나라의 상속자가 되는 회복의 기적이다.
죄인들은 절대로 외적인 기적을 통해 하나님께로 돌이키지 않는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모든 기적을 다 베푸실 때에 온 이스라엘이 들썩였지만
예수님꼐서 십자가로 가실 때에... 예수님을 욕하고 멸시하고 죽이라 하고.. 도망갔던 게 죄인들의 원래 모습인 거다.
그러나 하나님의 긍휼은 이와 같이.. 한 영혼이라도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시기 위해. ..
오늘도 이런 부스러기 은혜를 허락하신다.
이게 하나님의 마음인 거다.
아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한 영혼이라도 살리시기 위해..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기 위해 죽은 자를 살리시고.. 죽어야 할 자들을 살리시고..
배고픈 자들에게 오병이어를 허락하시는 분이시다.
이 땅의 삶은 눈 깜빡하면 지나가는 찰나의 시간들이다. 아무런 가치가 없는.. 헛되고 헛되고 헛된 시간들이다.
그러나 죄인들에게 이 땅의 시간들이 허락되는 이유는.. 이 땅에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만들어갈 시간들을 허락하시고..
돌이킬 시간들을 허락하시는 거다.
긍휼과 은혜의 하나님... 그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이시다. 아멘.
내게 주시는 진리의 교훈 & 회개
오늘 아침에 눈을 뜨면서부터 기도가 시작됬다. 이 수년간의 경건의 훈련을 하는 과정 중에 내게 허락하시는 놀라운 은혜는 홀로 있을 때... 이동할 때.. 잠에서 깨는 순간부터 기도가 시작되고.. 잠이 드는 순간까지 그냥 기도가 되어진다는 거다.
앞으로는 꿈에서도 주님과 교제하고 동행하기를 구하고 집중해야겠다. 그 일이 가능함을 나는 이미 경험했었기 때문에... 마음을
모아 간구하며 살아 가야지.
그리고 오늘의 기도는 오늘의 말씀과 맞물려져 있다. 수넴 여인과 같이 믿음으로 마음을 온전히 드려 기도하고 순종하자.
멈추지 말고 달리자..
빨리 달리는 법도 배우고... 천천히 깊은 물 처럼 머무르는 법도 배우자.
내가 언제 어디에서 어느 상황 가운데에 있든지 중요한 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로 이 순간 내가 서 있느냐 하는 거다.
적어도 그 수넴 여인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믿음의 여인이었던 것 같다.
사랑하는 주님..
더욱 깊이 하나님의 마음을 생각하고.. 구하고.. 또 간절히 주님을 찾아야겠습니다.
이 땅에서 제가 만들어 가야 하는 것은 .. 이 땅의 삶을 통해 남는 것은 딱 하나
"하나님과의 관계"가 아니겠나요...
하니님의 마음을 감동하게 하는 그 삶이 매일매일 연속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주님도 아시다시피 제게는.. 주님께 드릴만한 그 무엇도 없습니다.
참... 영혼육이 다 가난한 존재입니다.
저는 가끔 거지 나사로를 생각합니다. 그가 그렇게 비참하게 죽기까지.. 하나님께서 내 버려 두시는 것 같았는데 말입니다.
이 땅에도 그렇게. .살아가다가 그렇게 죽어가는 그리스도인들이 왜 없겠습니까..
그러나 세상이 알지 못하는 기쁨과 평안이 그들과 함께 함을 믿습니다.
"너희는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
이것이 곧 기적이 아니겠습니까??
긍휼을 구합니다.
결단
전력질주.
전심으로.
아멘.
4. 암송 말씀
없음
5. 주제
나를 위하여 달려 가기를 멈추지 말라
6. 생활에 적용 한 가지
오늘 하기로 마음 안에 결정한 일을 하자. 하나님의 길은 완전하고 하나님의 계획도 완전하고..
모든 허락하심은 하나님의 신실하심의 표현이다.
내가 어떤 죄인인지..
