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8일(토)
베드로전서 4:12~19
그리스도인의 불 시험, 주님 고난에 참여하는 일
베드로는 시험과 고난에 관해서 이야기합니다. 아마도 당시의 교회 상황이 극심한 시험과 고난에 처해 있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아마도 그들은 불같은 시험을 당할 때, “왜 하나님께서 나에게 이런 극심한 고난을 주셨는가?” 의심했던 것 같습니다.
베드로는 그들을 향해 “너희가 당하는 불 시험을 이상히 여기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왜냐하면, 그러한 시험은 그들을 멸망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들의 믿음을 연단하기 위해서 주어진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은 자신이 당하는 고난을 새로운 각도에서 해석해야 했습니다. “내가 고난 당하는 것이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이다.” 고난에 대한 새로운 해석은 우리에게 현재 적인 기쁨과 종말론적 기쁨을 선사할 것입니다.
고난에 관해 우리가 한 가지 더 기억해야 할 것은 심판의 순서입니다. 베드로는 하나님의 집에서 심판을 시작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만일 하나님의 집인 우리가 구원을 받지 못하면 하나님의 복음을 순종하지 않는 자들의 마지막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고난을 받는다면, 우리가 선을 행하는 가운데 우리 영혼을 신실하신 하나님께 의탁해야 합니다.
제가 고난을 새롭게 해석하여,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겠습니다. 지금 저의 상황에서 고난이라 여겨지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것이 저의 연약함이나 죄로 인한 것이 아닌 하나님의 부르심과 뜻 안에서 이루어진 고난이라면, 제가 오히려 즐거워하고 기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