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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은 참 다사다난 합니다..
오늘은 동네 할매가 저희집 경계 말뚝을 무단으로 훼손하셨습니다..
저와 뒷집 쥔하고 사이가 안좋습니다.. 전 상식적으로 대하는데 뒷집과 그양반네 옆집 할매는 무대뽀로 우기는 식이니
대화가 안됩니다..
뒷집과 사이가 틀어진 결정적 원인은 남의 토지에 상수도를 쥔인 제 허락없이 무단으로 매설한게 발단이 된겁니다..
보통 집을 지을때 상수도를 놓으면,, 길가 중앙을 까서 상수도를 매설하는게 정석입니다..만
당시 업자들은 비 상식적이게도,, 길가 중앙이 아닌 외곽쪽 저희 텃밭 경계지가 흙밭이라 일하기 편하다는 말도 안되는
핑계로 저에게 통보 없이 상수도 라인을 매설 했습니다.. 며칠후 발견하고 항의 했더니,, 차후에 문제가 되면 옮겨주겠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합니다.. 이 업자와 뒷집 쥔은 잘 아는 사이였구요..
동네 시끄러워질듯 싶어서 참고 일단 냅뒀는데,, 이게 발단이 됐죠.. 이것만? 아닙니다.. 텃밭 끝자락에 있는 길은 원래
경운기 한대 겨우 지나다닐 정도로 좁은 도로 였었습니다만,, 이 길을 매한가지 제 동의 없어 넓혔고,, 덕분에 또 땅이
침범 당했습니다.. 해서 경계 측량을 하고,, 울타리를 쳤지요..
뒷집과 경계가 되는 땅에는 말뚝을 박아 뒀는데,, 이걸 멋대로 무단으로 치웠습니다.. 참,, 어이가 없습니다..
내일은 본격적으로,, 대충 말뚝 있던 자리 추정해서 그쪽 땅으로 더 침범해서 울타리를 칠 생각입니다..
항의 하면,, 고소 할 생각입니다..이양반들은 오냐오냐 하니까 개념이 없습니다..
요새 겨울이 다가와서 밤이 길어 심심했는데 잘 됐다 싶습니다.. 야간에 머라도 좀 해보려고,, 비닐 하우스에 등을 달아뒀었는데
야밤에 시끄러워할까봐 아무짓도 안하고 있던 터였습니다..
저 양반들이 고맙게도 저리 대책없이 나오면,, 저 또한 똑같이,, 대책 없이 야밤에 작업을 할까 합니다..
머 딱히 할건 없습니다만,, 머라도 하다보면 재미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재밌는건 그 할매는 단지 뒷집과 친하다는 이유만으로 이런 짓을 하셨다는 겁니다..
노인이 하는데 니가 어쩔것이냐,, 머 이런 계산으로 뒷집과 짜고 했을테죠.. 머 상관 없습니다..
그 할매가 고마울 따름입니다.. 덕분에 제가 무대뽀로 하는 행동이 커버 될테니까요..
시골은 상식이 통하지 않는 일들이 빈번하게 발생 합니다.. 또 웃긴건 그들의 지인이나 자녀들이 경찰인 이들이 많음에도
그 무대뽀 방식을 탓하지 않고 되레 무마시키려고 장난질을 친다는 점입니다..
몇년전에 제가 세운 울타리를 뒷집에서 밀어 넘겨서 손괴 한 일이 있었습니다.. 당연히 어머님이 목격 하셨고,, 당연히 경찰에
신고 했습니다만,, 우야무야 됐습니다.. 뒷집과 아는 경찰이 무마 시켰습니다.. 이런 세상입니다..ㅋ
법이 통하지 않는 무법지대가 바로 시골 농촌 입니다.. 허니,, 괜스레 모르는 동네로 귀농 하지 마세요..
정말 험한꼴 당하십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어쩜 무대뽀 정신은 대통령이나 시골 어른이나 똑 같네요.ㅎㅎ
남의 나라(미국) 가서 그 나라 국회를 욕하고 막말하고요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 팔려서 어떡하냐"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 가면 안 새겠어요.
평상시의 언행이 무의식적으로 나왔겠지요.
시끌시끌 합니다. 국민들 창피하다고~~~~에효.
환상이 깨지면 진면목이 보이죠.
바이든과 우리 대통령 공통점이 많습니다. 무개념, 무대뽀 결정적으로
역대 최저 지지율을 자랑하죠.
대놓고 뒤통수 맞아놓고 이제사 해결 하려니 택도 없는 거죠
바이든은 현재 더 큰일 났습니다.. 오늘 발표로 지지율이 또 떨어질테니까요..
11월 중간 선거 전까지 금리 인상을 늦춰 달라고 fomc 에 사정 했다는데 보기좋게 묵살 된겁니다..
무대포...ㅎ
영화 넘버3의 무대포가 생각나네요..
시골이라....
시골도 교육이 왕성하면 좋으련만...
평생 살아오신 분들은 본인이 왕이고 법인줄 착각 하십니다..
본인 재산상 이익 때문에 이런 행동을 했다면,, 자초지종 설명하고 해결 하면 됩니다만,
본인과 친하다는 이유를 내세워서 이런 짓을 하면,, 해결책은 더 무대뽀 정신으로 밀어 붙혀야 꺠깽하십니다..
전 이런식으로 싸워가는 중입니다..^^;;
시골로 들어온지 5년 되가는데,, 매월 매해가 다사다난 하는 중입니다..
몇해전 EBS의 귀농귀촌 텃세가 사실이구나 라는걸 느꼈습니다.
현실은 더합니다.. 방송은 그나마 미화시킨거고,, 집단 따돌림과 험악한 분위기 까지 아주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본인들은 되는게 귀농자들에겐 절대 못하게 하는것부터 아주 많습니다..
이걸 이길수 있는 담대함이 있어야,, 시골에서 버틸수 있습니다..
유튜브에 귀농 하지 마라며 올라온 체험 영상들 여럿 있습니다.
@그놈참 저도 말리는 부류입니다..^^;;
시골에 사는것도 쉽지 않군요 ~귀농의 희망은 저멀리~~
개인적으로 지방 소멸은 당연히 되야 한다고 보는 편입니다.
기존에 오래 살던 분들의 마인드가 바뀌지 않는한 희망보다 절망이 더 많습니다.
속상하고 많이 힘드셨겠습니다. 이럴 경우 정확하지는 않지만 개인이 아닌 기관에 신청하는 것이 있다고 들었는데 그곳에 신청을 하셨는데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요? 당장은 아니지만 나중에 귀촌에 관심있어 질문드려 봅니다.
기관의 도움은 극히 일부분 입니다.. 특히나 분쟁이 있는 경우는 웬만하면 관여 안하려 듭니다.
한쪽 편을 들수 없기 때문에 알아서 해결하든 법적으로 해결 하는 두가지 옵션 밖에 없습니다.
동네마다 소위 똠방짓 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걸 피하고 못 피하고가 운이니 문제 입니다.