내가 살아야 할 오늘 하루의 삶은 어떠해야 하는지..
잊지 말고 놓치지 말자.
하루를 살아도... 증인으로 살아가자.
아멘.
7. 평가
오늘은 마음에 큰 충격을 받았다. 마을에 들어가 ㅇㅈㅈ 어머니와 교제 중에 교회를 지었던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나는 어르신들이 그 마을에 있는 교회를 지었다고 해도 산 속이니까... 당연히 기본적으로는 교회의 땅을 평평하게 하기 위해
땅을 파고 , 담아서 옮기는 덤프트럭과 포크레인이 동원됬을 거라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교회 성도들이 교회를 지어도.. 벽돌이나 그런 건 사서 지었는 줄 알았다.
그런데 교회를 짓기 위해 맨 삽과 곡괭이로 땅을 파서 그걸 가마니에 넣고 옮겼다고 하더라.
교회는 마을의 제일 윗쪽에 자리하고 있는데... 교회 터, 즉 마당 정도만 편편하게 한게 아니다. 사택부터 교회까지 50m~100m 정도의 거리인데 그걸 다 성도들이 삽으로 파서 편편하게 했다는 말이다. 사택이 산의 기슭이었다고 하더라.
벽돌도 산 게 아니라 성도들이 다 흙을 개어서 만들었다고 하더라. 원래 편편한 학교 운동장 같은 곳이 아니다.
그 동네는 산 속에서 만들어진 동네다.
남자들이 땅을 파고 흙을 가마니에 담으면 여자들이 끌어서 옮겼나 보더라. 어머니 말씀이 죽을 뻔 했다는데.. 일년 정도 그렇게
교회를 지어갔다더라. 이분들이 교회를 짓기 위해.. 목사님 사택을 짓기 위해... 정말 자신들이 할 수 없는 헌금을 하고.. 노동을
해서 교회와 사택을 지은거다.
하나님께서 그 과정을 보시며 얼마나 감동을 받으시고 기뻐하셨을까... 하늘에 상급이 쌓였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니까 지금의 교회를 거의 오십여년 전에 그 마을에 살던 남자분들과 여자분들.. 오육십명이 가난하고 먹을 게 없어서 구걸을 하고.. 때로는 사람들의 돌을 맞고 천대를 받으며 지내던 그 시절에 삽으로 땅을 파서 편편하게 하고.. 흙으로 벽돌을 만들어서 교회를 지었다는 말이다. 지금처럼 정부에서 수급을 받던 때가 아니고.. 쌀을 지원 받던 때도 아니다. 밖에 나가 구걸을 하고.. 산을 개척해서 고구마를 심고. 감자를 심어서 화전민처럼 살아가던 때에.. 문둥이라고 사람들이 돌을 던지고 천대를 하던 그 때에..
그분들이 천막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다가 하나님의 전을 자비량으로 지어 올린 교회가 지금의 교회라는 거다.
이분들은 그렇게 가난하고 굶던 시절에.. 그중에서도 더 천대 받던 그 시절에 누구의 도움 없이 자비량으로 지금의 교회를 세워 나간 거다. 생각을 하고 또 해도 소름이 돋는다. 시골에 성도들이 산에 가서 나무를 해서 교회를 지었다는 말은 들었지만..
산 속에서 솟아 오른 땅을 파서 편편하게 하고 오육십명의 성도들이 교회를 짓고... 목사님 사택을 지어서 한 몸 공동체가 된 곳이
우리나라에 있을까??
하나님께서 그분들을 바라 보는 마음이 어떠실까... 상상이 가지 않는다.
그러니 그분들의 평생에 하나님께서 얼마나 지키시고 돌아 보셨겠나.. 하는 생각이 든다.
나도 그렇게 하나님의 전을 사모하고.. 예배를 사모하고.. 하나님을 마음과 뜻과 목숨과 힘을 다해.. 정성을 다해 섬기고 사랑하며
살아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